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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 쓰시나요?남편이 집밥이맛있었음 좋겠다네요ㅡ.ㅡ;

^^ 조회수 : 4,939
작성일 : 2010-06-12 10:57:04
결혼한지 3년이 됐어요~
요리는.. 그닥..
요리책은 엄청많은데요..
그에비해 실력은별로예요..
가끔 실수로 맛있게 나올때가있기도해요 ㅋㅋ
남편이 제요리는 랜덤이래요~
똑같은 재료로 매번 다른맛이 나온다며~
첨에는 레시피대로 열심히 만드는편인데
꼭 2번째부턴 자신감이 ㅋ생겨서
설렁설렁 대충 숫가락으로 퍽퍽~퍼서 만드는편이거덩요 ;;

그래요; 요리를 글로배웠어요;;

저희집엔 다시다가 없어요~
요리도 못하는 여자가 ㅋ
남편 건강생각한다며 ㅋ 절대 사놓지않는 품목이었어요

저는 아무리 멸치육수로 뭘해도 감칠맛이 않나요 ;

그리고 남편이  저의 부족한 요리솜씨에 한몫을 하는게
절대 불평이없어요..
그냥 속이불편하다며 밥을 남기는 정도 ㅋ
울남편은 아침은 원래 않먹구요
저녁도 회사에서 먹고오거나(야근이많아서;;)
하튼..
지난3년동안
별말없이 지내왔었는데

몇일전에 열무물김치를 시댁에서 가져와서
동치미냉면육수 사다가
열무물김치랑 섞어서 국수를 말아줬는데
다~먹고 하는말이
"시원한 맛에 먹었어"
그러는거예요;;
순간 멍때렸어요~저는;;
절대 이런말하는사람 아녔는데...

그리고는 어젯밤에 회식하고들어와서

이런저런얘기 하던중에..

이제 내나이 마흔인데..
"이젠  정말 맛있는것만 먹구싶어"
이러는 거예요 ;;ㅜ.ㅜ

그냥 음식에 다시다 쬐금씩 넣어줄까요??
저는 아무리 육수를 내어도
식당맛이 않나요~
울남편 외식을 좋아하는사람이라..
전에도 저한테 간이 딱 맞는게 좋다고하더라구요~
싱거운거 보다~

어떤 다시다가 맛있을지;;
IP : 112.214.xxx.18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2 11:01 AM (219.251.xxx.108)

    정 그러시면 산들애 뭐 이런 걸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초록마을에 가니 다시다 종류로 비슷한 게 있는 것 같았어요.

  • 2. 조미료랑
    '10.6.12 11:01 AM (121.136.xxx.210)

    상관이 덜한듯합니다. 님께서 간을 잘 못맞추시지는 않는지 물론 남편입맛에요.
    아니면 천연조미료중에서 넣어보시면 어떨까요.

  • 3. .....
    '10.6.12 11:01 AM (180.69.xxx.151)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를 먹어도 맛있게 먹는게 낫다는생각을 가진사람입니다.
    솜씨가 안좋으시면 조미료의힘을 빌리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생각해요
    그리고 이미 남편분같은경우는 바깥음식을 많이 드셔서 아무리 집에서 해줘도 감칠맛이 부족한 맛이 날거에요(전에 한번 맛없어진 찌개에 다시다를 넣었더니 서프라이즈~~~)
    그렇다고 만약 넣으시더라도 그렇게 많이 넣지는 않으실거자나요..그러니 조금씩은 사용해보세요..조금넣고 맛있게 먹는게 낫지않을가요?
    그리고 요리란게 하다보면 안넣어도 맛있어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작은다시다하나사놓고 사용하는데 거의일년쓰는거같아요

  • 4. ^^
    '10.6.12 11:02 AM (58.236.xxx.166)

    다시다 쓰지 마세요^^;;

    다시다 쓰지 않고 맛내는 방법 몇가지
    생협에서 나온 액상조미료가 있습니다.색깔은 좀 검어서 맑은 국 끓일때는 소량만 쓰셔야하지만 웬만한 요리는 다시다 쓴 음식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새우젓을 이용하세요...특히 국물요리는....새우젓 약간에 맛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국간장을 적절히 이용하세요
    무침이나 국에 맛있는 국간장(저는 그냥 시판 국간장 맑은국간장인가 샘표에서 나오는거 씀)
    있으면 맛있네요^^

    또하나 멸치다시는 제대로 우리지 않으면 비린내납니다.
    다시마 쓰세요^^;; 국물내기 편하고 맛도 깔끔합니다.(마른새우조금이랑 같이면 금상첨화)

    또한가지 팁으로 맛간장(저는 혜경샘버전이 젤 맛나요!) 이용하세요
    웬만한 무침 조림 볶음에 이것 하나면 땡!!!!


