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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하시는 분들...가족들끼리 있으면 그냥 하시는지요?????
저희 시누가 첫아이는 분유먹이더니...
둘째는 모유수유하는데...
가족들끼리 거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와중에서 뒤돌아 서지도 아니하고...바로 모유수유해버립니다...ㅜ.ㅜ
전...아직 아이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건지...ㅜ.ㅜ
제 신랑인...오빠가 있는 자리인데도...아무렇지도 아니한지...
너무 자연스럽게 모유수유를 합니다.
저 혼자만 완전 민망한건지...-_-;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 동생이라면 따로 이야기해서 조심시킬텐데...
한치건너 시누이다보니...말도 못하고 답답해죽겠네요...ㅜ.ㅜ
제가 이상한거라면...그냥 제가 참으려고 합니다.
아이 키워보신 82님들 댓글 부탁드려요~~
1. .
'10.5.25 12:59 AM (121.186.xxx.114)남편 앞에서는 수유 자연스럽게 했는데
다른사람이 있으면 다른방으로 갔어요
가족이라두요2. ...
'10.5.25 1:04 AM (218.156.xxx.229)친정에선 편하게 했어요. 누가 있던.
그런데 대놓고는 아니고...살짝 돌아선다든지...가슴이 안 보이게 아기 수건으로 가린다든지..
그냥 액션으로 "저도 조금 조심해요.." 메세지 주는 식으로.
그러면 다들..편하게 일부러 안 본다든지..또 다 배려해주고..
아기 젖 먹이는건데...그냥 좀 넘어가주세요...^^;;
친정이라 그럴거에요.
저도 시댁에선 작은 방으로 들어가 혼자..늘.3. 전 싫어요
'10.5.25 1:05 AM (203.149.xxx.194)저는 남편이 있어도 이상해요
마치 젖 나오는 동물이나 기계 같아서요
그래서 일찍 모유수유 끊었는데
이제는 후회해요
저 같으면 친정이던 시댁이던 어르신 있는데선 수유하고 싶지 않아요
왠지 자존심과 관련된 느낌?
그래서요4. ..
'10.5.25 1:05 AM (114.129.xxx.11)친정오빠 앞에서는 안했어요..새언니도 제 남편 앞에서는 안하고(당연)
전 친정오빠 의식 별로 안하고 수유 하려 한적 있는데요..여동생이 눈치 주더라구요..남매라도 하지 말라고..그런데..친정 아버지 앞에서 편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하니..뭐..5. 나나
'10.5.25 1:11 AM (218.232.xxx.251)남편외에 다른사람 (성별이 다른) 앞에서는 못할것 같아요.. 전 첫아이가 모유를 안빨아서 못먹이긴 했는데요.. 제동생 아이 둘다 모유수유해도 친정에서도 항상 다른방 들어가서 먹이더라구요.. 아무리 오빠며 남동생이며 해도 가슴이며 배 드러내놓고 못할것같네요.. 항상 올라오는 말들처럼 모유수유하는 당사자에게나 아름다운 모습이지 일반적으론 별로... 남동생있는데서 속옷벗는(브래지어) 울 시누이랑 별로 다르지 않게 생각들어요ㅠ.ㅠ
6. 윗님 빙고...
'10.5.25 1:11 AM (115.139.xxx.24)성적으로 가슴을 대하지 마세요.
요즘엔 성적인게 난무한 시대라 가슴이 민망한가 봐요.
사실 엄마젖은 내 아이의 생명이자 푸근함의 상징인데,
던 어릴적 엄마젖이 내 정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지라 별 거부반응없던데,
분유세대는 가슴을 수치로 알더군요.
화장실에서 모유먹이며 울먹이는 우리아이보고 슬펐어요.
여자끼리라도 이해해 주세요.
엄마 젖은 사랑이자 푸근한 안식처란걸요.
시누이가 가슴 보여주는건 아닐테지요.
엄마들이 당당해지는 사회가 됐음 해요.
젖 먹이는 엄마의 모습은 아름답지요.7. 두번재글에
'10.5.25 1:13 AM (115.139.xxx.24)빙고 입니다. 오해없으시길...
8. ^^
'10.5.25 1:38 AM (211.104.xxx.139)15개월 아직 모유수유중인데요.. 남편이랑 친정엄마 앞에서만 수유해요..
