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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말 공감하세요?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0-06-07 16:41:11
안녕하세요^^
대학생인데(82에선 어리죠?^^;) 요근래에 속상한 일이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그냥 얘기하고 싶고 털어내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어서요..^^

제가 집안 형편이 넉넉치가 못해서
대학들어오면서 부터 학비며 용돈이며 벌어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바쁘고 독하게 지내왔어요
주말에 늦잠 한 번만 자보는게 소원이라 말할만큼...정신없이 달려온 느낌이에요

그러면서 이젠 취업을 앞둔 시기가 됐습니다
마지막 학기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거기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넌 나이에 비해서 사회생활하는데 벌써 때가 탔다고...

순간 쿵!하면서 너무 속상했어요
마음도 상했네요...
울뻔한걸 참았어요

때가 탔다는 표현이 좋은 표현은 아닌거 같고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서인지는 몰라도 속상하더라구요..

근데요............
저 스스로 조금은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지난 몇년간 여기저기 일하면서 저도 모르게 사회생활하는 처세술이 조금은 늘었나봐요....
이젠 웬만해선 적을 만들지도 않고 그냥 웃으면서 넘겨버리고...일도 눈치껏 하게 되구요..
예전엔 화장실에서 혼자 많이 울기도 했는데 이젠 좀 덜 울고 덜 상처받게 되구요...
예전엔 그러질 못해서 사회생활 못한단 소리도 많이 듣고
좀 강해지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아직 저도 많이 부족하고 어린데...
아직도 사회생활이 너무 어려워서 힘든데..
서러웠던 순간들도 많지만 그간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아왔다고 스스로 다독였는데
어른들이 보시기엔 때가 타고 독해보이나봐요...

속상해서 울면서 아는분께 말씀드렸더니
젊어서 고생 사서도 한다고
언젠간 살면서 제가 한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될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더 나이가 들면 공감할 수 있을지..아직은 까막득해 보이기만 하거든요^^;

지금처럼 부지런히 살면 될까요?더 좋은날이 분명 있겠죠??

막상 어른께 그런 말을 들으니
눈치만 늘고 되바라진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해요ㅠㅠ
갈수록 사회생활은 더 해야겠지만 그래도 독하기보단 순하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어른이 보시기엔 제가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냥 속상한 마음이 자꾸 남아서 주절거려봤습니다...ㅠㅠ
엄마께는 말씀 드리질 못하겠고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고...^^;;
IP : 211.106.xxx.1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7 4:45 PM (121.130.xxx.49)

    속상해하지 마세요.
    대학생들 부모한테 용돈 타쓰면서
    펑펑 멋내고 매일 술독 빠져살고 그런애들만 보다
    님같은 사람 보면 너무 신선해요..

    님은 갸네들이 할수없는 사회경험을 먼저 했으니
    사회 나가시면 탄탄대로 달리실 겁니다.

    절대 좌절하거나 기죽거나 그러지 마세요.
    내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피해 안주고 사는데요..뭐
    화이팅!!! ^.^

  • 2. 에고
    '10.6.7 4:46 PM (122.42.xxx.97)

    대학생활에 알바까지 ...
    힘드셨겠어요 장하구요

    젊은날 고생 사서한다는 말
    꼭 고생이 아니더라도 뭐든지 경험해보면 좋은 처세술도 익히고
    또다른 세계도 조금씩 보인다는 뜻일꺼예요

    정말 요새 대학나와도 회사에 오면 어리버리한 친구들 많은데
    경험자들 보면 눈빛이 살아 있어요

    일머리라는 것도 알고요

    원글님 많은 경험은 반드시 원글님에게 득이 될겁니다.

    홧팅!

  • 3. ^^
    '10.6.7 4:48 PM (222.112.xxx.37)

    글 쓰신거만 봐선 되바라지기보단 남과 융화할 줄 알고
    제 앞가림 할 줄 아는 훌륭한 대학생 같은데요?
    기운내세요~
    고생을 사서 할 필요는 없지만 닥친 고생을 잘 이겨내면 훗날 큰 거름이 되는거 같아요.