    이상 조미료 안쓰고 살림하는 8년차 주부

  • 5. 요즘
    '10.6.12 11:02 AM (110.13.xxx.248)

    msg없는 다시다 비슷한 것들 많이 팔아요.
    산들애나 맛선생은 죽어도 msg 안들었다고 하니까 그런 걸 구입해보세요.
    해물, 멸치, 쇠고기 등으로 구분되던데...어쨌든 기본 멸치나 해물가루에 표고, 양파, 마늘분들이 섞여있으니 안넣는 것보다는 맛이 있겠죠.

    기본간 감각이나 손맛이 좀 없으신 것 같은데...요리는 자주 해야늘어요.
    남편께서 그렇게 집밥을 안드시니 언제 요리가 늘겠어요...그게 가장 큰 원인으로 보입니다.

  • 6. ..
    '10.6.12 11:03 AM (125.139.xxx.10)

    원글님, 전 음식을 아주 맛있게 하는 편이래요
    음식 하는 것도 좋아하고~ 그런데 설겆이는 참 싫어요
    비결은 자꾸 해보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다시다를 넣을 것이 아니고 하다보면 늘어요. 저희집에는 다시다도 없어요
    원글님은 요리하는 것을 썩 즐기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요

  • 7. 윗글님
    '10.6.12 11:04 AM (58.236.xxx.166)

    저랑 찌찌뽕!!!
    저도 음식은 너무너무 재미있는데 설겆이는 싫은게 아니라 잘 못해요..ㅠ.ㅠ

    빵이나 과자만들때마다....................
    이렇게 설겆이거리 나오는 걸 하는 나는 제정신이 아니야....
    이러면서 맨날 맨날 해요..ㅠ.ㅠ

  • 8. ..
    '10.6.12 11:06 AM (125.139.xxx.10)

    윗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누가 옆에서 다듬고 설겆이만 해주면 날마다 색다른 요리 해서 입에다 넣어줄 것 같아요

  • 9. ...
    '10.6.12 11:11 AM (119.64.xxx.151)

    똑같은 재료로 매번 다른맛이 나온다며~
    첨에는 레시피대로 열심히 만드는편인데
    꼭 2번째부턴 자신감이 ㅋ생겨서
    설렁설렁 대충 숫가락으로 퍽퍽~퍼서 만드는편이거덩요 ;;
    그래요; 요리를 글로배웠어요;;

    --> 저도 요리를 글로 배웠고 시집가기 전에 부엌일 한 번 해본 적 없지만
    조미료 쓰지 않고 음식 잘 해 먹고 남편도 별 불만없이 잘 살고 있는데요...

    원글님 요리에 자신없다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설렁설렁 대충 퍽퍽 넣으시나요?
    저는 몇 번씩 해봐서 자신있는 요리도 꼭 레시피 확인하고 계량스푼 써서 요리해요.

    저는 신혼살림을 미국에서 시작해서 그야말로 도와줄 사람 하나 없었어요.
    그리고 있는 요리책이라고는 사진도 없는 장선용님의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 하나였어요.
    하지만 그거 하나만으로도 잘 해먹고 살았습니다.

    그 책에서 장선용님의 말씀을 인용하면...

    음식 만들 때 첫째 조건은 정성이라고 본다.
    귀찮다는 생각, 그저 한 끼 때우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이상하게 음식이 맛이 없게 되지.
    늘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과 정성을가지고 해야겠지.

    둘째는 간이 맞아야 한다.
    아무리 모양이 좋아도 간이 안 맞으면 맛이 없지.
    간장, 소금, 설탕 등 기본적인 것들은 정확한 양으로 되고 재어서 음식에 넣어야 해.
    적당히 넣고 맛보고, 또 넣고 맛보고 반복하다 보면 나중엔 혀도 제 구실을 못하게 되지.
    숙련공이 되엇 눈대중으로도 잘할 수 있으면 별 문제이지만.

    원글님 지금부터 조미료 쓰기 시작하면 나중에 아기 태어난 후에 어쩌시려구요...