저도 시댁에선 작은 방으로 들어가 혼자..늘.2
시어머니는 자식 둘 분유로만 키워서 수유하는 걸 미련하다고 여기고 분유가 더 영양가 있다고 생가하는 분...울 애기 백일 때도 "분유좀 먹여보지 그러니.." 하시는...잊을 수가 없네요.
->수유얘기가 나와서 괜히 열냈습니다 죄송..9. 아 뭐어때요
'10.5.25 1:46 AM (122.32.xxx.73)저도 친정가면 그냥 편하게 모유수유합니다. 아빠도 계시고 남동생도 있지만 제가 모유수유 하는걸 뚫어지게 쳐다보는것도 아니고, 밖에서 또는 시댁에서 모유수유하기 힘든데 친정에서나마 좀 편하게 하면 어떤가요?
10. ㅡ.ㅡ
'10.5.25 1:51 AM (116.45.xxx.49)시누에겐 친정이잖아요. 친정에서 아기한테 밥좀 주겠다는데 꼭꼭꼭 숨어서 먹일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모유수유하는 시누이가 친정에서라도 편하게 있는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11. 다 날라가네요.
'10.5.25 1:55 AM (115.139.xxx.24)음.. 원숭이 새끼가 하루종일 새끼 달고 다니면서
젖 먹이는 모습보고 울 아이들이 감동했답니다.
저번 주 어린이 대공원에서요.
인간은 고결하다고 하면서 자연을 거스리는 일들이 세련된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있어요.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만들어진 수치심입니다.12. 음
'10.5.25 2:04 AM (119.194.xxx.29)저도 친정에서는 편하게 수유했어요.
근데 시댁에서는 어머님만 계셔도 방으로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이상하죠..ㅎ13. ...
'10.5.25 2:05 AM (97.113.xxx.84)남편 앞에서만 했어요.
친정 엄마든 누구든, 다 커서 가슴이나 다른 가려질 부분을 보여준 적은 남편에게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어느 food court에서 (여긴 외국인데요)
옆자리 러시아 계통의 어느 여자가 아이가 셋, 그중 막내는 작은 아가였는데,
아가가 칭얼대니까 갑자기 가슴을 꺼내 젖을 먹이기 시작,
0.1 초 동안 급 당황하고 시선을 피했지만,
순간 평화롭게 먹으며 잠드는 아가가 얼마나 예쁜지....
(잠든 후에도 입은 계속 빨고 있고...ㅎㅎㅎ)
시각의 차이인 거 같아요.
그 엄마가 이상하다 아니다 생각은 전혀 안들고,
아가만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14. 아가입장에서
'10.5.25 2:14 AM (122.32.xxx.73)애는 빨리 젖물고싶어 안달인데 집에선 바로바로 젖을 내어주던 엄마가 갑자기 어~잠깐만 기다려~다른데로 안고 이동하면 아기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다리기 짜증나고 황당하겠어요. 수유부에게 제발 수치심 무식함 개념없는 이런 단어좀 붙이시지 마시길...
15. ...
'10.5.25 2:21 AM (218.156.xxx.229)저도 독일에서...독일 엄마들...모유수유 아무데서나 당당하게 하는 것 여러번 봤어요.
처녀적이었는데 당황하는 사람은 오직..나 하나.16. -.-
'10.5.25 2:33 AM (211.237.xxx.195)동생이라면 조심시키다니 멀요? 오빠앞에서 아기 젖물리지말고 방에 들어가서 먹이라구요??
시누가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닌다 정도면 조심시키라 하겠어요.
원글님이나 어떤분들이 방에 들어가서 먹이신다면 그또한 머라고할일은 아니라고생각해요.
하지만 모유먹이는 행동이 예의에 어긋난다. 수치심도 없냐 머 이런 개념으로 생각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17. ^^
'10.5.25 2:36 AM (113.10.xxx.224)저도 친정식구들하고는 당당하게...아빠나 남동생 있어도 뭐 다 풀어헤치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나만 보는 것도 아니라서요... 그런데 동생 부인 눈치가 좀 보이긴 하더군요.... 싫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시댁가서는 분유먹여요... 자주 가는 편 아니라 그냥 그렇게 하네요....18. ㄴ
'10.5.25 2:59 AM (210.4.xxx.154)저도 모유수유 했지만 거실에서 식구들하고 얘기하면서 물리진 않았어요
그게 가슴이 보이고 이런 것 보다도
그런 어수선한 환경에서 먹이는 게 저도 싫었고 애도 싫어했어요
다른 사람이 그러더라도.. 보이고 안보이고가 아니라 그런 이유 때문에 안좋게 보일 거 같아요
좀 차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먹이지 싶은 생각에..
