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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추도식 갔다 왔습니다.
"노무현" 선창하면.... "부활".....
부경 아고라.... 라는 깃발을 앞세우고.....
그때 부터 하는 일 마져 끝내고 가자.... 그런던게 12시경 되어서 노란 우의 뒤집어 입고 털래 털래 걸었습니다.
걷는게 차량으로 이동하는것 보다 빠르데요?
집이 어디냐구요? 진영 신도시입니다.
걸은지 55분 지나서 생가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화장실에 줄이 길게 늘어섰더군요.
볼일은 봐야 하고.... 또 털래 털래 길을 따라 봉화산 밑을 걸었습니다.
전경 버스 주차된 끝 무렵에야 인적이 끊어지더군요.
노상 방뇨가 시원합니다.
여자냐구요? 남자입니다.
다시 논 습지 생태.... 이곳을 지나다가 원두막 한쪽 귀퉁이에 앉았습니다.
주변에서는 막걸리 마시던데.... 침만 꼴깍 흘리고 말았구요....
다시 봉화산 기슭 정토원 오르는 길목에 올라서면 잘 보일듯 하여 가는 길에 한 무리의 인파가 경찰 안내를 받으며 지나가데요?
머리와 머리 사이로 얼핏 유시민 전 의원이 지나가는걸 봤습니다.
"유시민" "유시민" 대엣분이 자동으로 연호하더군요.
애국가 부르고 "산자여 따르라" 란 노래 끝나고 김재동의 사회로 시작하더군요.
노짱님 아들.... 건호씨 나와서 인사하고....
가장 인상적인게 명계남과 문성근 두분이서 시도 아닌것이.... 추도사도 아닌것이....
마치 박석에 적혀 있을 법한걸 서로 한 구절씩 읅던데....
문성근씨도 그러하지만 특히 명계남씨는 반쯤 울더군요.
나도 눈물나더이다.
끝나고.... 묘역에 가서 국화 한송이 올리고 절은 못하고.... 묵념만 올렸습니다.
다음 주 경에 다시 들러서 차분히 절도 올리고 둘러 봐야겠습니다.
다시 집까지 탈래 탈래 걸어 와서 간단히 씻고 글 올립니다.
지금 뭤들 하세요?
7시에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빨리 가야 된다고 민주당 버스와 한 무리의 승용차가 급히 빠져 나가던데.... 서울에 계신 분들은 되도록 많은 분들이 참석했으면 합니다.
아! 비내리는 봉하에 많이도 모이셨습디다.
내리는 비는 노짱님의 눈물이었는지.... 추도식 마치고 부터 빗줄기 가늘어 지고 있습니다.
궁금하실까봐 글 재주도 없는 제가 간단히 올려 봅니다.
1. ㅎㅎ
'10.5.23 5:10 PM (220.122.xxx.97)수고하셨습니다~~
2. 작년
'10.5.23 5:14 PM (221.143.xxx.206)여름휴가때 내려가보고는...
늘 가슴이 메어집니다.
이번 선거...제발 저의 바램대로 이루어지기를...3. 저도
'10.5.23 5:15 PM (219.241.xxx.59)서울에 가도 싶습니다.
몸이 떨어져 있어서 갈 수가 없어 눈물만 흘리네요.4. 화이팅
'10.5.23 5:15 PM (118.223.xxx.146)고생많으셨어요
내년엔 저도 꼭 가보려구요...5. 아롬이
'10.5.23 5:18 PM (59.11.xxx.177)와~ 정말 대단들하시네요...
전 그저 투표밖에......그래도 늘 마음은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워합니다....6. 네..
'10.5.23 5:18 PM (219.251.xxx.232)명계남씨와 문성근씨가 읽었던 글이 박석에 새겨진 글들 중에서 뽑은 것이더군요.
비도 많이 오는 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셨는지 산으로 올라가는 골짜기에도 우산을 쓰고 계시더군요.
저도 한명숙TV를 통해서 중계로만 보았습니다.
원글님도 현장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7. ///
'10.5.23 5:20 PM (211.38.xxx.16)고맙다는 말보다 ..................
집에서 아프리카로 보면서 죽도록 울기만 했습니다,,,,,,,,,,,,,,,,,,,,,ㅠㅠ8. 그냥
'10.5.23 5:28 PM (180.71.xxx.2)원글님께 제가 감사합니다.
9. 그냥
'10.5.23 5:29 PM (180.71.xxx.2)원글님께 감사합니다.
10. 저는
'10.5.23 5:32 PM (221.145.xxx.116)못 갔지만,
마음은 함께 입니다.11. ..
'10.5.23 5:45 PM (110.12.xxx.230)저도 원글님께 감사드려요.......
12. ㅇ
'10.5.23 6:02 PM (125.186.xxx.168)http://www.mgoon.com/view.htm?id=3211461
여기 조금 올려놨네요. 오늘따라, 나자리노도 더 슬프군요13. 저도
'10.5.23 6:02 PM (116.125.xxx.35)지금도 참배객들이 흰국화꽃을 들고 조문하려는 행렬이 끊어지지를 않고 있네요.
저는 어제부터 생방송보는 중인데... 울컥거리는 걸 꾹꾹 참으려고 했더니만
이젠 머리까지 다 아프네요... 꼭 몸살이라도 할 것 처럼...ㅡㅜ
현장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14. ...
'10.5.23 6:51 PM (211.209.xxx.26)몸은 못가고, 미니홈피에 대신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