  • 10.
    '10.6.12 11:13 AM (221.149.xxx.25)

    다시물은 멸치가루(잘 볶든지 말리든지 비린내 없이), 새우가루. 다시마
    이세가지로 국물내서 사용하면 실패없던데요.
    조리료에 쪄들은 시어머니 음식과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길들여진 신랑도 맛있다고 잘 먹어요......

  • 11. ..
    '10.6.12 11:13 AM (110.14.xxx.241)

    남편분이 다시다등 인공조미료 맛에도 익숙하지만 좀 짜게 드시는가 봅니다.
    시중 음식점중에 맛있다고 소문난 집에 가서 첫술을 딱 떠보면 맛있네~! 해요. 그런데 몇수저 더 떠보면 간이 진하다는걸 느껴요.
    유명한 집 치고 간이 슴슴한 집 없었어요.
    그런 음식은 첫술에 찐한 맛으로 입맛을 확 잡습니다.
    집밥에 익숙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재료 고유 하나하나의 맛보다
    양념투성이의 맛에 익숙한 사람들의 특징이죠.

  • 12. 저는
    '10.6.12 11:23 AM (220.73.xxx.37)

    기본으로 멸치,새우,표고버섯 갈아서 넣는데,,이걸로는 좀 심심하죠,, 마트나 인터넷에 보시면 참치액이라고 있어요,, 그거 찌게나 국,볶음요리 등등,,넣으면,,맛이 확~~ 살아요,,제가 대구탕을 정말로 못 끓였는데,,, 전문가(?) 맛을 내더라구요,,

  • 13. .
    '10.6.12 11:25 AM (121.135.xxx.154)

    그냥 조미료 조금 쓰세요. 글 읽어보고 드는 느낌은 윗윗분과 마찬가지, 남편분이 바깥음식의 짠 맛에 길들여지신 거 같아요.
    외식하면 집음식보다 굉장히 짠 거 원글님은 못 느끼시나요? 참, 저도 멸치육수만 아무리 써도
    (멸치 뿐입니까. 배추, 양배추, 표고버섯, 양파, 갖은야채 넣고 국물 내서 1회분씩 냉동해놓고 쓴다니까요)
    짠맛은 안나죠. 당연하죠. 짠게 안들어갔으니까. 멸치 가지고 짠맛까진 못내죠.

    거기에 국간장으로 간하고 어쩌고 해도 조미료 한톨 들어가느니만 못하더군요. 솔직히 그래요.
    걍, 다시다 말고 산들애 쓰세요. 전 그렇게 해요. 차라리 그게 낫지요.
    참치액도 쓰긴 쓰는데.. 걍 산들애 씁니다 전. 그게 편해요. 어차피 화학조미료 조금 먹을거.

  • 14. .
    '10.6.12 11:26 AM (121.135.xxx.154)

    그리고 새우가루나 다시마가루 넣어서도 국물 내는데 국물이 어찌나 지저분해지는지.. 전 가루류는 거의 안써요.
    차라리 새우를 넣고 다시마를 넣어서 국물을 냅니다.
    생선 녹일 때 생강가루나 좀 뿌릴까. (비린내 잡내 제거) 참, 양파가루도 가끔 쓰구요.

  • 15. 원글님이드시기엔
    '10.6.12 11:34 AM (183.98.xxx.242)

    어떤가요? 원글님입맛에는 맞을런지요?
    요리하면서 간은 보면서 하시는지요?

  • 16.
    '10.6.12 11:36 AM (98.110.xxx.195)

    점 3개님,
    저랑 똑같은 생각하시는 분이네요.
    음식은 정성과 간이 맞으면 맛있다는.
    그걸 사랑하는 배우자,아이와 같이 먹으면 제일로 진수성찬이지요.

  • 17.
    '10.6.12 11:38 AM (218.49.xxx.251)

    저도 소금간만 사용하는데 .. 애들은 아주 맛나하고, 외부밥 많이 먹는 남편은 아주 간혹.. 좀 밍밍하다 하는데 -그냥 드셔... - 해줍니다... 벌써 애들 입을 그렇게 만들고 싶진 않아서요

  • 18. 오호
    '10.6.12 11:40 AM (110.15.xxx.164)

    제 생각과 같은 분이 맞네요.
    음식을 만들 때 정성이 들어가면 맛있더라구요.
    전 음식 설렁설렁 하는데 가족들은 맛있다고 하거든요.
    맛있게 먹을 사람들 생각하고 해요.

