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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시장 선거 패한요인..강남 3구에서 몰표받은거..
있는 사람들은 다 자기 이익에 맞춰 당 뽑는데,
없는 사람들은 왜 자꾸 해바라기 사랑 하듯이 한날당만 뽑는지 이해 안가요..
강남에 20년 넘게 살았고(하지만 전 원래 민주당지지자) 집도 잘 사는 편이지만.....잘 사는 부모님이나 친구분들 대부분 민주당 싫어하는 이유는 자기네가 세금 많이 내고 왜 그 돈을 복지에 써야 하나? 내가 벌었는데(불로소득이라도) 왜 나눠줘야 하나...그런 마인드..
독일이나 선진국은 부자들이 세금 더내야 한다 그러지만 그건 깨어있는 성숙된 민주주의 시민들만 그런거고...울나라 부자들이 그런 의식 수준 절때 안가졌어요..
여유 있는 딴날당이 집권해야 서민층 봐준다는거 그 생각좀 버렸음 좋겠어요..강남부자들은 악착같이 자기 이익되는 사람들 뽑는데 도대체 왜 서민층들도 같이 악착같이 뽑는지..북풍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해 안간다는..이제는 북풍도 약발 떨어졌구먼...하물며 전 주변에서 이런 소리도 들었어요..강남사람들도 서민층들이 딴날당 뽑는거 이해 안간다네요..
1. ..
'10.6.3 9:53 AM (121.143.xxx.178)민주당은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아요
빨갱이한테는 절대 표안준다는 사람 경상도 말고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공약도 안 봐요 무조건 한나라당입니다
왜 빨갱이는 싫어서..ㅜㅜ2. 엿같은 기분
'10.6.3 9:54 AM (121.130.xxx.69)그러게요 우리동네 집도 땅도 한칸 한평 없는 아줌니 세훈니 꼭 뽑고 민주당 빨갱이라고 거품 문다는 참 아이러니한 뇌구조
3. ..
'10.6.3 9:54 AM (220.149.xxx.65)저 서초구 사는데요
어제 투표할 때 보니, 50대 이상 부티 엄청나는 분들 아침부터 투표 열심히 하셨고요
그 분들의 자제분들 다 데리고 오셔서 하시더군요..
아예 가족단위로 하는 분들도 많았구요
젊은 분들도 많이 보이시길래 좀 기대해봤는데 ㅎㅎ
그래도 30-40% 민주당에서 가져갔잖아요
다음엔 좀 더 지지율이 높아지길 바라고요
그 분들이 자기 이익 놓치지 않으려 절대적으로 이기적으로 투표하듯이
다른 분들도 좀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4. 잔잔
'10.6.3 9:54 AM (211.179.xxx.111)강남 3구에서만 12만 표 넘게 졌으니까 많이 아쉽긴 하네요. 다른 구에서 한명숙 후보가 득표 많이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쉽겠네요.
5. .
'10.6.3 9:54 AM (121.161.xxx.248)잘 가르쳐야지요.
그래서 다 함께 같이 가자는 전교조식 교육을 그렇게 미워하고 싹을 자르려고 노력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6. 윗글에 격하게 동감
'10.6.3 9:55 AM (115.137.xxx.194)민주당은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아요
빨갱이한테는 절대 표안준다는 사람 경상도 말고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공약도 안 봐요 무조건 한나라당입니다
왜 빨갱이는 싫어서..ㅜㅜ 22222222
바로 저희 집안 분들이 다 그러십니다. 경상도 토박이
박정희의 거짓말에 세뇌되고 속아서 산 세월이 어마어마 하지요. 말이 안통해요7. 진정한선진국
'10.6.3 9:55 AM (61.37.xxx.131)강남 서민층이 딴날당 뽑으면, 강남 2% 되는지 알고. ㅡㅡ;;
그러니 더 무시받죠... 쯔즛.
정말 독일같은 선진국은 부자들이 더 세금내야한다 그러는게 당연한거 맞는데, 의식수준을 알겠어요. 그냥. 졸부정도의 마인드들.8. ^*^
'10.6.3 10:00 AM (118.41.xxx.39)빨갱이라고 하는 사람에게 빨갱이면 잡아가지 그냥 두겠냐고 해도 못 알아들어요,속상해요
9. .
'10.6.3 10:05 AM (58.227.xxx.121)저도 어려서부터 마흔 넘어 지금까지 쭉 강남살고,
초딩때부터 어린이 조선으로 시작해서 조선일보 30년 읽으면서 완전 세뇌되서 성장했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종부세 혜택 등등으로 여전히 골수 한나라당팬..위에 님들 말씀처럼 민주당, 전교조는 빨갱이라고 생각하세요..
박정희 시대에 공무원 지내셨고, 경상도 출신이시라 정말 말이 안통하세요. ㅠㅠ
하지만 저같은 경우 서른 넘어가면서 조선일보 끊고 이런저런 정보 접하면서 제대로 된 시각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판단하거든요.
저 평생 처음으로 이번에 민주당에 표 던졌어요. (지난 대통령 선거에도 맹뿌는 안찍었지만 정동녕은 아니다 싶어 안찍었구요)
정말정말. 이번엔 힘을 모아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2번 찍었는데 결과가 이리 나오니 너무 허탈하네요.. 속상해요. ㅠㅠ10. 저도
'10.6.3 10:08 AM (110.10.xxx.98)서초구 삽니다.
저희 동네는 어제 투표하러 가보니 연세드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어요.. 아마 집값이 높으니 연세드신 붙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된게 아닌가.. 싶어요..그래도 한나라당 구청장당선자와 민주당 후보의 간격차가 예전에 비해 좁혀졌어요.. 노력하면 되는 날이 있을거 같은 희망을 보았답니다. 모두들 화이팅~
근데 아쉬운건... 강남에도 한명숙님께서 유세한번 오셨다면 좋지 않았을까....아예 여긴 포기하신듯 느낌을 유권자들이 느끼게 하지 않았다면 좋지 않았을까.. 여기도 부동층이 있지 않을까요.. 그들에게 여기에선 노력을 안한다고 생각하게끔 한건 아닌지....
괜히 아쉬움에 별소리 다합니다. 다음 대선을 기약하겠습니다.
한명숙님, 다음 대선에 다시 중무장 하시고 꼭 나와주셔요~!!11. 안전거래
'10.6.3 10:36 AM (210.97.xxx.23)미디어장악으로 한나라상승세 여론몰이와 북풍을 이용한 방송3사의 연이은 보도에
그래도 이만큼 선전한 이유는 인터넷을 통해 현정권의 야비함이나 부도덕성을 알고
깨우친 우리들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요? 앞으로도 계속 깨어난 시민의식으로 잘못된
정치인은 뽑지 않을거란 위기의식만 심어줘도 실패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단체장보다는 국회의원이 더큰 비중이라고 생각됩니다.
국회에서 야당국회의원을 제대로 뽑아야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아가서는 견제도 하고 새로운 시민을 위한 법도 만들수 있구요.
우리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초석이 되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