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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 강원도 방언으로 노래를 고쳐 오래요! 엉엉
제가 퇴근하고 밥먹고 동생 돌보고 어쩌고 있는데
갑자기 숙제를 디미는 거예요
노래를 바꾸어 오라고 했다구요
아까 9시 넘어서부터 검색을 해 보아도 도저히 되지 않는 거예요, 엉엉
방언의 종류 일부 나올뿐이고
눈 빠지고 찾아도 찾지 못하겠어요
네이버에서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 보고 싶은데
두달 앓다 간신히 나은 감기몸살이 지난주 도져 너무 아파서 견디기 힘들어요
무엇보다 눈이 빠지게 아프고 머리도 너무 아프구요
일단 약 먹고 자야 할것 같아요, 자다가 깨서 컴 켜고 주신 댓글 보려고 한답니다.
노래 가사 적어볼께요
제목: 아름다운 세상
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즈막히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 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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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부를 잘하지 못하니 학교생활에 기가 없어서
준비물이나 숙제라도 빠짐없이 하도록 챙겨주려 하는데 힘드네요
부디 부탁드릴께요~~
1. ..
'10.5.18 11:17 PM (221.161.xxx.120)검색하니 이 정도로만 나오네요.
문득 외롭다 느낄땐 하늘을 봐요
문득 에룹다구 느낄땐 하늘을 보래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같은 태양 아래 있으니까 우린 한개래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맹글어 가요.
나즈막히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여러분들 마커 살살 가망데이로 불르는 기래요, 사랑의 노래를요
작은 가슴 가슴 마다 고운 사랑 모아
쪼꾸만 가슴 가슴 마둥 고운 사랑을 마커 끄러마아서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우리 다같이 마커 맹그러 가는거래요. 아름다운 시상으2. 하늘하늘
'10.5.18 11:59 PM (124.199.xxx.137)윗님, 너무 재밌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3. 뭐 이런기 다있나요
'10.5.19 1:25 AM (116.41.xxx.37)제목: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시상
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 - 문득 우전하믄 하늘을 바^바^ (보래요^~,봐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 같은 땡빛 아래 이씀 마카다 한개다(한개래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 - 마주치는 눈깔로 맹그러가(맹그러요
나즈막히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 -쑥떡대지말고 마카다 부르는기래요(불러봐) 사랑노래
를요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쪼막댕마한 가심 가심 마다 고운 사랑 끄러마서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마카다 맹그러요 아름다운 시상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 시상 뭐가 니 혼자 되는줄아나
마주 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둘서 손 꾹잡고 사랑 키우래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 마카다 있어 아름다운 안개꽃이래요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 모여 -- 서로를 곱게 감싸야 마카다 와
최대한 적어 본거예요
제글에 자주 나오는 '마카 다'는 모두 다, 나를 포함한 한 모두등 넓은의미의 다함께, 모두, 전부 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님이 쓰신글중 맨마지막줄에
'우리 다같이 마커'는 '마카 다'로 쓰면 됩니다.
만족은 안되시겠지만 윗님꺼랑 같이 조합하면 어줍짜니 될거예요
다른지방 사투리도 그렇지만 강원도 쪽도 말이 나오면 곱지는 않습니다. 눈깔처럼
그리고 글자보다는 말할때 억양이 많이 좌우해요
^은 올려꺽고 ~는 급격히 내려말해야
그리고 강원도도 다같지 않아요 바바, 보래요, 봐요, 보랬잖나 는 다같은 사투리예요
'요"자가 붙었다고 모두가 존칭은 아니라는 말입니다.4. 원글
'10.5.19 6:52 AM (58.140.xxx.28)정말 감동입니다.
82쿡을 알게 되어 최대로 행복한 날입니다.
진정 행복하시구요, 축복 받으세요~~감사드려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