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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개가 너무 짖어요

제발 조회수 : 831
작성일 : 2010-06-08 15:42:06
복도식 아파트인데요. 지난 봄에 옆집이 이사왔어요.
전세기간 안된것 같은데 옆집 젊은 부부가 이사가고 4인가족이 이사왔더라구요.
거기에 꽤 큰 푸들한마리...
처음 이사와서 양해도 안구하고 저녁까지 드르륵대고 공사를 해서 저만 빈정이 좀 상했었죠.
당시 6개월이던 애가 자는데 낮부터 시작해서 끝나겠거니 하고 참으면서 업어재웠더니 (저희애가 좀 예민해서
드릴질하면 직빵으로 깨요. 망치질에도) 저녁 6시가 되도 끝이 안나는거예요!
다음날도 계속...-_-;;;
3일째 되는날 가서 얘기했더니, 그집 딸래미가 나와서 막 저한테 난리를 치더군요. 자기들도 불편하고
집주인이 안해줘서 내돈들여서 하는공사다. 이해해라.
솔직히 집주인이 안해준건 그집 사정이고, 공사시간 지키고 미리 옆집에 양해정도 구하는건 아파트 사는 사람으로서 서로 예의 아닌가요?

암튼 그일이 끝나고 그닥 부딪힐 일은 없었지만 여름이 되니...두둥.
그집 개가 목청이 엄청 좋네요 -_-
우리애 안방에서 재울때도 맨날 깽깽대더니 , 여름되었다고 아예 문을 열어놓고 사시나본데
푸들 아니고 큰 개 짖는 소리 같아요.
방금도 택배 온다고 해서 애 깰까봐 문 살짝 열어놨는데, 개짖는 소리 작렬이네요.
누가 지나가기만 하면 현관에 뛰어나와서 마구 짖어대는걸 보면 (제가 쓰레기 버리러 갈때도 엄청 짖어요)
풀어놓고 키우나본데, 개가 불쌍하기도 하고. 쩝.

제발.. ... 집에서만 좀 이뻐해주시고 복도에까지 소리는 좀..-_-
이거 정말 뭐라고 할수도 없고 미치겠어요.
뭐 방법이 없을까요? 지나가면서 개짖는 소리 크다고 궁시렁대기라도 해볼까요?
IP : 175.114.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carus
    '10.6.8 4:02 PM (119.196.xxx.203)

    저도 개키우는데 제가 괜히 미안하네요...피해가 크면 말로 하기보다 먼저 글로써서 문에 부쳐보세요..주인이 있을땐 잘안짖으니까 주인은 잘모르는경우가 있어요..그러니까 일단은 글로 한번 써서 부쳐보시고요..에거...여름에 창문꽁꽁닫고 있기도 그렇고 원..그치만 다른집피해가 크다면 무슨조치를 취해야죠~~저는 집에 거의 강아지랑 같이 같이 있어서 짖어도 바로 멈추게 하거든요..하툰 제가 다 미안하네요..

  • 2. 장난입니다
    '10.6.8 4:28 PM (124.120.xxx.122)

    된장을 들고가서 말씀하세요....
    개가 좀... 시끄럽네요!

  • 3. 원글님
    '10.6.8 4:57 PM (122.34.xxx.201)

    그집 사람들 맘에 안 드시고
    금방 이사갈것 아니라면 개하고 좀 친해보시면 안될까요 ?

    저희집 개님은 광고,택배외는 안짖습니다
    이웃집 아줌마 새벽에 일 나가면 발자국 소리듣고 꼬리 살랑거립니다
    둘 사이 참 친하죠

    그 집 개 밖으로 나왓을대 싫으시더라도 이름 좀 불러주시고 머리 한번 쓰다듬어주세요
    얼굴 알면 안 짖습니다
    주인이 낮에 집에 없다면 주인귀가햇을때
    경비실에다 말하게 해보세요 민원들어온다고

  • 4. 음..
    '10.6.8 5:09 PM (202.20.xxx.3)

    공동주택에서, 개 기르는 거 안 된다고 때마다 공지 붙여 놔도, 사람들 안 지키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ㅠㅠ

    윗집 강아지, 짖는 소리 너무 시끄러운데, 개주인들은, 안 시끄럽다 생각하겠죠? ㅠㅠ

  • 5. 후와..
    '10.6.8 5:26 PM (59.6.xxx.11)

    저희는 계단식인데 옆집에 그다지 큰개는 아닌데 엘레베이터 타려고 기다리고 있으면
    미친듯이 짖어서 애기 잠들어 나가거나 들어올때 진짜 욕나옵니다.
    그나마 이해해 주려고 어른들만 다닐땐 귀따갑게 짖어도 참고 넘어가지만..
    사람들은 좋은데 무식한건 별개더라구요..
    아파트가 새로지어 방음이 좋은지 옆집인 저희는 집안에서는 안들리는데 분명 위아랫집은 들릴거거든요.. 윗집 피아노소리며 소음 종종 들리거든요..
    제발 좀 알아서들 처리하셨음 좋겠어요.. 누가 개를 끼고 살건 어쩌건 뭐라 합니까..
    남한테 피해는 절대로 주지 마셔야죠..휴..

  • 6. 개.
    '10.6.8 6:12 PM (121.168.xxx.106)

    우리애가 개를 무서워하는데 목줄도 안한 개가 엘레베이터 열리자마자 튀어오니
    아이가 비명을 지르며 울었거든요.. 개주인이라는 인간이 "야! 소리지르지마!!
    니가 소리지르니까 내가 더 미안하잖아!!!"라고 더크게 소리지르더군요.
    개랑 지내다가 개랑 닮아가나.. 하는짓이 개같아서 뭐라 한마디하려다 참았네요.

    본인이야 좋아 키우고싶고 막 풀어서 자유를 주고싶은지 몰라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건 왜 생각안하는지 몰라요.

  • 7. 5마리 키움
    '10.6.8 7:22 PM (121.148.xxx.92)

    밑에 집이 5마리 키운다는걸, 이제야 알았어요. 1년째
    컹컹 짓는건 이제 적응 할려고 하는데, 집에 주인이 없어서, 갑자기 인터폰 하면 개가 그리 짓나봐요.
    아이방에 하필 개를 키우는지, 지금같은 더운 날씨에 문열어 놓으면
    개똥 냄새가 나요..
    밑에 집이라, 저희가 피해 주는것도 (애들은 다 컸고 집에 없지만) 있을수 있어서
    아직 한번도 말못해 봤는데, 너무 냄새나요
    전 어찌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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