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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씁쓸하네요
그전에 살쪘을 때는 냉대하며 쳐다보지도 않던 백화점 점원들이 지나가기만 해도 어디선가 갑자기 툭 튀어(?) 나와서는..........
고객님 이거 잘 어울리시겠다며 ... 한번 입어보시라며 왕친절의 극치를 달려주시네요..
백화점 직원들 뿐만 아니라 동네 음식점엘 가도.. 마트 매장.. 코너를 다녀도... 왕친절에 덤에 할인까지..
하물며 경비아저씨까지
택배를 들어 갔다 주시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무거울 거라며..
그전엔 정말 커다란 무거운 박스도 그냥 가져가라고만 하고 자기 할일 하시더니......
참 .... 씁쓸하네요 .. 아 참 사람사는게....ㅠ (까놓고 말해서 사실 기분이 좀 더러웠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웠고;;;;;)
예전에도 다이어트 경험 있어서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대학교때..저 좋다며 쫓아다니던 남학생이
어느날 제가 갑자기 살찐후 도서관에서 절 보고나서는 다신 연락 없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살의 힘은 대단한거 같아요...
동네 아줌마들 모임에 나가도 살쪘을때 처음 나갔던 모임이랑 살빠지고 처음 나간 모임에서의
대우가 다르고......남자들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여자들까지도 그렇더라구요....
살찌는데 그사람들이 보태준(?) 것도 없었는데 왜그렇게 살찐이들을 하대하는건지...
개그프로에서 하두 소재로 삼아 희화화 해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아요...
제가 어제 이얘기 하면서 신랑한테 하소연하니까 신랑이..
그럼 못생긴 여자들이 하대당하는것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해서..
못생긴 사람이 당하는 하대를 10 이라고 쳤을때 뚱뚱한 사람이 당하는 하대와 굴욕 인간적인 모멸감은 90을 넘을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신랑도 이에 수긍했구요..
살찌면 맘놓고 돌아다닐수도 없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더러븐~! 세상( 개콘 박성광 버전..-> 수정했어요) 이네요..
우리 아이들은 정말.. 외모보다는 마음을 먼저 보는 아이로 키웠으면 좋겠어요..^^
PS: 근데 살 자꾸 빠지니 옷값 미용실값 구두값 가방값 등등이 많이 나가서
가계부 빵꾸날 지경이네요...
1. --
'10.5.25 12:17 PM (59.4.xxx.85)나이가 이십대 이신가요?
삼십대는 살도 맘대로 못빼요.
얼굴 팔자주름 작렬에 눈 쑤욱 들어가고 엉덩이 빈약..
할머니 비스무리하게 변합니다;;2. 살빼고나니...
'10.5.25 12:17 PM (219.248.xxx.46)삼십대초반인데요..
주름 안생기던데요........3. --
'10.5.25 12:18 PM (59.4.xxx.85)아 전 삼십대 중후반;;
초반과 후반은 천지차이
어쨌든 살빼서 이쁠 수? 있을 때 많이 빼세요.
늙으면 그것도 다 소용없어요..4. 씁쓸해보고싶어요
'10.5.25 12:19 PM (203.234.xxx.122)일년에 1,2킬로씩
차곡차곡 모아지고있는 내 살들아.
너희들은 주인님을 씁쓸하게 만늘어주렴.5. 살빼고나니...
'10.5.25 12:19 PM (219.248.xxx.46)늙으면 다 소용없다니.. 그 얘기가 너무 슬퍼요 ㅜㅜ
6. 살빼고나니...
'10.5.25 12:21 PM (219.248.xxx.46)위에 씁쓸해보고 싶으시다는 분.. 너무 재미있어요..^^ (진심)
저는 식사량은 거의 안줄이고 식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다이어트 중이예요..
헬스 클럽도 다니고 있는데 트레이너가 PT 하라고 엄청 꼬득였는데 돈 아까워서 안했구요
동네 아줌마 이사가시면서 양도한 회원권.. 월 2만원 가격에 저렴히 받아서 사용중이구요
다만 옷값 구두 미용실 등등이 솔찬히 들어가네요.......7. .
'10.5.25 12:22 PM (121.161.xxx.248)나이들어 살빼면 정말 주름이 무지 지더군요.
