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녀를 봤습니다만... (스포일러 무^^)

[아쉬운 영화]

흠... 더 잘 만들 수도 있는 영화였는데 하는 아쉬움 한가득입니다.
노출신도 좀 그렇고 여기저기 아쉬운 구석이....
어떤 분이 박찬욱감독이 만들었다면 더 잘 만들어졌을 거라고 쓰셨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공감됩니다. 임상수감독한텐 미안한 얘기지만요~

이정재는 늙지도 않아요^^
그리고 남이로 나오는 아역배우 웬지 강동원 닮은 거 같아요...ㅎㅎ

[깐느 가려고]

무리하게 제작했다 들었어요. 배우들이랑 감독 인터뷰에도 나오더라고요.
전도연씨 와이어 씬 찍을때는 바닥에 매트리스도 없이 안전줄을 사람이 잡고 했다고..
그 이야기 듣고 아찔했어요.
언제까지 그렇게 할건지... 윤여정 전도연 두 배우 연기가 아까운 영화였어요.
뒷부분에 좀 더 제대로 했더라면 좋았을걸...

[11]

저도 어제 봤는데 배우가 아까운 영화였어요.
특히 은히는 캐릭터 설명이 거의 되어 있지도 않은 채 육체적 욕망에 빠져드는데, 전혀 개연성도 설득력도 없어요.
전도연이 완성작 보고 굉장히 속상했을 것 같아요.
이정재 빼고 연기가 다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정재는 뭐랄까, 좀더 뻔뻔하고 좀더 느끼하고 재수없어야 하는데 그런 포스가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질문은 제가 합니다.'라는 대사에서 뭔가 강하게 빵! 와야 하는데, 뭔가 조금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