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언비어

[고추장]

천안함  유언비어를 유포한 고교생이 경찰에 잡혔대요

유언비어 내용인 즉

"전쟁태세를 갖춘 북한이 쳐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라 남한이 먼저 선제공격을 하기로 했다.
만 17세 이상 남자들은 모두 전쟁에 참여하고 휴교령이 내려진다"는 등의 내용인데
이것을 인터넷 메신저로 친구 15명에게 동시에 보냈는데

천안함 사태 이후 '북한이 전쟁준비를 갖췄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허위사실을
꾸며냈다고 하네요.

이 학생의 쪽지를 받은 학생들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 쪽지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고 급기야
인터넷 카페 게시판 등에도 이 학생이 작성한 글이 한동안 게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쪽지가 돌고 돌아 최초 유포자인 유군도 자신이 보낸 쪽지를 지인에게서 받는 등
해당 포털사이트에 가입한 수십만명에게 쪽지가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과 협의해 유군의 형사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뭏튼 고교생 유언비어에 놀래고
인터넷상 파급 속도에 더 놀래고
뭔 일 낼 것 같네요

[*]

유언비어 내는 언론사는요?

[흠]

유언비어 퍼뜨린 철부지 고교생도 문제지만
이 정부가 오죽 신뢰를 잃었으면 저런 일이 널리 퍼졌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군사정권으로 돌아간 거 같아요
어릴 적 전두환이 훌륭한 대통령인 줄 알고 있을 때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