8. 살빼고나니...
'10.5.25 12:24 PM (219.248.xxx.46)그런가요...
더늙기 전에 어서 더 살빼서 계속 유지해야 겠네요..
끊어버린 음식들.. 그냥 머리속에서 지워버려야 겠어요......9. 30대 중반
'10.5.25 12:24 PM (174.1.xxx.205)영양제 잘 챙겨먹고 푹 자면서 운동한 지 5개월여..
26 스키니 입고 감격의 눈물..날아다니네요 요즘..
다크서클도 많이 사라져서..놀래고 있어요
혹여 할머니 될까봐 걱정되어 살 못 빼시는 분들 같이 빼요~
근력운동 병행해서 빼면 괜찮다고 소심하게 주장해 봅니다.
원글님이하 필살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살빼고 요요없이
평생 유지되시길 빌어요..저 포함..^^10. 40대
'10.5.25 12:27 PM (211.108.xxx.97)후반인데요, 40 넘으면서부터 식사조절로 빼는건 위에 무리가 가서 못하겠네요
(선천적으로 위가 약해서...)
이제는 운동으로 빼는것만이 살길인가봐요11. ^^
'10.5.25 12:28 PM (116.41.xxx.7)원래 바탕이 예쁘셨나봐요
평생 44반인데 남편한테 말고는 그런 친절 못 받아봤슴당ㅡㅡ"12. 핏
'10.5.25 12:28 PM (116.38.xxx.229)건강을 위해서 살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만 빠져도 몇년은 젊어보여요.
13. ..
'10.5.25 12:29 PM (114.206.xxx.53)더러븐 ~세상은 박성호가 아니고 박성광. ㅎㅎ
우리나라는 살찐 사람에게 좀 가혹하죠.
나이들어 보니까 체중의 고저가 적게하고 살았을수록 나이들어 덜 늙어요.14. ^^
'10.5.25 12:29 PM (175.112.xxx.167)씁씁한 기분 저도 살빼고 느끼고 싶어요^^;;
원글님 그래도 예쁜옷 많이 사서 입으세요^^15. 어디
'10.5.25 12:36 PM (113.199.xxx.117)그 뿐일까요?
저 백화점에 가방 a/s맡기러 갈 때,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갔더니, 이리저리 트집 잡고 하더니...
찾으러 갈 땐 좀 차려 입고 갔더니, 나오는 뒷통수에 대고...
"어머, 그 때 그 분인지 몰라 뵜어요. 눈이 부셔요. 아름다우세요...블라블라..."
뭐 그리 눈 부실 정도로까지 하고 가진 않았거든요.
그저 치마에, 구두 신고 갔어요. 그런데도 그렇게 태도가 180도 바뀌더군요. 흑.16. ㅜㅜ
'10.5.25 12:36 PM (121.157.xxx.18)지금 자랑이신가요?ㅎㅎㅎ
저도 그런기분 느끼고 싶어요.엉엉...17. T
'10.5.25 1:09 PM (59.5.xxx.148)원래 바탕이 예쁘셨나봐요(2)
평생 55로 살았는데.. 그런 친절 그닥 못겪어 봤어요. ㅎㅎ
55라그랬나.. ㅡ_ㅡ;; 44를 만들었어야 하나..18. 동감해요^^
'10.5.25 2:23 PM (121.134.xxx.95)살 빼야하는데...
더러븐 세상이긴 해도...
예전의 그 영광이 그립습니다..ㅠㅠ19. 그쵸
'10.5.25 3:59 PM (119.69.xxx.184)예전에는 옷 구경하고 있으면
니가 그옷 입을수나 있겠니 하는 표정이었다가
인제는 뭐찾으시는거세요 하면서 너무 친절하죠,,20. 전
'10.5.25 4:10 PM (58.120.xxx.243)38인데요.살
21. ....
'10.5.25 4:11 PM (116.35.xxx.49)택배를 들어 갔다 주시네요 -> 갖다
22. 그렇더라구요
'10.5.25 4:51 PM (124.49.xxx.80)살빼면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친절해져요. 웃기죠?
엄마들 모임에서도 예쁜 엄마들이 더 대접받는 세상. ㅎㅎㅎ
아이들도 엄마 살쪘니. 뚱뚱하니 이러면서 뭐라고 그러고..
