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상한 질문이죠??
얼마전에 어머니께서 생전 처음으로 엄앵란씨가 홈쇼핑에서 파는걸 보시더니
너무 맛있게 보였는지 주문하셨더라고요
처음 오자마자 먹어보니 맛이 괜찮았어요
두번째 갔을때 먹어보니 맛은 있는것 같은데 두번 손이 안 가지더라고요
정말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딱 한번 먹을때만 맛이 괜찮고 그담부터는 정말 맛이 없어요
아니 맛이 없는것 같지는 않은데 젓가락이 그쪽을 외면해요 ㅎㅎ;;
그래서 저 역시 생전처음 절임배추 사다가 속 만들어서 김치를 했는데
첫번째는 원래 그렇게 실수로 잘 된다고 하더니 ㅋㅋㅋ정말 너무너무 맛있는거예요
먹으면서 계속 신통방통 신기해하면서 먹고 있어요
그렇다고 무슨 양념을 거창하게 넣은것도 아니고
그저 파마늘생강 새우젓 멸치젓 찹쌀풀 이게 단데.....
진짜 희한해요
이 맛의 차이는 그저 입맛의 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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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김치는 왜 맛이있는데 없을까요?????
정말이상궁금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0-05-17 23:54:33
IP : 121.164.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마도
'10.5.17 11:56 PM (59.7.xxx.145)조리료탓이겠죠? 조미료 들어간 음식은 금방 했을땐 맛있지만 숙성이 시작되면
웩이잖아요.2. 조미료
'10.5.18 12:00 AM (222.234.xxx.103)탓도 있지만
내식구 내가 먹으려고 좋은 재료써서 정성껏 만든 음식이랑
재료 원가 따져 계산기 두들기며 원가 맞춰서 뽑아낸 음식이랑
맛이 같다면??? 그것 또한 이상할것 같은데요 ^^:3. 김치
'10.5.18 8:09 AM (121.165.xxx.143)김치는 원래 한자리에서 숙성을 해야 맛있답니다.
담아서 가만히 둬야하는거죠.
근데 파는것은 담근 다음 배송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옮겨집니까. 그래서 맛이 없는것 같아요.4. ...
'10.5.18 8:51 AM (119.69.xxx.14)집에서만 담아먹다가 작년 여름에 난생처음으로 종가집포기김치 10키로 사봤는데요
처음 갓 담아왔을때는 색깔도 예쁘고 먹을만하더군요
익힌김치만 먹기 때문에 하루 밖에 두고 익혀서 김냉에 넣어놓고 먹으려고 했더니
끈끈한거 같고 시원하다거나 깊은맛도 안나고 찌개해도 맛이 이상하고
집에서 담근 맛하고 완전히 틀리더군요
아무도 안먹어서 결국엔 다 버리고 말았어요
가격도 10키로 3만5천원이던데 김치통에 반밖에 안 채워졌구요
그 돈으로 배추 사다담그면 2통은 넘게 나올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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