  • 4. 벼리
    '10.6.7 4:49 PM (210.94.xxx.89)

    그냥 그 분은 뭔가 어버버한 학생을 기대하셨기에 한 말일겁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개념 반듯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
    글만 봐도 이쁘네요~~~ 제 옛날 모습 보는 것 같아서 (퍽~)
    화이팅!!

  • 5. 그 사장
    '10.6.7 4:51 PM (114.204.xxx.227)

    말을 참 이쁘게도(?) 하네요. 기특하고 장하기만 하네요. 자기용돈 학비 벌어 학교다닌게 때가 탄거라뇨. 능력있고 야무져보이는거죠.
    하지만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요. 사회생활 하면서 너무 빈틈없이 정확하게만 하지 마시라구요.
    외유내강 이란 말도 있잖아요. 겉은 순둥이처럼 물러터지게 보이고 속으론 야무지게 일처리 잘해내구서 내가 똑똑해서 잘했다라기 보다는 부족한테 도와주셔서 잘했다라는 식으로 보이고 또 많이 부족하니 잘 부탁드립니다' 이런 마인드가 우리 사회에선 아직 먹혀요.
    서양에선 내가 가진게 10밖에 안돼도 부풀리고 부풀려 한 100쯤 가졌다 하는게 미덕이지만요.

  • 6. .
    '10.6.7 4:52 PM (122.32.xxx.193)

    이런 글을 올릴 정도의 마음이면 세상 때가 묻은게 아니라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이일뿐인걸요
    알바하시는곳 사장이 지 맘대로 호락 호락하게 안되니 그리 사장답게 한말일뿐, 사회생활 하려면 자신을 보호할수 있는 능력은 길러야 한다고 봐요
    그런말에 괜히 마음 다치지 말고,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나가실거에요 ~ 힘내세요

  • 7. ...
    '10.6.7 4:58 PM (211.203.xxx.225)

    고생 사서한다는것 동감합니다.. 어려서는 많이 유복했지만
    아버지 사업실패 이후 고생많이 했습니다.
    고생한만큼 세상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가난한 이웃들을 향한 시선도 따뜻해집니다.
    세상사는 방법도 잘알게 되구요.
    제가 했던 고생들은 지금 저에게는 아주큰 자산중에 하나입니다
    울지마세요.. 후일 지금한 고생들이 보이지 않는 큰 자산이 되어있을겁니다.

  • 8. phua
    '10.6.7 5:09 PM (218.52.xxx.101)

    그 사장님 자기 취향에 맞게 원글님을 고치고 싶은데
    이쑤시게 하나 꽂을데가 없이 야무지니까 심사가 꼬이셨는 듯...
    신경 끄샴 ^^

  • 9. 원글
    '10.6.7 5:26 PM (211.106.xxx.145)

    감사합니다..
    역시 82는 엄마같고 언니같아요~
    82에서 많이 보고 배워요^^

    말한마디에 이미 상처 받았지만
    더 많은 말들에 힘을 얻어 갑니다
    따듯한 말씀들에 힘이 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10. 저도
    '10.6.7 5:34 PM (124.80.xxx.222)

    젊어 고생
    아니 어려서부터 고생많이 했는데요.
    남들은 기특하다 장하다 니가 젤이다 이런 소리들었지만
    글쎄요.
    젊어 고생 사서 할 필요 전혀 없다 주의랍니다.
    최대한 이쁘게 곱게 온실속의 화초라도 그렇게 커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때가 묻었다~~
    무슨 뜻인지 정확하지 않는 표현이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렇더라구요.
    초등아이가 날마다 엄마, 아빠 걱정, 돈걱정, 뭐만 생기면 아줌마처럼 챙겨서 동생 갖다 줄 생각~~
    지금 어른인 제시각으로 보면 기특하다기 보다 궁상맞습니다.
    엄마,아빠한테나 좋았겠지요.
    아이는 아이다워야 하고 뭐 그래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대학생이 되어도 님처럼 학업과 아르바이트(이게 안해도 그만이 아닌 꼭 해야하는)를 같이 하면서 참 힘들었어요.
    항상 돈걱정을 하고 살아야 했고, 다른 아르바이트 거리를 찾아야 했으니까요.

