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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치우니 사람도 쓰레기? 씁쓸하죠

세우실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10-05-17 12:16:11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05/h2010051702421621950.htm




실제로 환경미화원 분들이 가장 바라는 게 뭔지 아시나요? 조사를 해 봤대요.

임금인상? 아니었대요. 쓰레기 속에 유리조각을 그냥 넣지 말아달라는 거였대요.

뭔가로 한번만 싸서 버려도 되는데 그걸 "나만 안다치면 되지. 누군가가 치울걸" 하고

그냥 봉지속에 넣어서 버리니까 환경미화원분들께서 손을 많이 다치신다고.... 한번만 종이로 싸서 버려달라고...

이 분들이 뭘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사치스러운 걸 바라는게 아니에요.

그저 남들처럼 쉬고 남들처럼 씻고...... 그냥 그 소박한 거 바라는 거지 남들 이상의 뭘 바라는게 아니에요.

더러운 일 한다고 사람도 더러운 거 아니고, 저임금 비정규직이라고 인생도 그런것이 아닌데.....

웬만하면 이 기사 안 퍼올까 했는데 저 경희대생 얘기 보고 화가 나서 가져왔습니다.





네이트 댓글입니다.


소재우 추천 216 반대 5

우리가 졸고 있는 이 시간에도 보이지 않게 힘 쓰시는 분들께 우리는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05.17 03:44)





신혜진 추천 153 반대 5

우리아빠 방금일나가셨음. 어릴땐철없는마음에 아빠창피해하기도했지만. 지금은이세상에서우리아빠가 제일좋고. 제일로자랑스러움. (05.17 05:03)





홍지혜 추천 82 반대 4

http://pann.nate.com/b201783786
★경희대 학생이 청소부 아주머니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얘기를 하며 무시하고 홀대한 얘기입니다★
http://sticube.clubbox.co.kr/widget.html?wid=009497006CA50101F7001EDC00811000...
위 주소는 녹음본이에요!!!
이 여자와 같은 대학생이라는 신분을 가진 사람으로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꼭 누구인지 밝혀지길 바라고, 아주머니께 꼭 사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05.17 04:12)





장은희 추천 0 반대 0

여려분들.......사람일은 어찌 될지 아무도 몰라요..
우리도 청소하는 사람.. 안될거란 법 있나요???
아무도 모르는 거랍니다...그러니 그러지들 마십시요..
아무리 치우는 사람 따로 있어도 최소 어질러놓진 맙시다..
아주머니들께 인사도 드리고....뭐..커피도 한잔 드릴수 있구요...
우리 그런 사람냄새 나는 사람 되어 봅시다..... (05.17 08:59)  







――――――――――――――――――――――――――――――――――――――――――――――――――――――――――――――――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 사상 첫 1인 8표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당신은 이 나라를 8번 죽이는겁니다.
                                                                                 "No Vote, No Victory"
――――――――――――――――――――――――――――――――――――――――――――――――――――――――――――――――
IP : 202.76.xxx.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0.5.17 12:16 PM (202.76.xxx.5)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05/h2010051702421621950.htm

  • 2. 질경이
    '10.5.17 12:19 PM (124.63.xxx.15)

    요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 삭막한 현실입니다. ㅠㅠ

  • 3. 씁쓸
    '10.5.17 12:30 PM (220.93.xxx.210)

    경희대 출강하고 있는데.... 정말 씁쓸하네요...
    물론 경희대만의 문제가 아닌, 오늘날 가정교육, 인성교육...의 단면을 보여주는거 겠지요..

    강의실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면..다들 이쁜데... 어찌 이런일이....

  • 4. 교육
    '10.5.17 12:45 PM (203.248.xxx.65)

    범죄자는 아니어도 저렇게 엄마뻘되는 아줌마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쌍욕한 여대생이나
    그 주위친구 여대생 언행을 봐도 제대로 정신박힌 아이가 없더군요.
    요즘 범죄중에 가장 흉악한게 10대 범죄라 하고... 성범죄도 너무 많고...
    우리나라 부모들의 그 높은 교육열에는 인성교육이 포함돼있지 않다는 반증이죠.
    저부터 반성해야겠습니다.

