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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180만원 어치 떡 돌리는 분

선물 조회수 : 8,817
작성일 : 2010-05-15 14:37:02
아들녀석이 행정실에서  근무 하고 있는데
어제  고급스러운 떡을 한박스 가지고 왔더라구요.
물어보니 병원장 하시는 학부모가 3만원 짜리 60개 를
학교에 가지고 오셔서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돌리어
한박스를 가지고 왔어요.

180 만원이라면 큰돈이기에    아쉬운 마음에 이리 큰돈을
어려운이들에게 기부 한다면 얼마나 유용하게 쓸것인가.......
이야기 했더니 아들넘이 엄마는   좋은마음으로 행한일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면서   이정도 돈을 쓰시는분은
기부도 많이 하고 좋은일도 많이 할거라면서  저를 몰아세우더라구요.

저의 생각이 너무 편협한것인지  아들녀석이 바라보는 시야가 맞는것지
헷갈리더라구요.   180 만원을 선뜻 쓸수있는 재력도 부럽고
그런분들이 어려운 이들의 마음을 이해 할것인가.........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IP : 116.41.xxx.101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0.5.15 2:40 PM (114.203.xxx.155)

    '병원장' 이시라지 않습니까? -.-
    모 그정도 쓸 수도 있겠지요. 좋은 일에 그 이상 쓰기 바랄 뿐...^^

  • 2. ....
    '10.5.15 2:50 PM (112.72.xxx.94)

    전 나쁘게 보이지않구요 아드님이 한말에 공감갑니다
    저도 부정적으로 생각을 많이도하는편인데요
    자기가 능력이되어서 한턱낼일 축하받을일 있어 돌리면 먹는사람도 감사하고
    돌리고 싶으니 돌리는거고 --

  • 3. 담임한테
    '10.5.15 2:58 PM (211.54.xxx.179)

    180쓰면 뭐라 하고싶은데 60분한테 나눠썼으니 그냥 좋은일 있었나보다,,해요

  • 4. jk
    '10.5.15 3:01 PM (115.138.xxx.245)

    뇌물과 선물의 차이는...

    뇌물은 나보다 권력이 큰 사람에게 주는 것이고
    선물은 나와 권력차이가 없는 사람에게 주는거죠.

    한국의 선물은 사실상 많은수가 뇌물이죠... ㅋㅋ

    근데 일반학교에도 공익이 근무하나요??? 대학교는 근무를 한다고 알고있는데...

  • 5. 111
    '10.5.15 3:03 PM (124.53.xxx.162)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물론 좋은일리죠 하지만 스승의 날 사심이 있는 듯 합니다
    과연 기부도 하실지....
    괜히 딴지 걸고 싶네요

  • 6. 그래도
    '10.5.15 3:05 PM (122.128.xxx.20)

    떡을 180 이라니 놀랍군요.
    아무리 고급스러워도 떡은 떡일뿐..

  • 7. 올인
    '10.5.15 3:06 PM (115.139.xxx.11)

    그래도 담임샘께 180만원을 올인한것 보다는..사심이 덜 한것 같아요.

  • 8. 윗님
    '10.5.15 3:08 PM (125.180.xxx.29)

    3만원짜리포장 60개라잖아요
    떡전문점에서파는 3만원짜리 포장떡 말하는것 같은대요

  • 9. .
    '10.5.15 3:21 PM (121.153.xxx.110)

    선생님들이 너무 고마우면 그럴 수도 있죠.
    병원장 사모님이 겨우 180만원어치 돌렸는데 사심이니 뇌물이니 할 수준인가요?
    1인당 3만원짜리.... 요샌 케이크도 어지간해서 2만원이 넘는데요 뭘.
    그저 고맙게 먹으면 그 뿐이죠.

  • 10. 정말 다들..
    '10.5.15 3:25 PM (124.63.xxx.85)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병원장 사모님이니 180만원 정도야 3만원이나 5만원 정도로 여기는 껌값이라서 60분이나 되는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돌려도 그저 감사히 먹으면 되는 건가요?
    이렇게 받았던 선생님들이 다음에 그렇게 60분에게 3만원짜리 떡 돌릴 수 없는 엄마를 보면, 이 엄마는 성의가 없어서가 아니라 180만원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게 될까요?
    학교에 180만원어치나 떡 돌리는 건 뇌물 맞습니다. 180만원을 3만원 쯤으로 생각한다면 그 병원장 부인의 뇌가 빈 거구요.

