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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샐러드 도시락을 맛있게 만드는 법이 무엇일까요?
점심은 회사서 먹는거라 일단 튀긴 음식, 육류는 소량 먹고
야채위주로 먹고 김치는 소량을 국에 고춧가루를 풀어서 먹고..
식탐이 있는지라 저녁식사의 경우 맛있는 음식이 회사 식당에서
나오면 양 조절이 잘 안 되는지라 오늘 처음으로 닭가슴살 샐러드
도시락을 싸갔습니다. 식사 후 1시간 운동을 하구요.
닭가슴살은 소주와 물을 넣고 끓여서 익힌뒤 냉동실에 보관해뒀다가
도시락을 쌀 때 작게 잘라서 올리브유에 살짝 굽고..
양상치, 파크프리카를 넣고 올리브오일과 식초를 넣고 섞어봤습니다.
의외로 먹을만 하더군요.
처음으로 저녁대용으로 먹어본 닭가슴살 샐러드인데 충분히 포만감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닭가슴살과 두부를 약하게 튀겨서 싸갈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1)저처럼 양상치, 파크리카, 올리브, 식초.. 이렇게 넣고
하는게 적당한 배합인지 궁금하네요. 설탕을 조금 넣으면 맛이 더 좋을테지만
다이어트용이라...
전날 밤에 싸서 냉장실에 넣어 뒀다가 아침에 회사 출근해서 냉장실에
넣어두고 꼬박 24시간만에 먹으려 할 경우 양상치는 흐물흐물 해졌다는..
아침에 싼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듯 싶은데..
2)양상치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회사에서 먹기전에 올리브유, 식초를 섞으면 가장 좋을 것 같긴 한데..
많이 번거로울 것 같아서...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캄사...
1. 식초는
'10.5.25 2:02 AM (123.214.xxx.89)발사믹 식초를 말씀하시는 거죠?
발사믹 식초가 드레싱으로도 소스로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시간되시면 버섯을 기름없이 구워서 같이 샐러드로 드셔보세요..
기름없는 후라이팬 같은데 새송이나 양송이버섯을 슬라이스 해서 굽거나 팽이버섯을 잘게 찢어 쭉 늘어놓고 굽거나 하면 버섯에서 자연스럽게 물이 촉촉하게 올라오면서 엄청 맛있게 구워져요..
그 상태로 발사믹 식초를 한방울씩 뿌려서 먹으면 정말 맛이 죽음이구요..
버섯 샐러드도 맛있어요 ^^;
전 차가운 양상치랑 채소만 있는 샐러드는 그닥 맛이 없더라구요..
참 그리고 샐러드 매번 준비하기 힘드시면 훈제닭가슴살을 사서 드셔보세요
전 트레이너가 추천해줘서 훈제닭가슴살을 사서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냄새는 마치 햄 냄새같은데 소금 전혀 안들어가고 훈제만 해서 겉은 쫄깃하고 다 구워져서
덥혀서 먹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옥션 같은데서 라X팜으로 시켜서 먹었었어요..
아무래도 매일같이 양상추 사서 씻고, 닭가슴살 사다가 굽고 찢고 하는거 힘들더라구요..
(저도 해봤거든요.. 결국 귀차니즘으로 패배..)
훈제닭가슴살 사서 가위로 쓱쓱 잘라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디종 머스터드(허니머스터드 노노)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밥반찬도 되구요.. ㅎㅎ
전 버섯도 구워서 많이 먹었구요.. 다시마 사다가 초장에도 찍어먹었어요.. 미역이나 해조류가 다이어트에 무척 도움이 된다니 많이 드세요.. 물미역 사다가 반찬으로도 먹었구요.. 다만 염분없이 조리해야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니 그것만 주의하시구요..
계란도 압력밥솥에 찌면 맥반석 계란처럼 되거든요.. 그렇게 삶은 계란을 닭가슴살 외에 하루 세개씩 노른자 빼고 흰자만 먹었어요..
운동후에는 바나나가 젖산 분해에 도움을 준대서 바나나도 하나씩 먹었구요..
다이어트 꼭 성공하세요~2. 외국에서
'10.5.25 3:51 AM (151.16.xxx.135)학교 다니는데, 여기 애들도 간단한 샐러드로 점심 많이 싸오거든요.
늘 그렇게 드실 예정이시면 올리브 오일, 소금, 식초 정도는 회사에 구비해 두어도 좋지 않을까요? 여기 친구들은 그렇게 먹어요... 아침에 올 때 야채, 닭가슴살만 통에 넣어오구요, 토마토, 계란 같은 것은 그대로 들고 와서 먹기 전에 잘라서 샐러드에 넣고 올리브 오일, 소금 정도만 넣고요(물론 계란은 집에서 삶아 와서 먹기 전에 잘라 넣는 거예요). 이렇게 해도 준비 시간 5분도 안 걸리거든요... 그리고 여기 애들은 샐러드에 식초 잘 안 넣어요. 올리브 오일, 소금, 이렇게 두 가지가 가장 기본적인 양념이구요. 샐러드가 다이어트에 도움은 되지만 소스를 많이 넣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오히려 안 될 수도 있으니 저 정도만 넣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채소가 맛있으면 맛있거든요...3. rha
'10.5.25 3:53 AM (210.106.xxx.25)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꾸뻑
4. ...
'10.5.25 6:42 AM (121.254.xxx.143)작은 병에 올리브유, 식초 미리 배합해서 가지고 다니세요.
저는 작은 미니어쳐 잼 병이 있어서 소풍 도시락 등에 사용하는데 크기가 작으니 번거롭지 않아요.
전 발사믹 식초보다 사과식초가 깔끔해서 주로 사용하고, 거기에 양파 다져 넣어도 맛있어요. 꿀도 살짝 넣으면 단 맛이 돌아 좋은데 다이어트라면 좀 그렇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