정말 힘듭니다. ㅠㅠ23. ...
'10.5.25 5:18 PM (220.120.xxx.54)저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 20대도 아니고 30대도 아니고 40대에요.
여행을 빡세게 했더니 (한 섣달 걸을 거리를 2주 동안 걸은것 같아요) 밥을 먹었는데도 살이 빠졌어요. 더구나 군살이요.
63키로에서 58키로가 됐는데, 말하자면 운동해서 뺀 셈이라 전체적으로 슬림해졌어요.
원래 키로보다 좀 덜 나가보이기도 했구요.
얼굴 팅팅했던것도 빠져서 인물도 나아졌어요.
근데 정말 원글님 말씀대로 사람들이 절 대하는게 달라졌어요.
살빠진게 아까워서 요샌 나갈때마다 곱게 화장하고 옷도 신경쓰고 그러거든요.
53키로가 되면 인간들이 어떻게 변할까...
48키로가 되면 어떻게 변할까...
전 요즘 이게 제일 궁금해요.24. 살도 살이지만
'10.5.25 6:02 PM (61.74.xxx.231)나이 들어보세요.
돈냄새 풍길때와 안풍길때 대우가 팍팍 달라져욧!!!
전 20대에도 48키로 30대에도 48키로, 40대에도 48키로거덩요.
화장기없이 청바지에 티입고 어디가면 왕 불친절!!!
맺힌게 많습니다.25. 윤옥희
'10.5.25 6:05 PM (210.101.xxx.72)근디~난~살이 언제 빠진대요....ㅋㅋ
26. 저두여
'10.5.25 6:29 PM (124.186.xxx.116)67나가던 몸무게 지금 55,56이렇게 나가요
반식 다이어트 일년 했습니다
남들의 태도는 둘째치고
나 자신은 너무만족 스러워요
사이즈가 안 맞아서 못입는 옷은 일단 없구요
부작용이라면 거울만 쳐다보고 다닌다는
길거리 쇼윈도우에 비친 내 모습에 반해서 ㅋㅋㅋ
정말 52나가면 어떨까 궁금해 지네요27. 제생각
'10.5.25 8:53 PM (113.10.xxx.226)일단 자기자신에게 당당해???지면 다른 사람도 보는 눈이 틀려지죠..
예전 통통할때는 자신감도 없고 위축되어서 주위사람들이 그냥 던지는 말도
예민하게 받아 드리고 별뜻없는 말도 의미를 부여하지요.
하지만
본인이 자신감이 넘치면 어떤 말도 대수롭지 않게 들리거든요..
거슬리는것이 적죠..
그러면 본인도 너그러워지고 주위사람들에게도 좋은 느낌이 들게 만들게 되는것이 아닐까 싶어요.28. ^^
'10.5.25 9:09 PM (219.241.xxx.53)잘하셨어요.
더러븐 세상이어도 어쩝니까?
미녀가 괴롭답니다,,, 요요현상 나타나지않게 유지하시고
평생 대접받으셔요^^ 저는 아이셋 낳고 뱃살 복귀 참 안됩니다~;;29. 부럽
'10.5.25 9:31 PM (58.123.xxx.97)부럽네요.
저도 출산후 살이 안빠져서....ㅠㅠㅠ
어떻게 빼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 남편한테 너무 무시당하고 있어요 ㅠㅠㅠ30. 헉
'10.5.25 9:51 PM (203.171.xxx.113)10분만 먼저 이 글 볼 걸....
좀전에 애들이 자서 치킨 시켜놓고 룰루랄라하며 82 하는중이었어요...ㅠㅠ
갑자기 다여뜨 의욕이 불끈해지는데
저 치킨은 어쩌나요???ㅜㅜㅜㅜㅜ31. 지나친 오바...
'10.5.25 10:00 PM (175.117.xxx.212)전 키 167에 체중 70kg나가는 사람입니다만 단 한번도 제가 살쪄서 님께서 말씀하시는 냉대나 모멸감 느껴보질 못했네요.
저도 다이어트는 합니다만 제 건강을 위해서, 제 만족을 위해서 합니다.
그런 느낌들은 스스로 느끼는 감정 아닐까요?
그런 느낌을 받으신 분들 또한 살찐 타인을 바라볼때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거 맞죠?