    요즘 대학생들 의존적이라고 걱정하는 소리 많은 거 압니다만
    인생에 어느 시기까지는 돈걱정, 현실걱정 하지 않고 꿈과 포부를 마음껏 누려보고 공부에만 정진하는 그런 시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돈걱정만 하다보니 사람이 쪼잔해거든요.

    아마 그런뜻이 묻어난 말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 11. 이어서
    '10.6.7 5:36 PM (124.80.xxx.222)

    원글님이라고 그렇게 사회에 일찍 눈뜨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여러 사정이 있겠지요?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니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러는거겠죠?
    그래도 항상 순수함이나 꿈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젊어 고생이 뭐가 좋습니까?
    어리나 젊어서나 나이들어서나 고생 안하는게 최고지요. 뭐~
    그리고 젊어 고생안한 사람도 나이들어 어쩔수없으면 그 상황 헤쳐가는거에요.

  • 12. 긴머리무수리
    '10.6.7 5:42 PM (58.224.xxx.201)

    요즘은 그 속담이 바뀌었답니다..
    젊어서 고생은 나이들어신경통이 온다고요,,,,

  • 13. 저도 님 말씀에 공
    '10.6.7 5:58 PM (121.181.xxx.117)

    감해요
    인생에 어느 시기까지는 돈걱정, 현실걱정 하지 않고 꿈과 포부를 마음껏 누려보고 공부에만 정진하는 그런 시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2222222

    젊어 고생이라 ...젊어서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한다면 그건 맞는 말이고 찬성이지만
    하지만 지금 당장 돈이 궁해 여유없이 고생하며 일하고
    그 나이에 안 봐도 될 더러운 꼴 보고 더러운 말 듣고
    이런 경험 안 할 수 있다면 안 하고 싶죠

    그리고 나이에 비해 때가 묻었다 이 말도 무슨 뉘앙스고 어떤 의미인지
    바로 느낌이 오고요

    하지만 원글님 상황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 14. 댓글들이 참...
    '10.6.7 6:07 PM (85.3.xxx.35)

    위의 저도 님, 그리고 바로 위 댓글 쓰신 분.

    네, 그럴수 있으면 좋죠.
    그런데 상황이 그게 아닌 거잖아요.

    원글님,
    제 말 잘 들으세요.
    젊은 날의 고생이 인생의 밑거름이 되느냐 아니냐는 전적으로 원글님에게 달려있어요.

    위의 댓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세요.
    젊은 시절의 고생을 바탕으로 현명하고 겸허한 인생을 잘 살아가시는 분들이 있고,
    골병만 들었다며 온실속의 화초를 부러워하는 인생도 있어요.
    어떤 인생을 살것인가는 전적으로 원글님의 선택에 달려있답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 과연 몇 퍼센트가 온실속의 화초같은 인생을 살아갈까요?
    그리고 그 온실이 평생 지속될까요? 과연?

    오래된 이야기 아시죠?
    자녀에게 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고기잡은 법을 가르쳐주라고...
    온실 속 화초들은 잡아온 고기 넙죽넙죽 받아먹다가, 고기 잡아주는 사람 없으면 굶어죽어요.
    저는 젊은 날의 고생이 '고기잡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을 하되, 생각하면서 지혜롭게 배우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상황을 극복한다, 라고 생각하세요.

    인생사, 롤러코스터입니다.
    당장 우리 앞에 무슨 일이 닥칠지 아무도 모르죠.
    어떤 상황이 닥쳤을때, 내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지혜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아니고,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원글님이 손끝으로 마음으로 머리로 하나씩 배우고 익히는 수 밖에 없어요.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인생학교'에서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면서 정신과 마음이 성숙하고 눈빛이 깊어지는 겁니다.

    힘내세요, 원글님.
    멀리서 응원 보냅니다.