  • 19. .
    '10.6.12 11:46 AM (119.66.xxx.37)

    결혼 5년차.. 남편한테 님과 같은 소리 들어요.
    하지만,,, 소금간을 좀 세게하면 그 날은 좀 낫대요.
    저는 싱겁게, 남편은 짜게 먹거든요.
    곰탕 한 그릇에 소금 1큰 술 듬뿍 떠서 넣는 집에서 자라온 입맛이라... 저는 곰탕에도 소금 안 넣어 먹는데 시집 와서 그렇게 드시는 식구들 보고 허걱했어요.

  • 20.
    '10.6.12 11:47 AM (222.239.xxx.194)

    그건 조미료 탓이 아니라 레시피 무시하고 막 넣는 님 탓 같은데-_-;;

    레시피 보면서 정확하게 계량해서 하면 중간이상의 맛은 나요.
    요리책 여러 개 보시면서 님과 남편 분 입맛에 맞는 레시피 체크해뒀다가
    다음에도 또 똑같이 레시피대로 요리하세요.

  • 21. .
    '10.6.12 11:48 AM (121.135.xxx.154)

    음 사랑과 정성.. 사랑하는 배우자, 아이.. 음..
    글쎄요. 정서로 해결할 문제가 있고 현실로 해결할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좋은 재료에 미리 내둔 갖가지 육수를 사용해도, 이미 조미료와 짠맛에 길들여진 어른들이 가족중에 있다면
    솔직히, 간 맞추기 좀 힘들거든요.
    그런날은 아무래도 좀 맛소금이나 산들애의 도움을 받기도 하죠. 그게 나은 거 같아요.
    만고 제 의견입니다.

  • 22. ..
    '10.6.12 12:01 PM (58.227.xxx.121)

    저기 위에 점 세개님..119님 댓글에 동감 백만표요..
    저희 남편도 나름 절대미각이예요. 음식 먹으면 뭐가 빠졌는지 귀신같이 알아맞추는 사람인데요.
    저 조미료 안써도 맛있다고 해요.
    중요한건 간을 잘 맞추는거죠.
    원글님도 랜덤으로 맛있게도 하신다면서요.. 그럼 답을 알고 계시네요.
    레시피 무시하지 말고 제대로 맞춰서 하시면 되요~
    좋은 재료 쓰고, 간 잘 맞추면 조미료 안써도 맛있습니다.

  • 23. 수업
    '10.6.12 12:17 PM (121.165.xxx.44)

    전 요리수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나름 한다는 사람이었는데도, 배우니 정말 다른 세계가 열리는것 같았어요.
    첨엔 한달에 두번씩 지금도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 취미삼아 배우고 있답니다.
    집에서 가르치시는 가정요리 선생님중에 달인들이 많으셔요.

  • 24. soho
    '10.6.12 12:17 PM (124.80.xxx.147)

    저도 "다시다"만 사오라는 시어머니때문에 미치겠어요ㅠㅠㅠㅠ 살짝 산들애 사다놨더니 귀신같이 아시고 꼭 "다시다" 사오랍니다...

  • 25. 다시다는 둘째고
    '10.6.12 12:28 PM (222.109.xxx.22)

    음식 맛있게 하는 것도 부부 관계에 큰 역할을 합니다. 집에 오면 항상 입에 딱 맞는 맛있는 식사에 시원한 맥주가 기다리고 있다면 누구라도 일찍 들어오고 싶겠죠.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그 다음날 도미머리찜에 따끈한 사케 한잔 데워놓으면 더 이상 화 못내는 것 보면 사실 맞습니다. ^ ^

  • 26. 다시다
    '10.6.12 12:37 PM (220.88.xxx.254)

    말고 다시마랑 새우가루 쓰면 왠만한 국물요리 맛나요.
    마트가면 가루 내주는데 있쟎아요.
    그거 귀챦음 한살림에 다시마, 새우, 표고, 멸치랑 이것저것 섞인 참맛가루 있어요.

  • 27. 참치액
    '10.6.12 12:41 PM (58.76.xxx.224)

    참치액 괜찮더라구요..^^

  • 28.
    '10.6.12 12:42 PM (122.38.xxx.102)

    원글님이 혹시 미각이 둔한 분인가요?
    맛있는 거 찾아먹지도 않고..별로 먹는 즐거움이 없는.
    그런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할 수 있을 리 없지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구.

    유일한 대안은 레시피대로 하셔야 될 것 같아요.

