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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부터의 짧은 소식

미쳐요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0-06-04 18:11:31
대구의 한 약국에서

설사약을 사러온 한 아주머니, 한명숙되면 빨갱이세상될까봐 신경을 썼더니 설사한다고..(박사모라 함)

옆에 아주머니랑 얘기꽃피움. 이번에 우리 대구경북이 한나라 안도와줬음 클날뻔했다고함.

고마운줄 알아야한다고도 얘기함 이번 선거 그래도 잘됬다고,뜨거운 맛을 봐야 더 잘할거라함.

그러면서 덧붙이길 기초의원이 민주당 것들이 많아서 국정운영 제대로 안될 것 같다고 걱정함.

전요, 대구경북이 나라 흐름을 모른다고 자책하며 쫌 반성할줄 알았거든요ㅠㅠ. 근데 자기네가 밀어줘서 체면

세워줬다고 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참 할말이 없네요.

전 제가 빨갱이라고 아직 커밍아웃 안했거든요..경향신문 본다고도 뭐라하는 노인네들이 많아서 무서워요

설사멎는데 먹는 약말고 설사 좍좍하는 약으로 줄껄 그랬나요?

대구도 변화하는 거긴 할텐데 변화가 너무 느리네요. 울 중2딸은 저 닮아 빨갱이에요.

친구들도 딴나라당 전부 싫어한다는데 이 아이들 세대까지 가야되는 건 아니겠지요?
IP : 121.150.xxx.1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걍 말하자면
    '10.6.4 6:18 PM (211.44.xxx.175)

    제 생각에는요, 대구가 변하는 건 조중동 아웃되는 거보다 더 힘들 듯 해요.

  • 2. 답이 없어요.
    '10.6.4 6:25 PM (116.40.xxx.10)

    말이 안통해요..ㅠ.,ㅠ 제가 대구 출신이고.. 대구에서 20년도 더 넘게 살다가.. 수도권에서 15년을 살았어요.. 대구 살 땐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그저 여당이면 그러려니 했어요..ㅠ.,ㅠ mb정권이후로 광우병 때문에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올해 초.. 대구로 다시 돌아왔는데.. 답이 없어요..ㅠ.,ㅠ 친했던 대학 동기한테서도.. '어줍잖은 좌ㅂ발'노릇한다고 한 소리 들었습니다..ㅠ.,ㅠ 전 정치는 잘 모르지만.. 지금 정권에서 무지하게 불만도 많고.. 뭔가 잘못되었단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그 애한테 조목조목 따져가며 얘기할 기초 지식은 없습니다만.. 그 얘기를 한 친구가.. 친구로 안보이더군요.. 주변 사람들을 봐도.. 여긴 멀었습니다..

  • 3. 이구..
    '10.6.4 6:31 PM (211.196.xxx.64)

    뒷통수를 한대 쳤어야 마땅 했다고 생각함...

  • 4.
    '10.6.4 6:36 PM (175.118.xxx.118)

    허구헌날 빨갱이 타령........참 한심합니다.
    진짜 빨갱이를 한명이나 알고나 있는건지.

    상위3%의 권력에 납작 엎드려 있는게 참 좋은가보네요

  • 5. ..
    '10.6.4 7:01 PM (218.238.xxx.107)

    제가 쓴글이 링크되어있네요..원글님 대구탓하시기전에 님부터 커밍아웃하여 이웃개몽에
    나서시지요? 전 파랭이도 싫지만 욕먹는거 싫어 숨기고만 있는사람들도 이해가 안가요.
    전 시장에 가서도..분식집에서도 이웃들과도 늘~얘기하고 다녀요.
    한나라가 대구 호구로 알아서 대구경제가 이꼴이고 발전이 없다구요.
    제가 맨날 맨날 얘기하니 울 아파트앞에서 과일파는 아저씨,야채파는 할머니
    이제 같이 욕하세요..
    한나라놈들 선거때만 잘하겠다고하고 경제관심없어
    장사가 넘 안된다구요..
    불평하기앞에 무지한 사람을 일깨우는게 나을것같네요

  • 6. ..
    '10.6.4 7:02 PM (218.238.xxx.107)

    그리고 약국에서두요..저라면 웃으면서 반박해줬을꺼예요.
    욕먹는거 무서워서 못하셨잖아요?
    그러면서 이렇게 대구는 안돼~~라는 글 님 자격있으신가요?

  • 7. 윗님..ㅠ.,ㅠ
    '10.6.4 7:08 PM (116.40.xxx.10)

    말씀하신 건 잘 알겠지만요.. 여긴 어차피 얘기를 해도 안 통해요.. 왜냐면.. 저런 골수 여당파가 대부분 나이가 드신 분들이고.. 저희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바뀌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글님처럼 용기있으신 분들이 좋긴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들은 그럴 용기도 별로 없을 뿐더러.. 그 사람들이 얘기하는 부분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할 만한 지식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그렇거든요.. 모두들 성격이 다르듯이.. 남들앞에 커밍아웃 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거든요..그래서 대구는 안돼.. 입니다.. 들어줄 용의조차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구요.. 나이가 든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고집이 있어요.. 객관적인 어떤 사실이 없는 이상은.. 빨갱이로 몰기 일수지요.

  • 8. ..
    '10.6.4 7:17 PM (218.238.xxx.107)

    전 어떻게했을까요? 제 주변은 안그랬겠어요?
    님은 시도도 안해보셨잖아요..그럼 불평도 하지마세요.

  • 9. 원글님께
    '10.6.4 7:54 PM (218.38.xxx.38)

    뭐라 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그릇이 다 다르잖아요.
    그리고 동네약국 하시나본데 밥줄인 직장에서 함부로 행동하기도 어렵구요.
    솔직히 전 원글님이나 윗분이나 똑같이 대단해 보여요.
    눈 하나 달린 세상에서 눈 두 개 달린 사람이 비정상으로 보인다고 다 빨갱이라고 할 때 아니라고 생각만 하기도 쉬운 것 아니잖아요.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구요.

  • 10. 두분 다
    '10.6.4 8:25 PM (112.148.xxx.28)

    존경스럽습니다^^

  • 11. 어떻든
    '10.6.4 9:17 PM (110.9.xxx.43)

    대구는 정말 싫군요.

  • 12. 대구사람입니다.
    '10.6.4 10:05 PM (219.251.xxx.30)

    저는 커밍아웃했고 열심히 그들의 말대로 빨갱이 홍보전 하고 다닙니다.
    대학간다고 서울가서 결혼하고 살다 내려온지 이젠 1년 3개월 이미 아파트나 동네 마트, 미용실 학교도서관 사서 샘가지 다 알아요
    그 중에 한 명이라도 건지면 나름 다행이고 아니면 말고 뭐 무대포 정신으로 다닙니다.

  • 13. 부끄럽심다
    '10.6.5 12:16 AM (220.75.xxx.180)

    몇년전의 저의모습같네요
    언론이문젭니다.
    진실을 말하는 언론으로 바꿔주세요
    알고보면 대구사람들 화끈합니다
    진실을 알고나면 더 화끈하게 밀어주실분들입니다

  • 14. 날아라아줌마
    '10.6.5 1:22 AM (118.223.xxx.66)

    근데 약국하시는데 커밍아웃하시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대신 예쁜딸 팍팍 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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