  • 15. 그리고
    '10.6.7 6:11 PM (85.3.xxx.35)

    한 마디 덧붙이자면, 저는 젊은 날,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구요, 지금 비교적 안정적으로 살고 있어요.
    온실속의 화초로 자랐던 친구 둘이 있는데... 온실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면, 그 뒤끝이 참 비참하다는 것만 말씀드릴께요.
    온실 까짓거, 원글님이 직접 만드세요. 하나하나 버팀대 만들고 세우면서... 그렇게 정직하고 성실한 인생을 살고나면, 나중엔 세상에 부러울게 없어진답니다.
    화이팅!

  • 16. 제가
    '10.6.7 6:24 PM (220.127.xxx.185)

    사회생활하면서 후배들 보면,
    좋은 집안에서 곱게 자란 아이들은 티가 나요. 조금 힘들면 부모 믿고 그만두려 하고 기본적으로 절박함이 없어요. 물론 그만둬도 부모가 강남에 레스토랑 차려주고 숍 오픈해주고 하니 남들 보기에는 잘 나가고 본인들도 행복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곱게만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원글님,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어차피 부잣집 딸로 태어나지 않았다면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생활력 있게 대성하시는 게 훨씬 좋아요. 그런 생활력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거랍니다.

    저도 윗분 말씀 동감이에요. 부모라는 온실, 남편이라는 온실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면 온실 속의 화초들은 참 힘들어요.

  • 17. 원글님
    '10.6.7 6:38 PM (180.64.xxx.147)

    저 젊어서 고생을 절대 안하고 싶었는데
    너무 고생 많이 했어요.
    사서는 안하고 싶지만 내 앞에 떨어진 고생을 피해가기는 싫었습니다.
    피해가면 더 커지더라구요.
    그런 말에 휩쓸릴 필요도 없고 속상해 할 필요도 없어요.
    젊어서 고생이 누구에게는 성공의 주춧돌이 되기도 하고
    평생 고생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진짜 그래요.
    희망을 품은 고생은 주춧돌이 됩니다.
    원글님 화이팅!

  • 18. 야생화
    '10.6.7 6:52 PM (116.122.xxx.61)

    희망을 품은 고생은 주춧돌이 됩니다22222222222

    성공하신분들 치고 몸고생, 마음고생 안하신분들 별로 없더군요.
    성공을 위해서 하는 고생은 보람있고, 값진 것이니 회의 갖지 마시고,
    지금처럼 열심히 사시면 장래엔 님의 지위, 인격도 완성돼 있을것이라고 믿어요.
    원글님 이뻐요.

  • 19. 동감
    '10.6.7 7:51 PM (112.150.xxx.121)

    전 87학번인데, 대학 1학년 여름방학 1달동안인가 여름 방학내내였나...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종일 일하고 근로장학금 6만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는 과외를 해서 20만원씩 두 탕을 뛰면 40만원도 벌고 더 뛰어 오십몇만원을 번적도 있고...

    아무튼 돌이켜 생각하면 그 더운 여름 꼬박꼬박 도서관에서 일하며 받은 6만원은 제게 정신적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것 참을 줄 아는것, 혼자 돈을 벌줄 알게 된것...
    비슷한 신랑 만나서 공부하느라 전세금 100만원 올려줄 돈이 없어서 힘들었던 신혼도 있었지요. 그런것 다 겪어본 저희 신랑이나 저나 생활력 사회성 남보다 뛰어납니다.
    대학때부터 용돈을 벌어써야 했던 신랑이나 저는 지금 남보다 돈 버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남보다 훨씬 돈도 많이 법니다. 독립적이고 당당하고 누구에게도 자유롭습니다.
    단지 저희 아이들이 저희가 가진 것들때문에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나이들어 고생하는 것이 힘든것이지,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옳습니다.

  • 20. 원글
    '10.6.7 8:17 PM (211.106.xxx.145)

    댓글 감사드려요,,
    그 사이에 여러 댓글이 추가로 달려서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 저에게 좋은 말씀해주신거,,새겨듣고 현명하게 행동하겠습니다(현명하기가 쉽지만은 않지만요^^;)
    그리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행복하고 잘될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면
    언젠간 더 좋은날이 찾아오겠지요~
    꼭 성공의 주춧돌이 되고 싶습니다,,더 열심히 공부하려구요
    어떻게 벌어서 하는 공분데요~ㅋㅋ

    좋은 말씀, 힘내라는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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