  • 5. 정말
    '10.5.17 12:45 PM (221.150.xxx.92)

    못 배워서 그래요.
    부모들이 그런 식으로 행동하니, 그런 아이들로 자라는 거지요.

    설마 그럴까 하지만...
    조금이나마 공부만 해 다오...나머지는 절대 묻지 않을테니...이런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 6. 충격이예요
    '10.5.17 12:48 PM (122.36.xxx.19)

    완전히 와일드한 못 말리는 여자애던걸요..녹음한 걸 들어보니 점점 더
    격앙되어 가며 헤스테리 부리더니 온갖 욕설이 주르르 나오는 걸 보니
    속이 정상인 인간은 아닌 거 같았어요. 이름도 공개되고 이제
    어찌 학교 다닐까....정말 세상이 험악해서....별 버러지 같은 것들이
    다 속을 썩이네요.

  • 7. .
    '10.5.17 12:50 PM (114.206.xxx.213)

    이게 다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오는 게 아닐까 합니다...
    가정에서 해야할 최소한의 교육마저도 학교에 사교육에 맡겨 버리고
    돈만 주면 다 해결된다는..... 그런 무관심한 부모들도 많은 걸 보면요...
    또...그런 생각들이 모여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모르는
    인간성이 배제된 성적 지상주의의 사회로 돌아가는 거 같아서요...

    저도 간혹 커트칼 날을 자른 부스러기나 압핀같은 걸 버릴 때는
    스카치테입으로 여러번 감아줘서 예리한 끝을 무디게 한 뒤에 버리곤 하는데...

    유리조각같은 건 미세한 파편들도 많이 생길텐데... 참 마음이 안 좋으네요...
    그런 파편은 손가락에 박히면 얼마나 쓰린데....
    박힌 걸 빼려고 해도 맨 눈으로는 잘 보이지도 않으니 ...

  • 8. 그래서..
    '10.5.17 1:04 PM (124.53.xxx.9)

    저는 뽁뽁이 버리지 않고 모아뒀다 그릇 깨지면 싸서 버려요.
    그리고..경희대녀..아침나절엔 지어낸 얘기라고 뜨던데 사실인가보네요.ㅜ.ㅜ

  • 9. 윗분~
    '10.5.17 1:07 PM (203.142.xxx.241)

    아이디어 좋네요...뽁뽁이...버리지 말껄...그릇 2주동안 두개 깨먹고,,,신문지로 꽁꽁싸매야 해서,,,일단 한구석에 놔두고,,,어찌 버릴지 고민중이었는데^^ 고마워요~

  • 10. ..
    '10.5.17 1:41 PM (112.154.xxx.22)

    경제만 살리면 되지 인성교육은 무신...
    아파트 값만 오르면 되지 가정교육은 무신...
    명품만 걸치면 되지 양심은 무신...
    답이 없는 세상입니다.

  • 11. 초딩
    '10.5.17 2:06 PM (180.66.xxx.77)

    저도 깨진 물건은 꼭 신문지로 돌돌 감싸서 버립니다.
    공익광고로 제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는 광고 좀 나왔으면 좋겠구요.
    초딩 시험에도 이런 사회기초 질서를 좀 가르쳐서 배우도록 하고 시험을 쳤으면 좋겠네요.
    이런 교육은 어릴때부터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12. ...
    '10.5.17 4:03 PM (121.136.xxx.45)

    경제만 살리면 되지 인성교육은 무신... 222222
    아파트 값만 오르면 되지 가정교육은 무신... 2222222


    이렇게 생각하는사람들 많은 거 사실 아닙니까?
    그니까 엠비가 대통령이 된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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