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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집 태워먹을뻔 했어요..^^;;;;;

다들조심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0-05-24 11:21:22
아침 9시에 애 어린이집 보낸다고 베이컨이랑 계란 구워줬거든요.(나름 어메리칸 블랙퍼스트? ㅋㅋ)
근데 계속 집에서 탄 내가 나는거에요...전 그냥 요즘 가스렌지 상태가 안 좋나?
아님 밑에 뭐가 뭍어서 저렇게 탄 내가 나는가? 생각했어요.

그리고는 애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저 볼일 보고 집안일 할려고 보는데도
계속 탄 내가 나길래 문을 다 열어제끼고 냄새 나가기만을 기다렸어요.
근데 헉헉!!!!

가스렌지를 보는 순간..ㅠ.ㅠ

빈 후라이팬만 덩그라니 올라가서 가스렌지에서 불이 나오고 있네요.

제가 아침 해주고 가스불 끄는걸 깜빡 했나봐요.

거의 3시간동안 지 혼자 타고 있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애 어린이집 보내고 저 혼자 볼일 보고 들어오고...

이런 일이 처음인데 진짜 너무 깜짝 놀랐어요.

근데 이 놈의 화재경보기는 울리지도 않았네요.-_-

아무튼 오늘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직 젊다고 안심했는데 치매가 올려나봐요.
다른 분들도 조심하세요. 자나깨나 불조심이에요.
IP : 183.102.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5.24 11:23 AM (211.57.xxx.114)

    빨래 올려놓고 딸과 수다떨다가 이상한 냄새에 나와보니 연기가,,,,
    경비실에서 연락왔어요. 주민이 신고했다고요.
    뒷베란다에 가스레인지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연기가 창문으로 빠져나가는것보고
    뒷동에서 신고했대요.
    사흘 냄새 때문에 신랑한테 잔소리 꽤나 들었어요.
    불조심 하세요...

  • 2. 헐...
    '10.5.24 11:25 AM (121.178.xxx.117)

    생각만 해도 아찔 하네요
    저도 종종 그런일이 있긴해요 근데 혼자 볼일보고 들어올 정도까지는 안가봤고요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바쁘고 정신이 없다 보니 냄비도 잘 태워먹고요..

    씽크대 앞에 주의문 이라도 붙여놔야 될까봐요

  • 3. 수수꽃다리
    '10.5.24 11:25 AM (115.20.xxx.158)

    아찔하셨겠네요~~
    얼마전 갑자기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연륜있으신 여자연예인이
    현관앞에 큼지막하게 가스불조심이라고 써두신거 생각나네요
    자나깨나 불조심이에요22222222

  • 4. ^^;;;;;
    '10.5.24 11:34 AM (118.127.xxx.175)

    전 오늘 아침 먹고, 남편 출근 배웅하고, 설거지 하고, 싱크대 닦고,
    방마다 청소하고, 욕실도 청소하고 ....
    이제 좀 여유있게 커피 한 잔 마실까 하고 가스렌지를 켜려고 했더니
    이미 가스렌지가 켜 있더군요. ;;;;;;;;
    싱크대 닦을때 가스렌지 쪽을 보니 깨끗해서 그냥 지나쳤는데
    불이 작아서 못 봤었나 봅니다. ㅠ.ㅠ

    아침부터 지금까지 이 죽일 놈의 건망증, 덜렁증 ... 하며 울적해 하고 있었는데
    원글님 보니 좀 반갑네요. 흑!

  • 5. 환기
    '10.5.24 11:38 AM (118.217.xxx.77)

    환기 잘 시키세요.
    어떤 후라이팬을 태우셨는지 모르겠는데 테프론후라이팬의 경우 태우면 유독한 물질이 나온대요.
    코팅 후라이팬을 태워서 나오는 유독물질로 사람을 죽게 만들 수도 있다는글을 본적이 있어요.

  • 6. 보리차
    '10.5.24 11:49 AM (121.136.xxx.49)

    신랑이 구수한 보리차물을 좋아해서 자주 끓이는데
    늦은 밤 시간에 보리차를 끓이려고 올려놓고 행주수 놓는데 몰입
    신랑하는 말이 어디서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난다기에 이밤에 누가 누룽지 끓여 먹나보지하고
    물올려 논건 생각도 하지 않고 잠들어 버렸네요.
    그 후는?????????

  • 7. 진짜 큰일
    '10.5.24 11:50 AM (121.178.xxx.164)

    저도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어느 집인지 신김치 익는 냄새가 계속 나는거에요.
    냄새가 어찌나 훌륭하던지 문열고 냄새를 맡았다니까요.
    진짜 맛있게 해먹네 하면서 침을 꼴깍 삼키고, 나도 김장김치 지져먹고 싶다 는 생각까지 하면서도,,,,
    우리집 가스렌지에서 3중냄비가 완전 시커멓게 타고 있었어요.
    학교가는 아이 아침으로 묵은지 썰어넣고 덮밥 해줬거든요.

  • 8. 저도
    '10.5.24 12:05 PM (59.7.xxx.227)

    얼마 전 행주 삶다가 119차 올 뻔 했어요. 가스 불 켜놓고 외출을 했지요. 하늘이 도와 번개처럼 휙 그 일이 기억나고..그 이후 집에 오는 몇 분 동안 미치겠더군요. 다행히 온 집안 매케한 연기와 거의 흔적도 없이 타버린 행주 두 장..그 냄새 빼는데 한참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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