  • 29. ..
    '10.6.12 2:20 PM (118.221.xxx.143)

    다시다쓴다고 음식이 다 맛있는건 아닌것 같구요, 제 경험상요,
    하지만 맛없는 음식에 조미료 조금 넣으면 감칠맛나는건 사실이구요,

    저도 예전에 조미료쓰면 큰일나는줄 알았지만,
    바깥음식에 길들여진 남편 따라가다가 이젠 조금씩 넣어야할데는 조금 넣어요,

    첨엔 다시다쓰다가 이제는 미원쓰는데 확실히 조미료넣으면
    특히 육수물내는데에는 맛이 훨씬낫구요,
    나물종류나 김치에는 안넣지만,
    양념많이 들어가는 매운볶음요리에도 미원 아주 조금만 넣어도 감칠맛나구,

    멸치볶음에도 미원 낱개로? 세어서 아주 아주 조금만 넣어도 맛이 틀려요,
    넣어야할곳과 아닌곳 잘 생각하셔서 넣으면 그래도 낫긴한데요,
    조미료가 생각만큼 몸에 큰해를 끼치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아주 소량을 넣고 온식구가 먹기에, 섭취량은 생각보다 조금이구요,

    저도 해가 갈수록 입이 써서 아주 조금씩 넣고있는데,
    요리해서 맛이 안나면 극소량쓰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 30. ...
    '10.6.12 3:38 PM (124.49.xxx.81)

    다른건 안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아무리 멸치육수로 뭘해도 맛이 안나.......그때는 멸치의 양을 늘려보세요
    같은 된장도 멸치의 양에따라 많은 차이가 난답니다...
    요즘은 msg가 없는 핵산이 아닌 쪄서 만드는 조미료도 많이 나와있답니다
    일단 요리솜씨가 늘기전에 조금이용해 보세요

  • 31. vi
    '10.6.12 4:32 PM (218.49.xxx.173)

    멸치 다시마 무 새우를 넣고 끓이세요.
    한번먹을만큼만 냉동실에 얼렸다가 모든요리에 육수로 사용합니다.
    쓰기도 편하고 웬만한 찌개 국 다끓일수있어요.

  • 32. ..
    '10.6.12 5:43 PM (58.233.xxx.111)

    재료를 좋고 신선한 것을 사면 맛있습니다
    매운탕도 생선을 산지에서 직송 받어서 냉동 해두고 먹으면
    생선임에도 비린내도 안나고 너무 맛있답니다
    미역국도 생혐이나 한살림 국거리 사보세요
    깨끗하고 단백한 미역국 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재료를 신선한 것으로 구비하는 것이 첫째라고 생각합니다

  • 33. ..
    '10.6.12 9:59 PM (222.237.xxx.198)

    손맛이란게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요즘입니다.
    저도 옛날에 그랬어요... 뭐 지금도 잘하는건 아니지만
    똑같은 재료 넣고 음식을 만들어도 맛있다고 느껴질때가 요즘은
    아주 자주있어요..
    그래서 손맛이란게 생겼나보다 하구요^^
    다시다라는거... 솔직히 저도 다시다 많이 사봤어요..
    어머님이 하시는 음식에 꼭 넣으시고 또 맛있어요..
    그래서 저도 사서 넣어봤는데 닝닝한 맛만 느껴지더라구요..
    다시다도 어지간히 된 음식에 살짝 부족한 맛만을 채워 넣는구나라는걸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82 키친토크에서 음식을 글로만 배우지 마시고
    머리속으로 상상을 하면서 배우시고 실현해보세요
    82 검색질로 손맛이 늘어서 요즘은 어딜가나 요리 잘 한다는 소리 듣습니다..

  • 34. 연두
    '10.6.12 10:26 PM (121.168.xxx.32)

    이번에 샘표에서 나온 "연두" 써보세요~
    대박이에요. 진짜 맛있어져요. 4세대 조미료라고 천연콩발효 뭐 그런걸로 만든다는데 나쁜성분은 없는것 같고 진짜 괜찮네요.
    워낙 양념류나 소스류에 관심이 많아서 시험삼아 사봤는데 대박인것 같아요. 문제라면....제 요리실력이 줄어들까봐....--;;

  • 35. ...
    '10.6.13 2:21 AM (124.5.xxx.119)

    저는 국물이나 찌개요리에 멸치액젓이랑 까나리액젓같은거 써요.
    그거쓰면 소금쓸때보다 더 감칠맛이 돌더군요.
    요즘 액젓도 믿을 세상이 아니지만
    조미료보다 좋겠거니 쓰는데... 에효~

  • 36. 간이
    '10.6.13 2:27 AM (180.71.xxx.23)

