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 10주인데 모르고 매실주를 마셨어요.

..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0-05-23 17:07:36
이제 임신 10주차에 들어가는 초보 임산부에요.
입덧이 심할 때마다 매실즙을 마시곤 했는데, 이제까지 먹던 매실즙을 다먹어서 새로 매실즙을 담은 병을 열었어요.
아마 한 한달 동안 이 새로운 병에 담긴 매실즙을 요리할때도 쓰곤 했어요.
그런데, 오늘 소화가 잘 안되는 거 같아서 매실즙을 조금 타서 물에 타서 마시는데 맛이 이상한거에요.

알고보니 매실즙이 아닌 매실주였던 거죠.
새로운 병에 담겨져 있는 것만 매실주였던 것 같고, 이제까지 반 컵 정도를 요리 등등에 쓴 것 같아요.

설마 태아한테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겠죠?
태아알코올증후군 같은 심각한 병명도 생각나고,, 며칠 전에 봤던 임신 중에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태아의 발달에 치명적이라는 뉴스도 생각나고.. 걱정스럽네요.

어쩜 이렇게 둔하게 몰랐나 싶기도 하고, 이제까지 음식도 조심하고 했었는데 속상하네요.
  
혹시, 임신 중에 모르고 술을 드셨지만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신 분들 안 계신가요?
위로 좀 해주세요.  
  
IP : 121.167.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m
    '10.5.23 5:55 PM (59.23.xxx.61)

    절대 괜찮아요.

  • 2. 절대
    '10.5.23 6:16 PM (115.21.xxx.84)

    괜찮아요2. 맘 편히 먹고 즐거운 태교 하시고 임신기간내내 건강하셔서 순산하시고요~!!!!!

  • 3. ...
    '10.5.23 6:25 PM (110.11.xxx.172)

    회사 언니가 전날회식때 술먹고 술병났다고 병원 갔다온다고 나가더니 산부인과갔다왔답니다.
    내과에서 산부인과 가보라고 그랬대요. 그날 처음 임신 2개월인거 알고 충격받았답니다.
    이 언니 완전 남자보다도 잘 먹는 술고래거든요. 전날 술을 몇병을 마셨는지 셀수도 없었대요.
    그렇게 마시고도 건강한 아이 낳아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 4. .
    '10.5.23 6:33 PM (121.153.xxx.110)

    예전 친정어머니 동네에 먹을 게 없어서 술찌게미 얻어먹고 살면서 아이 낳아 키웠는데 그 애가 서울대도 합격하고 교수됐다는 분도 계셨어요. ^^

  • 5. ..
    '10.5.23 6:52 PM (221.141.xxx.219)

    완전 상관없음. 울회사 옆자리 언니도 회식날 폭탄주 연거푸 마시고 완전 시체됐었는데, 알고보니 임신중이었음. 그래도 건강한 아들래미 낳아서 똘망똘망 잘만 커요. 10주째는 아가가 너무나 쪼그만해서 엄마가 마시는 술의 영향이 없을 거에요.

  • 6. ..
    '10.5.23 8:22 PM (110.14.xxx.110)

    전혀 상관없어요
    여기 커피 한잔 라면 먹어도되냐.. 물어보는데 사람먹는거 조금은 괜찮아요

  • 7. .
    '10.5.24 9:01 PM (58.143.xxx.202)

    저두 완전 상관없다에 한표, 넘편한 답글 쓰게 해주셔서 감사,
    약먹었느니 하면 정말 , 글 읽고 나서도 심난한데, 에고, 암 걱정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053 후원금 궁금해서요. 6 나는 2010/05/23 556
545052 도움주세요. 아들 첫 면회 4 *** 2010/05/23 730
545051 작은평수 아파트 사서 월세 놓는거요... 3 노후 2010/05/23 1,808
545050 혹시 지금 대한문.. 3 나는 2010/05/23 682
545049 저아래에 있는 일본기자가 쓴 천안함침몰의 내막 2 모두 읽어보.. 2010/05/23 866
545048 사랑만으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시는분 계신가요? 11 알라뷰 2010/05/23 2,191
545047 네~ 저 인물보고 사람뽑는 아줌마입니다 9 ... 2010/05/23 1,821
545046 직장주부인데..일요일 오후만 되면 가슴이 답답해요. ㅠ.ㅠ 17 팔자? 2010/05/23 2,199
545045 대구에서 18 대구에서 2010/05/23 1,493
545044 보고싶어요 음,,, 2010/05/23 271
545043 여러분 동생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 10 고민녀 2010/05/23 2,217
545042 약을 많이 드시는데 속이 좀 편한게 없을까요? 3 .. 2010/05/23 306
545041 봉하 추도식 갔다 왔습니다. 14 봉하 2010/05/23 1,812
545040 임신 10주인데 모르고 매실주를 마셨어요. 8 .. 2010/05/23 1,496
545039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유시민을 좋아하지 않아요. 21 ... 2010/05/23 1,833
545038 어뢰 프로펠러 부식은 2년이상 물에 담가야 생긴답니다 5 화약성분이라.. 2010/05/23 1,186
545037 강아지 귀에 바람 넣는거 싫어하나요? 19 2010/05/23 5,064
545036 제가 정치에 관심가진 이유. 3 아롬이 2010/05/23 428
545035 안산지 고잔동 상권이 어떤가요 3 안산시 2010/05/23 523
545034 대전 진보교육감은 한숭동? 9 연이 2010/05/23 720
545033 초딩3 수학문제 봐주세요(이 시국에 죄송합니다) 9 록맘 2010/05/23 690
545032 전화 건 한날당 상대 좀 해줬죠 11 우히히 2010/05/23 1,437
545031 모후보는 노회창 후보님 기피증인가? 2 무셔무셔 2010/05/23 542
545030 세탁기청소 장터에서 공구하던데.. 세탁기청소 2010/05/23 336
545029 넘 잼있는 북한의 최신무기 사진 ...아래글 3042 꼭 보세요... 2010/05/23 465
545028 추모식 ... 2010/05/23 380
545027 [조선] 어뢰 추진체 씌인 1번 글씨 잉크감식 남은 과제 2 ㅋㅋㅋ 2010/05/23 655
545026 "<조중동>-방송3사 여론조사가 부정확한 이유인즉' 2 ... 2010/05/23 658
545025 너무신기해요 3 세리맘 2010/05/23 606
545024 김제동씨 사회보는 모습이네요.. 39 눈물이 나네.. 2010/05/23 9,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