  • 11. ...
    '10.5.15 3:33 PM (125.180.xxx.29)

    병원장정도면 학교에 기부도했을테고 학교간부정도는 하고있을것 같아요
    그러니 스승의날 교직원까지 챙기지요
    병원장집 아이는 이미 특별한대접을 받고있을테지요

  • 12. 근데
    '10.5.15 3:34 PM (222.101.xxx.77)

    학교전체에 그정도했으면 담임샘께는 따로 안했을까 싶네요..
    저도 편협해서리...

  • 13. ㄴㅁ
    '10.5.15 3:34 PM (115.126.xxx.73)

    고마움이 뭐고 간에 학교에 학부모들 선물들고 드나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발요..

  • 14. ..........
    '10.5.15 3:36 PM (211.195.xxx.211)

    요즘 초,중,고에 공익근무하는사람 한두명씩 있어요...

  • 15. 어휴
    '10.5.15 4:02 PM (220.87.xxx.144)

    얼마나 돈을 벌면 그런 식으로 180만원 쓰는거 아무렇지도 않아질까요?

  • 16.
    '10.5.15 4:20 PM (125.191.xxx.34)

    180만원이 아무렇지도 않아서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 분들이 어떤 식으로 비리 등을 하는 지는 누구도 모를 일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있는 사람들은 좀 팍팍 쓰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17. 좋은데요
    '10.5.15 4:41 PM (110.8.xxx.175)

    잘보이려고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떡 3만원짜리 돌렸겠어요.??
    이미 학교에서 한자리는 하고 계실듯하고...
    공익요원한테 까지 돌아오고 떡이라 다른선물보다 보기 좋네요

  • 18. 은석형맘
    '10.5.15 5:25 PM (122.128.xxx.19)

    헉...이해하시고 좋아보인다는 분들을 어찌 이해해야 할지.........헐................

  • 19.
    '10.5.15 5:50 PM (175.118.xxx.133)

    이분은 평소 주변에 고마워하는 분들에겐 전부 3만원 짜리 떡 돌리시는지..
    고마워서 돌렸다기엔..너무..

  • 20. --
    '10.5.15 5:51 PM (84.112.xxx.55)

    뭐 한자리 하나보죠.
    담임한테만 돌린것도 아니고 학교전체에 돌렸다니 뭐..

  • 21. 에고
    '10.5.15 6:06 PM (121.151.xxx.154)

    뇌물을 한사람에게 주지않고 나눠서 주면 좋은일인가봅니다
    왜 검사들도 한사람이아니라
    회식비대주고 받았으니좋은 일이겠네요

  • 22. ..
    '10.5.15 8:11 PM (58.141.xxx.207)

    웃긴다..
    이미 한자리를 하고 있던 안 하고 있던..
    제발 선물 들고 학교 좀 안 드나들었으면 좋겠어요
    그 병원장 아들이야 어깨 으쓱하겠지만 못하는 다른 아이들을 생각해야지요
    180만원어치 떡 돌리는 엄마나 좋다고 받아서 학교에 돌리는 교장이나..솔직히 한심해요

  • 23. .
    '10.5.15 11:00 PM (203.229.xxx.234)

    그렇게 약 쳐 놓으면,
    정학 먹을 행동을 해도 어지간하면 넘어가지요.
    애들도 다 알아요.
    그 나이 때부터 돈이면 해결되는게 많은 더~러운 세상임을 조용히 알게되요.
    그래도 좋게 좋게 봐야 할까요?
    아무리 선의였다고 해도 그 마음을 누를 줄을 아는게 어른이고 배운 사람이 할 행동입니다.

  • 24. ,,
    '10.5.15 11:03 PM (116.122.xxx.52)

    고마움이 뭐고 간에 학교에 학부모들 선물들고 드나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발요.. 2222222222

  • 25. 갑자기
    '10.5.15 11:04 PM (112.152.xxx.77)

    그 담임 선생님은 이번에 선물로 뭐 받으셨을까 궁금해지네요..

  • 26. 젊은
    '10.5.15 11:27 PM (220.88.xxx.254)

    아드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니 좀 걱정이 됩니다.
    젊을땐 청렴하다가도 나이들면 흐려지던데...

  • 27. 원글..
    '10.5.15 11:28 PM (116.41.xxx.101)

    삼원짜리라 그런지 고급스럽고 떡도 맛있더라구요.
    아들녀석은 중학교에 근무하고 있어요.
    떡도 떡이지만 아들녀석의 사고에 의아해서 글올린겁니다.
    백팔십이라는 큰돈의 쓰임새가 황당하기도 하고
    차라리 그돈으로 어려운 학생들 장학금 명목으로 나누워 줬더라면
    얼마나 의미 있었을가........