    남편분 입에 안 맞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진짜 요리를 글로 배운....밥도 할줄 모르고 결혼한 여자랍니다.
    친정엄마 요리 잘하기로 소문 났건만 닮지를 못해서...ㅎㅎㅎ
    그래도 여러번 하다보니 나름 먹을만 해지고(결혼 8년차 아직도 양념 레시피 못외워서 옆에 펼쳐놓고 보면서 합니다.) 어느 순간 맛있다는 소리도 듣게 되었는데요.
    그 비결이랄까....원인이랄까를 얼마전에 알았어요.
    친구중 한명이 말해주더군요.
    간이 자기가 먹는것보다 살짝 세서 맛있다고요.
    시댁이 저희보다 좀 싱겁게 드십니다.
    거기서 자란 남편이 좀 세게 간을 하는 저랑 살고 있으니....그래서 생초보 일때도 불평없이 밥을 먹어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ㅎㅎㅎㅎ

    국간장이 오래되어 감칠맛이 나면 육수 안써도 국이 맛있고요, 액젓이나 새우젓 멸치 다시마 육수 내는법도 여러가지랍니다. 좀 더 연구해보시면 성공 하실거에요.ㅎㅎㅎ

  • 37. 외식
    '10.6.13 3:07 AM (211.228.xxx.116)

    많이 먹으러 다니세요.
    요리를 글로만 배우면 정확한 맛이 안나요.. 조미료를 쓰지 않아도 많이 먹다보면 음식 만들 때 감이 와요..
    멸치육수도 멸치 질에 따라서 맛이 틀려요. 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들(새우가루, 다시마가루, 버섯 가루 등) 구비해놓으시고 요리에 따라 가감하시면 다시다 우습게 맛있는 맛이 나와요.
    국간장과 새우젓...시중의 국간장과 새우젓에 인정하긴 싫지만 조미료들 첨가되어 있어요. 그래서 국간장과 새우젓으로 간해도 국물 맛은 살아나요.
    집에서 만든 국간장도 보관 상태만 좋으면 쩐내 나지 않고 오래도록 감칠맛 촥촥 도는 간을 낼 수 있답니다.
    작은 식당 찬모를 했던 시어머니 밑에서 조미료를 그야말로 퍼부으며(다시다를 깡통으로 사다놓고 쓰시면서 다시다는 조미료가 아니라서 몸에 좋다는 분이심) 만든 음식만 먹던 울 신랑도, 회사 사람들도 - 도시락 싸다녀요 - 맛있다고 합니다.
    맛이 없을 때는....제가 맛보지 않은 음식을 글로만 보고 만들었을 때와, 귀찮아서 습관대로 대충대충 만들었을 때였어요. 같은 재료와 비율인데도 맛이 다른걸 보면 참 희한하지요. 요리란..

  • 38. ...
    '10.6.13 3:10 AM (222.109.xxx.26)

    간이 맞으면 반이상은 성공이라지여....^^;

    전 경빈마마님이 파시는 양념액젓 추천드리구 싶어여~
    국이나 무침등에 조금 곁들이면 맛이 달라져여~^^

  • 39. 흠...
    '10.6.13 3:38 AM (72.193.xxx.239)

    그런데 조미료 안쓰시면서 새우젓 쓰신다는 분..
    새우젓에는 대부분 msg가 엄청 들어가요..
    액젓에도 마찬가지구요..

  • 40. sandy
    '10.6.13 5:35 AM (58.232.xxx.95)

    MSG 는 뇌세포를 파괴합니다. 이걸 아는 주부라면 과연 MSG 가 들어간 걸 쓸까요? 아직 잘모르시는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 계시면 꼭 알려주세요. 강력하게 말씀드리세요..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 41. 외식
    '10.6.13 5:40 AM (116.121.xxx.199)

    많이 하는 사람들 거기 입맛에 길들여져서
    집에서 조미료 안넣고 하는 음식 별로 안좋아한답니다
    다시다에 익숙한 사람은 산들애나 맛선생 넣으면 맛없다고 하고요
    그나마 참치액하고 맛선생 넣어주면 어느정도 음식맛이 나오던데요
    한라참치액 좀 넣으면 어느 음식이건 정말 마술같이 맛있게 된답니다

  • 42. ..
    '10.6.13 6:15 AM (175.118.xxx.133)

    다시다는 쫌... 아닌듯...

