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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력을 보면, 노동, 인권 운동도 많이 했는데, 어떻게 한나라당에서 정치 생활을 오래했나요?
이번에 야권 단일후보 만드는데 노력많이 했다는데..
경력도 좋고,다 좋은데..
한나라당에서 정치 생활을 오래했네요....
* 정치 초보자입니다. 늦게 관심을 가져서, 그 전 상황에 대해서는 부끄럽지만 아는게 없네요.;
1. 궁금
'10.5.16 11:33 PM (60.242.xxx.86)그렇군요. 이번에 보니깐, 김문수 눈빛이 mb와 많이 닮았더군요.
2. ..
'10.5.17 12:22 AM (119.69.xxx.140)그래도 이번에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 선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물론 자신의 신념이 확실한 분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재오와 비교할만한 인물은 아니죠. 청렴도는 현정치인중 최고가 아닐까합니다. 명예욕은 있어도, 돈욕심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3. 손학규에
'10.5.17 12:43 AM (125.177.xxx.103)대해 이렇게 글도 가끔 올라오고 사람들이 인식하는 걸 보면, 손학규 전대표님, 전략 나름 잘 세우시는데요.ㅎㅎ 반MB 대항마로 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MB쪽에 붙어 헛소리하는 사람들만 몰아낼 수 있다면... 오늘 중앙선데이에 대문짝만하게 인터뷰 나오셨던데, 민주당 깔려고 작정한 조중동 논조에서 위태위태했습니다만, 그래도 선방하셨어요.
4. ast
'10.5.17 12:57 AM (211.200.xxx.38)김영삼이 불러서 갔으니까 한나라당에 한 15년 있었나....민주당으로 옮길때만 해도 사람들이 코웃음을 쳤는데..착실하게 자기 입지 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하게 욕심 안부리고.
근데 좀 옆으로 빠지는 얘기지만 저는 5공인사, 학생운동, 노동운동 이합집산인 한나라당을 떠올릴때마다 김영삼 그 영감탱이를 용서할 수가.. -.- 사실 개인적으로 김 전대통령업적이 좀 과소 평가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imf때문에 죽일놈 됐지만...하나회해체 하나만으로도 무시당할 대통령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잘못하면 골로 갈 수도 있는 거였으니까...
근데 그놈의 3당합당이...그때도 발목을 잡고 지금도 발목을 잡네요. 문민정부 후에 싹 쓸어버려야 했던 5공인사들이 여전히 건재하니...3당합당, 단일화 결렬 지금까지 참 뼈아프군요.5. ...
'10.5.17 2:33 AM (112.187.xxx.33)윗님 공감.
YS가 퇴임 후 좀 진중하게만 지냈더라도 IMF사태에 가려진 그의 업적이 재조명됐을지 모릅니다.
하나회 해체는 정말 YS니까 해냈다고 생각해요.
물론 당시의 우리사회가 더 이상 군조직의 정치적 결집을 용납하지 않는 수준(?)에 다다랐으니까
그런 결과가 가능한 것이었겠지만, 그래도 YS가 아니었다면 시간이 더 걸렸을 수도 있죠.
그리하여 하나회가 계속 존속하고 지금까지도 군바리들이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면...
아우, 생각하기도 싫네요.
거기다 금융실명제 실시.
그것도 저항이 심했지만 해냈죠.
많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어쨌든 저쪽에 투항한 처지 내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것도 있는데
아들내미 단속을 못하고
퇴임 후 DJ의 노벨상 수상을 보면서 급 질투에 불타올라 입방정과 함께 무조건 그 반대편에 서는 바람에
재임시의 업적마저도 조명받을 기회를 놓쳐버린, 정말정말 멍청한 YS.
그러게 조깅만 하지 말고 책도 읽고 그래야 하는데...6. 근데
'10.5.17 6:10 AM (123.111.xxx.25)업적에 비해 과실이 넘 엄청나서, 전 윗님처럼 과소평가니 뭐니..그런 말 안나오네요. 그렇게 따지면 노태우는 업적이 없나요? 마찬가지입니다.
7. ,,,
'10.5.17 10:02 AM (124.50.xxx.98)저처럼 중도성향의 사람들은 괜찮게 생각할껄요?
진보가 착각하는게 노선이 선명하고 순결해야만 자기네를 대표할수 있다는 생각,,,,여기서 벗어나야 정권잡아 그나마 자기네들 추구하는거 반의반만큼이라도 이룰수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텐데요.맨날 입으로 비판하고 분노해봤자 실지로 권력잡지 못하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는사실....35%의 절대한나라지지, 20%정도의 소신진보지지를 뺀 나머지30-40%를 잡을 생각하셔야지 우리편만 좋아죽는 사람 내세워봤자 그냥 기분만 좋아죽는거지요. 김대중,노무현대통령도 다 우리 국민이 뽑은 대통령입니다. 정치 크게 관심없지만 그냥 돌아가는 상황은 느끼고 있는,아마도 적지않은수를 차지할, 보통아짐의 생각입니다.8. 하바나
'10.5.17 1:58 PM (116.42.xxx.59)문제는 중도성향의 분들이 대세론에 많이 동화된다는 것입니다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선결과를 보면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든 일장인단이 있지만 한나라의 대통령이라 하면 막중한 그 책임과 역사
를 올바르게 이끌어가야할 사명을 국민들이 위임해준 자리이므로 그 평가는 피할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치현실이 조선조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보면 전정권의
색채를 지우는것 부터 출발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정치현실을 바꾸어야 하고 그것을 위한 시기가 재수없게도 우리앞에
놓여져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타세대들보다 많은 고통과 결단을 요구한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간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