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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학생들 “5·18? 조선시대 일 아닌가 …” 현실 안타까워 ‘민주화 교과서’ 만들어

세우실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0-05-18 12:16:02





http://news.nate.com/view/20100518n00414




네이트 댓글입니다.


임동윤 추천 130 반대 14

역사교육과 학생입니다
물론 광주도 갔다왔구요
5.18 민주화 운동은 마땅히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에 가장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5월 18일부터 5월 27일 강도 약탈 같은 범죄는 없었고 심지어 시민들 간의 살해도 없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헌혈했고 부녀자들은 주먹밥만들고 자치적으로 일을 수습해 나가는 등 일찍이 세계에 유례가 없는 자발적 민주자치주의를 실시했습니다
광주 민주화 과정에서 드러난 자율성 민족성 주체성등은 훗날 우리 한국 시민들의 큰 유산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이 끊임없이 이어져 6월 민주화 항쟁이 일어났고 촛불집회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는 아름다운 민족이며 당연히 자랑스러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당히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점을 꼭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뉴라이트가 5.18 좌편향 친북이라고 헛소리하고 북한에 사주받은 폭동이다며 그럴 듯하게 포장하지만 저는 이번에 광주에 어르신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어 본 결과 그것은 역시 거짓말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주시민들 5.18을 계승하자는 의미로 축제분위기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한가지만 여쭈어 보겠습니다
친일파의 후예들이 버젓이 독재를 하며 마치 우매한 민중들이 하는 민주주의보다는 자신들의 말을 잘 듣는 국민을 생산해내고 그 위에 군림하며 반대세력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죽인 독재 그리고 마음에 안 들면 인권 법치를 유린하며 상대방의 잘못을 깍아내려고 조금이라도 흠집을 잡으면 좌빨이라고 매도하는 그런 역사관을 가르치겠습니까?? 아니면 자발적으로 자율적으로 나서서 억압하는 독재의 망령을 뚫고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몸소 실천하며 이 땅에 이렇게 자유를 준 민주투사들의 역사관과 거기에 드러난 주체성 자율성 민족성 민주주의 정신을 가르치겠습니까??
저는 분명히 말할 것이지만 후자를 가르칠 겁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나라를 빛내는 길이니까요 ......... 그리고 꼭 역사 필수로 돌려주세요 역교인으로 간청드려요 (05.18 03:47)





황경주 추천 117 반대 16

도대체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가리 속에 뇌는 근육이냐 마요네즈냐? (05.18 03:53)





박세미 추천 94 반대 11

이건 학생들도 잘못됀거지만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하겠다는 정부도 미친정책이다
저분들이 있기에 지금 내가 억압받지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살고있는건데
제발 저분들의 용기와 신념을 잊지말자 (05.18 03:01)






첫번째 역사학과 학생의 댓글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대한민국은 역사가 선택과목인 후진국입니다.

그리고 중앙일보는 이런 기사 내면서 미안한 마음이 요만큼이라도 있을지?







――――――――――――――――――――――――――――――――――――――――――――――――――――――――――――――――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 사상 첫 1인 8표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당신은 이 나라를 8번 죽이는겁니다.
                                                                                 "No Vote, No Victory"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5.18 12:16 PM (202.76.xxx.5)

    http://news.nate.com/view/20100518n00414

  • 2. ..
    '10.5.18 12:21 PM (59.19.xxx.110)

    학교 교과서에 꼭 알아야할 역사는 안 가르쳐줘요. 역사라는 것이 시대와 그 논리에 따라 춤추기가 쉬운 거라... 저도 이게 대체 진상이 뭔가 했었는데 대학가서야 교수님이 노근리며 518이며 625며 가르쳐주셨어요. 역사에 무지한 건 학생 탓이 아니라 중요한 사항을 몇 줄자리 단신으로 치부하는 교육과 사회의 책임이 아닐까요. 시험에 잘 나오는 까마득한 과거인 민무늬토기며 삼국시대 왕맞추기는 학생들이 더 잘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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