암튼 전 꼭 방에 들어가서 먹였고
엄마 아빠 시어머니 한 번씩 지나가면서 쳐다보는건 괜찮았어요...
근데 저희 애는 누가 쳐다보면 휙~ 돌아보느라 입을 떼버려서-_- 식구들도 가까이 못왔네요..ㅋ19. 큰애 아기때
'10.5.25 3:27 AM (211.243.xxx.207)슬링매니아라는 까페에서 아기들을 슬링에 안고 전철에서 젖먹이기 캠페인처럼 한 적 있엇어요.모유수유는 당당하게 하자는 취지였겠죠....? 암튼 그당시보다 요즘은 정말 젖먹이는 엄마 많아진거 같아요~
20. 에혀
'10.5.25 4:17 AM (121.130.xxx.133)제 기준으론 이해가 안 되네요...
21. ^-^
'10.5.25 4:22 AM (116.32.xxx.6)전 산후조리원때 아기가 젖무는걸 너무 힘들어해서 저도 아기와 씨름중이였죠.
한 쪽 가슴 다 내놓구 그러고 있는 와중 친정엄마랑 남동생이 왔어요.
오히려 엄만 동생있는데 가슴 좀 가리라고 하셨지만 전 그때 동생이고 뭐고 안보이데요.
내 자식 밥 못먹이는데 가슴 따위 남동생이 보는게 뭐가 그리 중요한지요.
그렇다고 남동생이 뭐 누나 가슴보구 딴생각 할 것도 아니구요.
그 뒤에도 친정 식구들 앞에선 모유수유 편하게 했어요.
그리고 원글님 입장에서 시댁식구 분들이 시누이 모유수유 공개로 하는걸 조심 시켜야 겠다
했으면 벌써 시어머님이 무어라 말씀 하셨겠지요. 그리고 원글님 남편 분도요.
그렇다고 시누이가 보기 흉하게 가슴 다 드러내놓고 수유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저도 편하게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가슴을 턱하니 다 드러내놓곤 하지 않았거든요.
아기가 편하게 꼭지를 물 수 있을 정도로 내놓고 만 했지요.
그리고 아직 아기가 없으셔서 더더욱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아가 낳고 나면 지금은 말도 안돼는 상황같아 보이지만 그땐 그럴 수도 있었겠다
하고 좀 더 이해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을거예요.
사람은 자기가 직접 경험해 봐야 이해가 되는 일들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이런일로 고민하시면서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시니 좋은 올케시네요.^^22. ..
'10.5.25 4:26 AM (58.123.xxx.97)첫째 두돌까지 젖먹였지만,
가족끼리 있을때 훌러덩 가슴 내놓고 먹인적 한번도 없네요...
친정엄마 친정여동생 남편 이외는 가슴내밀기 정밀 꺼림직 하던데요....
남동생이 없어서 그런가? 친정아빠 앞에서도 싫더라구요.
아무리 아기맘마라고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보통 성적으로 생각하는데 엄마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고
내밀면 뭐하냐구요...ㅡ.ㅡ;;;
젖빠는 아기도 사람들 시끄러우면 사람들 신경쓰느라 젖꼭지 놓치기 쉬운데 그틈타서
젖 다 보이는것도 민망스러워여...;;;23. ...
'10.5.25 5:54 AM (124.5.xxx.119)생각차이겠지만.... 저는 별루...
아무리 젖먹이는 엄마의 가슴은 신성한 가슴이니 어쩌니해도..
되도록이면 가족이라도 남자식구는 없는데서 먹이고싶네요...
결혼하고 애낳고보면 여자보단 아기엄마로 살아지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전 엄마이기전에 여자이고 싶네요..24. 친정어머니나
'10.5.25 8:54 AM (110.9.xxx.43)여자형제들 아니면 남편 정도지 친정아버지 앞에서도 피하게 되던데 다들 생각이 다르군요.
25. 그런데
'10.5.25 9:05 AM (58.227.xxx.121)모유수유 하더라도 가슴이 적나라하게 보인다거나 하지는 않잖아요.