  • 43. ...
    '10.6.13 7:34 AM (121.136.xxx.194)

    다시다탓이 아닌 듯 해요.
    저도 음식을 잘 못해요. 음식 하는 걸 귀찮아 하는 탓도 있지만
    제 입맛이 너무 좋아서리 그 어떤 것도 다 맛있어요.
    싱거우면 싱거운대로 맛있고 그렇거든요.
    심하게 짜지만 않으면 전 모든 음식이 다 맛있는 사람이에요.
    그에 비해 우리 남편은 어떤 음식이든지 다 그 맛이 정해서 있어서
    그 맛이 나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죠.
    평소에는 바빠서 제가 해주는 대로 먹어주는데
    한가한 날에는 몸소 자기가 만들죠...
    근데 같은 재료, 같은 양념(저희도 다시다 없어요)으로 음식을 만드는데
    냄새부터 달라요.
    바로 진짜 그 냄새가 납니다. 남편 하는 거 보면
    자기가 원하는 맛이 날때까지 계속 먹어보면서 간을 맞추더라구요.
    이것 저것 넣어가면서요.
    저는 한 두번만 먹어보고 끝이거든요. 심하게 싱거운가, 심하게 짠가...
    이 둘만 아니면 오케이라서...
    그래서 제가 한 음식은 맛이 없고, 남편이 한 음식은 맛있어요.
    결국 정성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제가 한 음식이 맛없는 거는요...

  • 44. 일단
    '10.6.13 7:42 AM (119.196.xxx.239)

    영양도 좋지만 음식은 맛으로 먹는다는 개념을 가지고, 주방에 항상 다시마,마른표고버섯,마른새우,멸치 다듬은 것,마른 북어채,양파등은 떨어지지않게 구비해 두고
    위에 것들을 한꺼번에 물에 넣고 다싯물을 만들어 음식이나 나물을 하든가
    소량씩 넣어 믹서에 갈아 그 국물로 국이나 찌개를 하면 언제나 맛있어요^^
    그래도 정 맛이 안나면 백만분에 한번 정도 다시다를 고양이눈물 정도 넣던가 하지요.
    그리고 음식 만들 때 비율 엄청 중요해요.
    늘 그 비율 염두에 두고 음식해야지 그 냥 대충 넣으면 안되지요...

  • 45. ^^
    '10.6.13 8:40 AM (122.40.xxx.30)

    다시다 류의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지만..하면 맛은 좋아요.
    이게... 국물요리도 재료에 따라 육수가 다르게 들어가거든요..
    순두부찌개면.. 사골 국물
    굴국밥..같은거면..다시마나..무 정도만.. 멸치 넣음 별로예요..

    언제나 멸치..다시마..새우..등의 기본 육수가 맛난건 아닌듯...;

    그리고.. 다시 국물 내는것도 요령이 있어서 같은 재료로 해도 국물맛은 달라요..

    멸치육수.. 야채육수.. 고기육수.. 사골육수..등.. 몇가지만 기본으로 잘 해 놓으면..
    간은 천일염으로만 해 먹어도 맛나거든요..
    전 갈아먹는 천연조미료는 한참 사용하다 이젠 안해요.
    국물이 좀 텁텁해 져서..구이나 무침양념에만 넣어요..

    요리란게 .. 단순하게 생각함 무지 단순하고.. 복잡하면..또 무진장 복잡..;
    소금도 맛이 다 다르니... 잘못넣으면 맛이써질수도 있구요...

    장류도.. 집집마다..간장 된장 고추장 맛이 다르니...

    남편분이 외식좋아라 하신다면 오히려 쉬울수도..^^

    볶음에.. 굴소스 조금씩 넣구요..(MSG안들어 간것도 있는지??;;)
    참치 진국이라고... 참치간장 파는데요.. 조미료 대신으로 한술씩 넣어주면 맛 살아나고..
    어간장..이라고.. 제주도나 남해산.. 고등어나..멸치를 가지고 만든 장.. 도 해물탕이나..
    나물무침에 넣으면 ...맛이 살아요..
    생협이나 유기농마트의 액상 조미간장 등도 맛이 좋죠...(참치진국과 비슷^^)
    요즘은 새로나온 연두도 사용하는데.. 이또한 쉽게 맛내기 가능하구요~

    정성들여 열심 만들면 좋지만.. 사람에 따라 요리에 흥미가 없을수도 있으니..
    시중 소스도 잘 활용해 보시면 결과는 좋을거예요~~ㅎ

  • 46.
    '10.6.13 9:13 AM (124.54.xxx.19)

