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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 숙제에요
경상도 사투리로 좀 고쳐주실분 없을까요?
인터넷검색으로 다른 대본을 프린트해보내려했더니 친구가 애써 해온 대본을 무시할수가 없다네요..
아빠가 경상도 사람이라고 덜컥 숙제를 맡아왔나본데 아빠는 바빠서 얼굴도 못보고 아이가 애를 태우네요...
좀 도와주세요.
몇몇 단어들만 고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해설 : 어느 동물 마을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고 있었어요. 토끼와 거북이는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좋은 친구였어요
토끼 : 거북아. 노올자
거북 : 토끼야 잠시만 기다려 금방 나갈게
잠시후
토끼 : 어! 옷차림이...(거북이를 위 아래로 훑어보고...)
거북 : 히~~~ 우리 달리기 시합하자
토끼 : 그럴까?(고민한다) 좋아 하자
달리기 시합장소
심판 : 저~기 나무를 먼저 돌아오면 이기는 거에요. 준비~ 시~작!!
응원하는 사람들 : 와! 와! 토끼 이겨라 거북이 이겨라
해설 : 시작소리와 함께 토끼와 거북이가 동시에 뛰었어요
토끼는 깡충깡충 거북이는 엉금엉금 기어갔어요 한참을 달리던 토끼는 뒤를 돌아보았어요
토끼 : 거북이가 안 오네 거북이가 오면 같이 가야지
해설 : 그래서 토끼는 거북이를 기다렸어요
한참 뒤 거북이가 토끼가 있는 곳으로 도착했어요
거북 : 아이고 힘들어 토끼는 어디쯤 갔을까?(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어! 토끼야, 여기서 뭐 해?
토끼 : 아 ! 드디어 도착했네 우리같이 가자
거북 : 좋아
해설 : 그래서 토끼와 거북이는 서로 손 잡고 사이좋게 들어왔답니다.
1. 갱상도
'10.5.27 9:07 AM (121.178.xxx.39)출신이라도 잘 모르겠네요^^::
2. .
'10.5.27 9:15 AM (115.143.xxx.148)해설: 토끼와 거북이는 어릴때부터 사이가 좋은 친구였어요.
거북:토끼야 쪼매만 기다리라.금방 나가께
토끼: 그라까?(고민한다)조타(좋다) 하자
응원하는사람들: 토끼 이기라 거북이 이기라(이건 좀 억지스럽기도하고..--;;)
해설: 토끼는~ 거북이는 엉금엉금 기(기어를 줄인말) 갔어요
해설:한참 뒤 거북이가 토끼가 있는 데로 도착했어요.
거북: 억수로 힘드네. 토끼는 어데쯤 갔노?
어. 토끼야, 여서(여기서줄임말) 뭐 하노?
거북: 좋다.
경상도사투리는 억양이 관건인데..
아버님한테 메일로 대본보내드리고. 녹음해서 메일로 보내라 하세요 ^^3. 당진
'10.5.27 9:22 AM (59.25.xxx.114)1.저~기 나무를 먼저 돌아오면 이기는 거에요. 준비~ 시~작!!
== 저~쪽에 나무를 먼저 돌아오면 이긴데이~요이땅~!!
2.어! 토끼야, 여기서 뭐 해?
==어! 토끼니 여기서 뭐하는데?
3.아 ! 드디어 도착했네 우리같이 가자
==야! 인제 도착했네 우리같이 가까
윗님하신거에 추가해봤어요 이렇게 해보는것도 재밌군요~^^4. 음
'10.5.27 9:26 AM (222.236.xxx.249)해설: 어떤 동물 마실에 토끼캉 거북캉 살고 있었어예. 토끼하고 거북이는
쪼맨할 때 부터 억수로 사이가 좋은 친구였어예.
토끼; 거북아 놀자
거북: 쪼매만 기다리라 퍼뜩 나가께
토끼 : (거북이를 아래위로ㅗ 훓어보고) ...머꼬!!
거북이:히~~~우리 쪼차바리 함 하자
토끼; 그라자 함 하자
심판; 저짜 저 낭구를 먼첨 돌아오마 이기는기라 준비 땅
응원하는 사람들; 와~와~토끼 이기라 거북이 이기라
해설; 시작하자마자 토끼와 거북이가 마카 다 쪼차바리 시작했어예
토끼는 깡총깡총 거북이는 엉금엉금 기가 갔어예. 새빠지게 쪼차가던
토끼는 뒤를 돌아봤어예
토끼; 거북이는 와 안오노. 오마 같이 가야지..
해설;그래서 토끼는 거북이를 기다렸어예. 한참뒤 거북이가 토끼 있는데로
도착했어예.
거북; 아이고 디 죽겠다. 토끼는 어데갔노? 야 토끼야 니 여서 머하노??
토끼;아! 인자 왔나 니캉내캉 같이가자
거북;그라자
해설;그래서 토끼캉 거북이는 서로 손 꼭 그머쥐고 사이조쿠로 들어왔어예..
하이고야 토종 경상도 아줌마도 힘드네요 ㅎㅎㅎㅎ5. 단어야..
'10.5.27 9:35 AM (58.120.xxx.243)제주 아닌이상 비슷하고요..경상도 특유의 예나?하노..정도..
문제는 억양입니다.6. 으하핳
'10.5.27 10:09 AM (125.182.xxx.42)음님. 레알 굳!! 이에욤.
7. 참견
'10.5.27 10:20 AM (125.176.xxx.186)음님이 써주신건...레알(ㅋㅋ)이긴 하지만...
우리 할머니나 어머니들 어렸들적 쓰던 사투린것 같아요..
사투리도 은근 시대를 타는것 같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 마을을 마실이라고 잘 안하잖아요?
나무도 낭구(?) 40살먹은 경상토토박이 저... 첨 듣네요..;;
제 생각엔 아이들이 듣고 공감할 정도라면..
점한개님 정도가 괜찮을듯 싶어요..^^;8. 아놔...
'10.5.27 11:07 AM (211.179.xxx.140)우리애는 제주도 방언으로 홈쇼핑을 한다고 연습해갔어요.
선생님이 프린트 해서 주셨다지만..
억양을 제대로 못해서 혼났다네요.
방언...넘 어려워요...9. 제목
'10.5.27 1:08 PM (124.216.xxx.120)토끼와 거북이
_퇘끼와 거북이10. .
'10.5.27 1:18 PM (211.117.xxx.105)토끼는 퇴깽이 혹은 토깽이
11. 원글이
'10.5.27 1:43 PM (211.115.xxx.57)외출하고 왔더니 이렇게 많은 답글이..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12. 울집은
'10.5.27 1:43 PM (211.173.xxx.219)한석봉 전라도 버젼인데 서울아이라서 억양이 좀처럼 안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