올케랑 친해서 자주 만나는데 어쩌다 올케가 조카 모유수유하는 모습 몇번 봤지만
가슴이 별로 많이 드러나 보이지 않던데요. 가슴을 많이 드러내는것도 아니고 아기 머리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도 않구요.
잘 보이지도 않는 가슴 뻔히 들여다보는게 더 이상한거죠.
본인이 남들 앞에서 드러내보이고 싶지 않다 하는 분들은 본인은 그렇게 하시면 되는거고
그렇다고 모유수유 하는 모습.. 그것도 가족들만 있는 친정에서 하는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26. 네..그렇죠
'10.5.25 9:33 AM (121.125.xxx.196)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성적인것으로, 또는 불쾌하게 볼수도 있는것이지요.
저번에 여러가족이 모여서 놀러갔는데, 같이 갔던 엄마가 애가 어려서
젖을 먹이는데 그냥 가리지도 않고 훌렁 젖을 먹이더라구요.
중학생된 아이가 있었는데, 계속 보는데도...허.....
이건 아닌것 같다 는 생각이 너무 들어서...27. 전
'10.5.25 10:10 AM (123.214.xxx.208)싫던데요.
학부모 모임에서 아무렇지 않게 바로 그자리서 훌렁~ 둘째 모유수유하는 엄마 보고 사실 헉 했습니다.
머리로는 그러면 안되는거라 생각하지만, 가슴으로는 그게 안되던데요.
굉장히 당황했어요.
가슴은 보이지 않겠지만, 축 늘어진 뱃살은 어쩔껀지..
모두 둘러 앉아 이야기하고 있는 상태라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 지 정말 난감했습니다.
남동생이나 오빠가 있다면 당연히 뒤돌아서 먹여야한다 생각하는데요.
바로 내놓고 먹이는 건... ㅜㅜ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해요.
나한테는 숭고하고 성스러운 의식이지만, 바로 앞의 올케언니가 불쾌하다면 당연히 그리하면 안되지요.28. ..
'10.5.25 10:14 AM (183.102.xxx.165)가슴 적나라하게 보여요..-.-;;
애들이 젖 먹다가 그만 먹고 얼굴 돌리면 그 가슴 다 보여요.
유두까지 적~나라하게 다요...
물론 젖 먹이는 엄마의 가슴을 성적으로만 보는건 문제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그렇지 않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보는 사람들 눈도 생각해야 된다구요..
전 시누이가 우리 남편(본인 남동생)앞에서 거리낌 없이 수유하는거 좀 그랬어요..
가슴이 다 나왔거든요. 저도 수유하고 아기 키웠지만 절대 친정 아빠, 친정 오빠 앞에서는
못하겠더라구요..죽어도.....29. 깜빡
'10.5.25 12:50 PM (211.210.xxx.30)너무 편하다보니 오빠가 있는걸 잊은게 아닐까요?
아이랑 씨름하다보면 무심코 행동하게 될때가 있더라구요.30. 음
'10.5.25 2:20 PM (222.108.xxx.156)전 좋아보일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본능적이고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엄마들 축 늘어진 뱃살 보이며 수유하는 사람 별로 많지 않아요.
한쪽 가슴만 쏙 내미는 수유브라, 수유티 예쁜 것도 많거든요..
사람이 언제부터 옷 입고 다녔다고..엄마 젖 먹이는 게 훨씬 당연하죠..ㅎㅎ31. 으으음...
'10.5.25 3:10 PM (121.168.xxx.91)전 편하게 했는데요ㅡㅡ;;; 수유티를 입고있어서 지퍼 조금만 열고 윗덮개로 가리면 안보이던데;; 아....... 나 너무 몰염치했나봐요.. 심지어 시어머님... 시누이.. 시동생도 있는곳에서도 물렸는데.... 더 심하게 시댁에서 샤워하다 애가 보채서 롱티에 팬티만 입고 뛰쳐나와 달래기도 했는데...... 물론 시누이와 어머님만 계셨었지만..; 갑자기 나의 몰염치에 얼굴이 확 붉어지네요..
32. 저도
'10.5.25 4:24 PM (124.195.xxx.155)좀 싫습니다.
그런데
그 싫은 제 마음이
남성위주 사회의 부산물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여성의 상의 탈의와
남성 상의 탈의는 성적으로 너무 다르게 받아들여지죠
좀 엉뚱한 얘기지만
민소매 옷을 입은 여성의 겨털은 흉거리고
더 보기 싫은 남성의 겨털은 아무도 제모 안하고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