    문제는 맨날 회식에 야근을 하진 않는다는거고, 노는 날 집에서 3끼나 2끼는 해결해야 한다는 얘긴데,
    조미료가 문제가 아니라 님을 요리로 길들일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요리솜씨가 없어도 그냥 먹는거지, 맛없네 맛있네 애들처럼 짜증날거 같아요. 음식 만들어 놓고 남편의 평가를 기다리지 마세요. 님의 기준입니다. 님 입맛에 맞으면 되는거지여. 그리고 남편건강도 중요하지만
    잘보일려고 하면 할 수록 사람맘이란게 더 꼴같지 않게 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한그릇 뚝딱하면 좋지만 맛없어서 다 남겨도 어쩔 수가 없다고 봅니다. 님 취향대로 기준대로 하세요. 남편이 님 입맛에 따라오게요. 가급적이면 집에선 라면과 김치,후식으로 과일이나 빵으로 하시고 요리솜씨 탓하는 남편 피곤하니 밖에서 밥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하셔야 할거 같아요

  • 47. 다시마.
    '10.6.13 10:44 AM (125.182.xxx.42)

    밥할때 조차 다시마 넣어요. 무엇을 끓여도 다시마 한두장 꼭 넣어요.

    멸치육수할때 멸치만 넣으면 맛없어요. 조개, 새우,꽃게, 다시마, 무우,양파, 파, 넣고 끓여보세요. 이렇게 한꺼번에 왕창 끓여놓고 냉동실에 저장 해 놓앗다가 국이나 다른 요리할때 한두국자 물대신에 넣으면 맛나요.

    간을 할 때는 소금 조금 이거나, 간장 이거나 이렇게 단순하게만 넣어요. 제가 조미료 여럭개 사다놓고,,,이런거 못해요. 그래도 맛나게 애들 잘 먹어줘요. .....왜냐, 양파!!! 를 이용 하세요.

    양파나 각종 야채가 단맛을 내요. 야채를 듬뿍 넣으면 아주 달아집니다. 설탕필요 없어요.

    아주 단순하게, 맛나는 법은,,,,야채많이 넣고, 양파와 마늘을 모든 요리에 집어넣고, 간을 낼 때는 소금만 이용한다. 에요.

  • 48. 조미료
    '10.6.13 10:51 AM (125.135.xxx.238)

    조미료 없이 산지 어언 10년..
    다 맛있어요..
    저 정말 요리도 못하고 집안일도 못하고 게으른데요..
    첨에는 뭘해도 맛이 안났는데..
    요즘은 뭘해도 맛있어요..
    간장과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들기름 소금 매실액 식초와 같은 재료가 일단 다 좋고 맛있는거고요..김치도 맛있어요..
    다 국산으로 직접 담고 만든것들이에요.
    조미료란 값싼 재료로 맛을 내는 거잖아요..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어요.

    요즘은 밖에서 사먹는 밥이 맛이 없어요.
    왜 그렇게 맛이 없는지..
    집밥과 비교가 안되요..

  • 49. 황만근
    '10.6.14 12:06 AM (58.143.xxx.97)

    저도 10년차구요.. 다시다 안쓰고.. 가능한한 좋은재료로 정성껏 끓이고.. 제 주위에선 제가 잔치국수 하나만 끓여줘도 난리납니다..맛있다구요..정말요.. 그외 밑반찬,볶음요리..국요리.. 그밖에도 완벽하진 않아도 중국요리며 한식 일품요리,궁중요리 몇가지는 주위에서 와 할정도는 되는데요.. 남편만 집 밥에 늘 불만입니다... 30년간이어진 시어머니의 미원과 다시다 사랑(소고기국과 사골에 마저 넣으심,모든 반찬에 꼭 들어감..계란부침까지도 맛소금으로)과 영업사원 특성상 매일 점심을 밖에서 사 먹어서인지.. 아직도 자극적이고 닁닁한 맛을 찾습니다.. 저는 바꿀생각 없구요..아이도 셋이라..^^;; (요리를 현재 못 하실수도 있고, 요리를 앞으로 잘하시게 되실 수도 있지만... 제 남편 같은 경우라면 계속해서 숙제일 듯 합니다...힘내세요..

  • 50.
    '10.6.17 11:22 AM (211.219.xxx.62)

    추천은요

    요리를 하시고요,
    대신 간은 무조건 남편에게 봐달라고 하세요

    그럼 남편도 암말못하고 맛있게 먹을 거에요
    본인 입맛에 맞게 간도 될 거구요
    그러다보면 원글님도 적응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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