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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하면 가장 감동적인

일화 조회수 : 874
작성일 : 2010-05-21 15:58:11
제가 직접 보았거나 혹은 경험 했던건 아닌데
어떤 자료에서 보았던 것이
어떤 머리가 하얀 할머니 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어르신이
노통님께 감사함을 전하는 말씀을 하셨죠

지난 정권들은 그렇게 외면하던 본인의 남편의 일을
(정확이 그 언행은 기억이 안나는데 작곡가 남편 이셨고 억울하게 나라를 등지고 떠나셨다가
억울해 하며 사시다가 들어 오셨다 뭐 그런 이야기 였는데요)
해결 해 주셨고 이미 내 남편은 고인이지만 그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 하셨는데요

갑자이 이 분이 벌떡 일어나 옷매무새를 다듬으시더니
절을 하셨어요 하얀 백발과 진주 목걸이 검정 정장 바지를
(아마도 절을 생각하시고 입고 오신 듯 하셨는데)
입고 절을 하시는데 노통이 어쩔 줄 몰라 하시며 거부 하셨지만
꼭 받으시라고 내 마음이 그렇게 감사함을 표현 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절을 하시는데요 저는 그 화면을 보면서 저 역시 어쩔 줄 모르겠더라구요
나이로 치면 한참 아래인 분에게 절을 한다는 게 그마음이 무엇보다
우리가 평상시 감사한게 있으면 절 하고 싶은 심정이다 하잖아요
여하튼 그렇게 감사함을 표현 하시는데 그 자료화면을 보며 저도 울었어요

그때 노통이 제가 어쩔 줄 모르겠다 하시고
우리 권양숙 여사님이 의자까지 안내 하던 그 모습
전 그 장면이 너무 감동 스러웠기에 두고두고 생각이 나네요
IP : 59.13.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1 4:05 PM (219.255.xxx.240)

    솔직이 노무현대통령님이시라고
    다 잘한건만은 아닐테지만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 잘하셨다고 말하고싶지만..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 노무현대통령님을 제 마음속 저의 유일한 대통령님으로 알고
    제 남은 평생을 살아갈것입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의 재임기간인 그 5년동안 대통령님의 "국민"으로 살았던것을
    행복으로 알겠습니다!!

    적어도 "국민"을 섬길줄아는 진정한 민주주의대한민국의 대통령님이십니다...

  • 2. 그분
    '10.5.21 4:23 PM (125.140.xxx.63)

    모든게 인간중심 이셨던 정의롭고 의지있는 분이셨지요.
    그런분이 대통령 이었다는 사실이 꿈처럼 여겨지네요.
    잊지 말아요. 누가 그분을 떠나가게 했는지.

  • 3. 윤이상
    '10.5.21 6:11 PM (175.114.xxx.239)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선생의 미망인 김수자여사였습니다..
    저도 그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일어나서 노대통령께 큰 절을 올리시는데
    저절로 눈물이 나더군요,동백림 사건으로 간첩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다가
    독일로 가서는 다시는 우리땅으로 오시지 못하고 이웃 일본까지 왔지만 결국 귀국하지
    못하고 눈을 감으신 자랑스러운 코리아의 음악가랍니다...국내에서보다 국외에서 더 이름을'
    떨친 분이네요...경남 통영에 통영음악제가 열립니다. 거기가 고향이구요,,통영인근의 초중등대학교의 교가에 그분의 곡들이 참 많습니다.....윤이상..가슴아픈 분입니다..

  • 4. 낮은모습으로
    '10.5.21 6:55 PM (122.37.xxx.51)

    택배기사인듯한 분에게 길을 가르쳐주는 그사진이 잊혀지지않네요
    울 동네아저씨같아 순간적으로 대통령이었던분이란걸 깜빡했네요
    글구 많은분들이 기억하는 나이어린 전경에게 고개숙여 인사하던 모습
    잊혀지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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