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독으로 쓰려고 친정에서 항아리 하나를 얻어 왔어요.
근데 이놈의 전직이 된장항아리였던 겁니다.
물에 담가 놓고 말려서 엎어놓기도 하고, 원두 찌꺼기도 넣어놓기도 하고 했는데 도통 그 꼬리꼬리한 된장냄새가 안빠집니다.
어찌하오리까? 묘책이 없을까요?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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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속 냄새 어찌하오리까?
항아리 조회수 : 758
작성일 : 2010-06-07 11:45:10
IP : 112.170.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벼리
'10.6.7 11:46 AM (210.94.xxx.89)저희 어무니 하시는 거 봤는데..
안에 촛불 켜놓으셨었어요..2. 흠..
'10.6.7 11:55 AM (222.235.xxx.233)촛불이라.. 항아리에 쓰실거면 생협에서 파는
천연밀납 초 사서 쓰시길 권합니다..3. 촛불을..
'10.6.7 12:05 PM (122.128.xxx.166)켜기도하고...
볒집이나.. 종이를 태우기도한답니다..
살균효과도 있어요...4. ...
'10.6.7 12:46 PM (110.11.xxx.172)쌀뜨물 받아서 뜨뜻하게 뎁혀서 넣어두세요.
쌀뜨물 양이 적다면 뜨거운 물 섞어서라도 끝까지 채워서 두고 하루에 한번씩 뜨물 버리고 깨끗이 씻은 다음, 다시 새 쌀뜨물 넣고 이런식으로 하면 된장냄새가 뜨물에 쏙 빠져나와요.
하루이틀 해서 빠지진 않고 항아리상태 봐가면서 며칠하는지 조정하세요.
쌀뜨물 버릴때 냄새 맡아봐서 그 물에서 더이상 꼬리꼬리한 된장냄새가 안난다면 다 된겁니다.
혹시 집에 em있으시면 em발효액도 한컵 넣어주시면 효과가 훨씬 빠릅니다.
몇년쓴 된장냄새 베인 옹기에는 옹기속까지 깊이 냄새가 베여서 하루이틀로는 안빠질거에요.5. 윗님
'10.6.7 2:05 PM (115.21.xxx.171)글처럼 해보세요.
전 된장 항아리는 아니었지만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아서
몇 일 동안 매일 물을 가득 채워 두었었어요. 한 3-4일 지나니 냄새가 없어졌더라구요.
된장 항아리니 쌀 뜨물이 좋을 듯 하네요. 한 2주이상 담가 두면 웬만큼 빠질 것 같네요.
원래는 같은 종류만 계속 해서 담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6. 항아리냄새
'10.6.7 2:13 PM (122.34.xxx.201)밀가루 풀어서도 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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