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가 공짜로 크는줄 아는 남편...속터져요

속없는남편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0-05-16 22:55:51
남편은 일때문에 해외에 있고 전 출산하고 한국 친정에서 몸조리 중이에요

그런데 애 낳고 보니 이거저거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아낀다고 아끼고 있지만 한국들어오면서 돈을 많이 안들고 와서 그런지

해외서 출산지원금 받아 친정드릴 생각이긴 하지만..친정집서 호위호식하면서 무이자 대출?하는게 눈치가 많이 보여요

그래서 남편과 전화통화중..돈을 많이 안들고 와서 그런지 물건살때 눈치보인다

다음에 애 낳게 되면 돈 넉넉히 들고 와야겠다..이런 대화를 했더니

글쎄 애한테 돈이 뭐가 드냡니다..;

그래서 젖병도 사야하고 기저귀값도 하루에 쓰는 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분유값도 얘기해줬더니만..

자기 어렸을땐 천기저귀 썼다는둥..젖병 두개면 되지 않냐..더 뭐가 필요하냐고 - -;;

분유값도 뭐가 그리 비싸냐는둥; 이러고 있네요..

제가 이유식 책도 구입해야한다니까 해외 신혼집 돌아오면 도서관에서 빌리랍니다;

외국어로 된 책을요.......--;;;

지금까지 애 낳는데 든 병원비. 조리원비 말하면 놀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편있는 외국에서 낳는거에 비함 거기 병원비밖에 안되는 가격인데..허허

첫애인데 배넷저고리도 딱 한벌사고 조리원서 얻은거랑 친척한테 받은거 쓰고있고

젖병도 조리원서 받은거 용량 작아져서 두개산게 전부고..

기저귀도 선물받은거 사용중인데..남편은 제가 마치 뭘 대단히 낭비라도 하는거처럼 말하네요

원래도 짠돌이긴 한데...애가 태어나는데 공짜로 될듯이 생각하는게 너무 놀라워요

어쩐지 저보고 애는 힘닿는데로 낳자더니..저런 사고방식이라서 여럿 낳아도 된다고 생각했나보네요.

남자들이 다 그런지 우리 남편만 세상 물정 모르는건지..

IP : 59.10.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6 10:59 PM (183.98.xxx.186)

    옛날옛적 생각하는 남편이라서 그래요.
    제 남편도 그렇답니다. 그래도 그냥 써요. 쓸 건 써야죠. 지금이 70년대냐고 맞받아치세요.
    어찌 그 사고방식에 맞추어 살겠어요.

  • 2. ..
    '10.5.17 9:06 AM (211.199.xxx.198)

    앞으로 돈들 일 더 많을텐데...답답~ 하시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143 기저귀 쓰레기,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요? 12 냄새 2010/05/17 2,428
542142 영화...하녀보다는 시 14 내보기엔 2010/05/17 3,457
542141 경주여행 1박2일 충분할까요..? 7 궁금... 2010/05/17 1,843
542140 휴...급히 돈을 벌어야 하는데요...무슨일이 좋을까요?? 11 제발... 2010/05/17 3,165
542139 daum.쪽지 에서요.. 2 미쳐 2010/05/17 934
542138 혼자 사는 여자 이미지 아파트/오피스텔/원룸 25 혼자 2010/05/17 4,585
542137 선거대상이 너무 많아 복잡하지만~ 후보들을 우리끼리 좀 알아보죠. 4 웃음조각*^.. 2010/05/17 1,285
542136 짧은 영어 문장 해석 부탁드립니다. 꾸벅 3 그저 영어일.. 2010/05/17 1,144
542135 매번 끼니뭘로 할지 고민하는거 힘들어요. 3 먹는고민 2010/05/16 1,655
542134 맘스 홀릭 카페에서 강퇴되었다는데요 ㅜ.ㅜ 22 황당 2010/05/16 11,466
542133 냉장고 칸막이 제거 하려는데...요. 1 궁금 2010/05/16 1,180
542132 오늘 명의가 추천하는 약이되는 밥상 -당뇨편에 나오신 의사선생님 누구신가요? 2 ... 2010/05/16 2,257
542131 아이 성격이 너무 세요 2 딸아이 2010/05/16 1,504
542130 초등2 공개수업하는날...꼭 가야하나요? 12 공개수업 2010/05/16 1,995
542129 손학규 8 궁금 2010/05/16 1,953
542128 중2 수학 도움주세요 5 도움요청 2010/05/16 1,609
542127 안희정, 충남지사 여론조사 첫 1위 11 세우실 2010/05/16 2,408
542126 출산 후 요실금.. 3 ㅜㅜ 2010/05/16 1,757
542125 사람들이 저를 안좋아한다는 생각에 ..신경쓰이고 괴로운성격땜에 괴롭네요. 4 심리상담 2010/05/16 3,049
542124 반려견, 반려묘 까페 괜찮고 운영 잘 되는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4 반려견반려묘.. 2010/05/16 1,540
542123 스타크래프트...4학년아이들 많이들하는 게임인가요? 5 어쩌나 2010/05/16 1,652
542122 손님상에 중국요리 할건데 중국풍접시 구매처 알려주세요.~~ 2 궁금 2010/05/16 586
542121 sat 학원 1 마미 2010/05/16 596
542120 아기 돌잔치에 필요한것들. 2 돌잔치 문의.. 2010/05/16 786
542119 아이의 뼈있는 한마디... 34 ??? 2010/05/16 7,054
542118 돌아오는 금토일 연휴에 저혼자 여행가요;;;; 5 . 2010/05/16 1,130
542117 대형보험사에서 보험지급안하기위해 불법행위했다더니... 1 윤리적소비 2010/05/16 577
542116 애가 공짜로 크는줄 아는 남편...속터져요 2 속없는남편 2010/05/16 696
542115 보수우익단체 "MBC 파업 더하지 왜?" 1 세우실 2010/05/16 492
542114 여긴 대전입니다. 노무현추모공연에 다녀왔어요. 6 아주 가끔씩.. 2010/05/16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