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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 지갑을 놓고 왔어요.

울고싶어라ㅠ.ㅠ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0-06-13 18:26:55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오는길에 휴게소에 한번들렀는데요
졸다가 아들내미가 음료수 사달라고 하길래 지갑들고 차에서 내려서
간식사주고 화장실 갔다가 뭐에 홀렸는지 그냥 나왔나봐요ㅠ.ㅠ

그러고 두시간 걸려서 집에왔는데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는 순간 전화가왔네요.
휴게소 분실물센터라고 지갑찾으러 오라구요.
전화한 휴게소 직원이 지갑 잃어버리셨지요 하는데 그제서야 그랬나 싶더라구요.
에구 이놈의 정신머리..
물어보니까 돈은 가져갔고 카드는 있는것 같다는데 혹시몰라서(쓸데없이 카드는 많아가지고)
다 전화해서 분실신고 해놓고 머리쥐어뜯고 있어요ㅠ.ㅠ
멀어서 찾으러 갈수도 없고 착불로 택배보내준다고 하는데 받을때까지 잠도 안 올것 같아요.
잘 놀고는 왔는데 지갑생각하면 엄청 속상하네요ㅠ.ㅠ
IP : 221.158.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erite
    '10.6.13 6:57 PM (218.51.xxx.236)

    인생은 '새옹지마'라서,,,, 이런 일이 생길 줄, 어떻게 예측을 하겠습니까?
    '호사다마'라고, 오늘 일어난 안좋은 일보다, 분명 더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돈은,,,, 가져간 넘,,, 잘 먹고 잘 살라고 하세요,,,,
    아마 원글님 돈으로 먹은것,,, 확 체했을 겁니다 ^^

  • 2. 그래도
    '10.6.13 7:03 PM (151.16.xxx.119)

    여행 가는 길에 잃어버리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그랬담 지갑 안에 현금도 훨씬 많았을텐데.
    그리고 지갑 안에는 돈 외에도 중요한게 많잖아요. 휴게소 같은 데서 지갑 잃어버리면 아예 못 찾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데 돈만 잃어버리고 나머지는 다 찾게 되었으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

  • 3. .
    '10.6.13 7:32 PM (124.53.xxx.16)

    맞아요. 지갑이라도 찾은 걸로 위안 삼으세요. 지갑도 못찾았음 다시 신분증 발급하고 카드 새로 올때까지 기둘리고 지갑도 새로 사야하고 얼마나 짜증나는데요.

  • 4. 저도
    '10.6.13 8:37 PM (180.71.xxx.223)

    예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저는 다행히 바로 생각나서 뛰어 들어가 무사히 찾아 나왔지만요.
    명절때라 지갑에 돈도 꽤 있었어서 생각만해도 아찔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크로스빽 작은거 꼭 메고 다녀요.
    모양은 안나도 안전한게 제일이라서...;;;;;;;;;;;;

  • 5. 원글
    '10.6.13 11:08 PM (221.158.xxx.23)

    윗분들...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첨엔 너무 속상했는데 생각해보니 지갑이라도 찾은게 정말 다행이더라구요.
    은행보안카드들이며 신분증도 다 들어있었거든요. 지갑도 새거였구요.
    지갑이 저에게 다시오면 더 많이 예뻐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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