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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금토일 연휴에 저혼자 여행가요;;;;

.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0-05-16 22:58:28
남편 냅두고 혼자 갑니다. 결혼한지는 몇년되었지만 아이는 없고, 30대 중반이에요.
인생에 지치고 힘든 일이 많았어요 요새. 후...........

사실 혼자서는 가기 싫었어서
(젊은시절 나홀로여행 몇번 해봤음.. 처음만 빼고 재미 없더군요)
친한 친구 하나 꼭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요새 다들 바빠요.
애 있는 사람은 애 있어서 안되고, 솔로인 사람은 또 솔로인대로.
어쩔 수 없죠 뭐. 힝. ㅠㅠ 외로워요.

어쨌든 혼자라도 가자 싶어 호텔도 예약해놓고 기차표도 잡아놨어요.
때가 때이니만큼 거의 다 매진인데 기적적으로 구했어요.
으항!
혼자 맛있는 거 먹고 스파도 하고 와야겠어요.
목적지는? 부산의 센텀시티.. ㅎㅎㅎ

부산은 여러번 가봤지만 갈때마다 넘 좋았어요. ^____________^

제발 즐거운 여행이 되길. ㅠㅠ
IP : 183.98.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10.5.16 11:05 PM (211.178.xxx.196)

    애도없고 남편도 없고 혼자갈 용기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총알이 없어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진정 부럽네요

  • 2. .
    '10.5.16 11:07 PM (183.98.xxx.186)

    원글] 윗님, 저도 총알은 없어요.. 마이너스 통장이에요. 너무 열받고 짜증나고 힘든 일들이 겹치고 겹치고 겹치고 겹쳐서,
    저도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냥, 살아야겠더라구요.
    정신적으로 죽어버리는것보단 돈쓰는게 낫지 않겠어요.
    저 정말 너무 지쳐버렸답니다........

  • 3. 혼자
    '10.5.16 11:21 PM (115.136.xxx.234)

    저도 혼자 여행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입니다.
    센텀시티에서 2일을 보낼 만큼 코스가 되는지요?
    자유 여행이신지요?
    용기도 부럽고 털고 일어설 줄 아는 님의 성격도 부럽고 시간도 부럽네요.
    저는 총알은 어떻든 준비 가능하나 혼자 여행해 본 경험이 없어서 아직 못해보았어요

  • 4. 저도
    '10.5.17 1:04 AM (122.46.xxx.33)

    같이 가면 안될까요?^^
    아직 미혼이고 솔로인데 친구들이 다 결혼해서 같이갈 친구가 마땅치가 않네요
    어찌나 정신없이 살았는지 이번주에 연휴인지도 몰랐어요
    혼자가는 여행은 너무 쓸쓸할까봐 안갔는데
    님의 용기가 부럽습니다..

  • 5. .
    '10.5.17 8:57 AM (183.98.xxx.186)

    원글] 코스를 딱히 짜진 않았어요. 명승고적을 방문하는 것도 아니고 해외여행도 아니고.. 몇 번 가본 부산이라.
    2박3일이니까 하루는 센텀시티에서 하루는 해운대에서 이렇게 보내려구요. 맥주몇캔 사갖고 들어와서 마셔도 되구요.
    이게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 저 정말 힘들었나봐요.
    남편도 같이 가자고 할까봐 얘기 안했고 수요일쯤 얘기하려구요.
    호텔이야 더블베드라 되지만 차표 없다고 할라구요. 그건 사실이니까..
    제가 남편 땜에 힘들다고 얘기를 아무리 해도 사과는커녕, 이해를 못하고 인정을 안하고 저만 까다로운 사람 만드는데
    아주 돌겠습니다. 데리고 가기 싫어요.
    뭐, 삐져가지고 방방 뛰겠지만 상관없어요. 저 정말 죽겠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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