냉대(?)하며 쳐다보지도 않던 백화점 점원들 : 매장 옷사이즈에 안맞는 고객에게 호객을 할까요?
상품을 팔때 팔릴수있는 손님에게 다가가지요.
살이찐 손님에게는 무관심한거지 냉대의 느낌은 본인이 느낀 감정이었을꺼라 봐요.
동네 음식점 : 글쎄요. 오히려 살이 좀 쪄서 더 잘 먹어줄것같은 손님에게 더 친절하지 않을까요?
마트 매장 : 여기또한 글쎄요. 단 한번도 그런 느낌 못가져봤네요.
경비아저씨 : 우리 경비 아저씨는 아주 자주 들어주십니다. 한분은 잘 안들어주시는데 원래 불친절해서요.
다른여자들 : 병이라고 할만큼 살이 찌지 않는 이상 성격좋으면 다들 잘해주던데요.
살이찌면 남이 날 무시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
본인도 살찐 사람을 그리 보니 살이 찌면 스스로 위축되고 피해의식을 갖는게 아닐까요?
본인 맘먹기에 달린것 같아요.
살찐게 여러모로 좋진 않지요. 특히 건강을 위해서는요.
그렇지만 심하게 중증이 아닌 이상 자신~있게 삽시다요.32. -=-
'10.5.25 11:44 PM (59.4.xxx.85)못생겨서 괴롭다는 어느 어린 처자 글에
다들 단다는 댓글이 능력키워서 외국가라 였습니다.
남자 여자 할것없이..
한국은 외모지상주의사회 맞거든요.
자기들도 당해봤고 무시도 해본거지요.33. ^^
'10.5.26 1:00 AM (121.101.xxx.44)저 백화점은 안댕기지만 요새 마트가면 다들 넘 친절하지않나요?
전 속으로 마트지만 친절한건 백화점수준이구만...하구요.
(백화점은 옛날엔 다녔죠)
전 그게 사람외모따지는것보단 손님은 곧= 매출 이렇게 보기에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차려입은지 십년도 넘은거같고 애땜에 거의 운동화에 티셔츠 모자..이렇게
다니지만 택배경비아저씨 다 친절해요..집에다 들어다주시공..
제가 이쁘고 그래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적인 도리라는 느낌이 강한데..
자신을 넘 비관적으로보면 그런거같아요..34. ....
'10.5.26 8:45 AM (211.49.xxx.134)지나친오버2
35. 저도
'10.5.26 9:13 AM (211.196.xxx.247)지나친 오버3
어려서 연애할때나.. 좀 늘씬하면.. 남자들이 꼬일까.
나이들고서는(30대 후반이긴 하지만)..
그 풍기는 분위기..
배움과.. 경제적 조건..등으로 풍겨지는 그런 이미지.에 따라 대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화장안하고 화려한 옷 입지 않아도..
잘 배우고.. 잘사는 티 나면.. 다들 친절합니다.
우리 아파트(강남 십수억하는) ..
화려한 아주머니들 정말 거의 없지만..
경비들 친절하고, 주위 상가 분들.. 다들.. 사모님 사모님.. 하지요.
물론.. 경제적 여유있으신 분들이 먹거리나 몸매 관리에 신경쓸 여유가 더 있기 해서,
시장 뚱뚱한 아줌마 같은 체형인 분이 거의 없긴 하지만요.
암튼..
나이가 들 수록.. 직업(남편이 전문직이냐 아니냐 등). 가진 돈, 가진 학식 등으로 지위?? 와 대우가 나뉘는 것 같습니다.36. 저도 오버4
'10.5.26 10:05 AM (118.33.xxx.168)그정도로 차별을 느끼셨다면 다이어트전에 완전 초고도비만이셨는지요.
길거리 지나가면 누구나 다 한번씩 쳐다보는 그런 비만이셨다면 쪼금 이해가 가지만...
제가 봤을 땐 웬만큼 뚱뚱한 사람보다 못생긴 사람이 더 차별을 당하지 싶네요.
물론 뚱뚱한데다 못생기기까지 했다면... --;;;37. 사람들이
'10.5.26 11:12 AM (125.135.xxx.219)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죠..
아무래도 이쁘고 멋진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게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