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두물머리에서 4대강 삽질을 반대하는 미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로서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사님 150일 릴레이 단식미사가 끝을 맺었습니다.
하루 중 제일 뜨거운 시간인 오후 2시쯤 양수역에서 각기 하차하신 수녀님 3분,
그리고 조선일보앞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3년 가까이 안티조선 일인시위를 벌여왔던 가정주부이신
순둥이님과 몸이 불편하신 친정어머님, 그밖에 몇분이 봉고를 타고 두물머리로 향했습니다.
주교님을 비롯하여 많은 사제님, 수사님, 수녀님,
그리고 특별히 참석하신 6월 5일 조계사에서 진행된 문수스님 추도식에서
대한 불교회 조계종 종단에 일갈을 하신 수경스님, 최종대님과 몇몇 촛불 등
20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이 되었습니다.
미사 도중 간간히 소나기가 뿌렸으나 그늘막 덕분에 굵은 빗방울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수경스님께서도 작년 오체투지부터 화계사 만배기도. 문수스님 빈소등
어느 자리에서든지 만나는 제 얼굴을 알고 계신것 같았습니다.
지난 6월6일 현충사에서 더러운 군복을 입은 친일파놈들과 한바탕한 이야기도 드렸습니다.
끝난 후 동네 분들이 준비해 놓은 유기농 과일로 간식을 한 후
동서울 터미날역에서 청주행 버스를 타고
모친상을 당한 촛불아우를 위로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자리에는 서울서 내려간 어려운 가운데 항상 자리를 함께하는 많은 촛불들과
향후 정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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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스님께서 두물머리 미사에 함께 하셨습니다.
-용- 조회수 : 575
작성일 : 2010-06-08 13:42:14
IP : 124.197.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두물머리
'10.6.8 1:50 PM (119.197.xxx.46)4대강 반대 미사 아이들 데리고 꼭 참석하고 싶어요^^::
행동하는 양심 아이들에게도 가르쳐 주려구요.2. -용-
'10.6.8 2:03 PM (124.197.xxx.89)그곳은 아직 삽질이 시작 안된 곳입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늘이 내려주신 자연을 꼭 보세요.
그리고 삽질을 하고 있는 가까운 여주로 함 가보세요.3. 스 님!
'10.6.8 2:05 PM (120.142.xxx.87)감사 합니다, 건강을 기도 합니다,
4. 청라에서
'10.6.8 2:11 PM (218.158.xxx.169)어제 저물무렵 금강가를 차타고 지나가는데....
공산성 앞 강을 쥐삭기들이 열심히 파헤치고 있더군요.
거기 살던 아이들 다....사라졌겠지요.5. 함께하지
'10.6.8 4:45 PM (110.9.xxx.43)못하여 미안합니다.
단식하셨던 신부님들 빨리 건강회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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