  • 28. ...
    '10.5.15 11:34 PM (58.143.xxx.98)

    있는 분이 180만원 쓴게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만 그걸 기부로 연관짓지는 말았으면 해요.
    우리가 아주 없는 형편 아니면 2만원이든 5만원이든 그걸 다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쉽게들 기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유니세프등으로 매달 조금씩이라도 기부하는 분들 많지만
    제 주위엔 기부엔 전혀 관심 없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 29. ...
    '10.5.16 12:05 AM (121.136.xxx.45)

    고등학교는 선물을 담임만 하는 경우보다 전체로 선물을 돌리는 게 더 많은 거 같애요.
    고등학교까지 선물을 하는 학부모는 보통 학교에 무슨 자리 하나 맡았고
    그런 자리는 담임뿐 아니라 학교에 잘 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 학부모가 맡습니다.

    초등학교와 달리 중고교는 담임뿐 아니라 여러 학과목이 가르치고 있으니
    전체 교사에게 선물을 돌리고 있지요.
    수행평가, 상장 수여 등등으로 보상을 받고요.

    뭣모르고 전체 회식이라 해서 교사 회식에 참가하다보면
    불쑥 어느 학부모가 일어나서 몇학년 몇반 누구 엄마다...우리 아이 잘 부탁한다...
    는 인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고요.

    학교에 피아노 한대가 필요하다고 하니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800만원 하는 그랜드 피아노 아무렇지 않게 학교에 기증하는 한국입니다...

  • 30. 원글
    '10.5.16 12:32 AM (116.41.xxx.101)

    공익은 한명이라 그학교분들이 혹시라도 볼까봐
    공익이라는 부분은 삭제 했었는데
    이미 다 알려진것....
    설혹 본다해도 괜찮겠죠.
    그대로의 사실을 올리어 다른분의 의견을 듣는것이니...
    사는게 뭔지 공연히 염려가 되에요. ㅎㅎ

  • 31. 공짜는 없다고
    '10.5.16 12:33 AM (119.64.xxx.110)

    이 경우 돈있는 사람이 돈쓰는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죠,,
    봉사활동 하시는 분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주는것도 아니고, 어려운 분들께 드리는 것도 아니고, 자기 아이에게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도움이 되기 위해 주는것 아닙니까?
    180만원 썼다면 그만큼 받을게 있으니 쓰는거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 32. 공짜는 없다고
    '10.5.16 12:36 AM (119.64.xxx.110)

    요즘 젊은 사람들의 저런 생각이 제일 무서워요... 있는 사람이 써야 세상이 돌아간다고..
    있는사람이 소비를 해야 하는게 아니라 세상이 잘 돌아가기 위해 세금을 많이 내고 기부도 많이 해야지, 비싼 물건들 많이 산다고 큰 도움이 되겠어요? 비싼물건을 파는 사람은 대부분 서민이 아니지요..

  • 33.
    '10.5.16 7:15 AM (119.71.xxx.90)

    기부를 180만원 하는 사람보다
    세금은 줄일라고 회계사를 180만원 주고 고용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 34. ...
    '10.5.16 9:43 AM (98.248.xxx.145)

    잘보이려고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떡 3만원짜리 돌렸겠어요.??
    이미 학교에서 한자리는 하고 계실듯하고...
    공익요원한테 까지 돌아오고 떡이라 다른선물보다 보기 좋네요X22222222222222222

  • 35. ..
    '10.5.16 9:50 AM (121.188.xxx.11)

    젊은 아드님의 사고방식도 염려스럽고,
    이 일의 핵심 문제를 모르고 계신것 같은 원글님도 안타깝습니다.
    떡 돌리신 병원장은 설사 학교로 찾아갈 자녀가 없다고 해도
    절대로 아무 댓가성없는 기부같은건 하실 분이 아닙니다.

  • 36. mimi
    '10.5.16 9:58 AM (116.122.xxx.173)

    일년에 한번...그것도 돈있으니까 하신건대...뭘 그걸가지고...
    일년에 한번 수고하시는 학교관계자 모든분들께 드린건대....
    그게 뭐가 그케 문제가 될까요?

    돈만있으면 떡이 아니라 금덩이 한개씩이라도 돌리고 싶어요...
    댓가성이 절대 없다고 할순없겠지만...그래도 고마운마음 표현한거라고 생각드는대요

  • 37. wow
    '10.5.16 10:07 AM (118.93.xxx.42)

    재밌다..병원장쯤 되는 사람들 재력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시나봐요? 겨우 108만원떡 돌린거 가지고 뇌물이라니.. 병원장 '딸'이 비엠에 벤츠 차두대 매일 명품쇼핑하며 유학생활 하는거 모르시나 봐요..180만원은 그들에겐 용돈도 안돼는 건데..있는사람이 돈쓰는거 왈가불가 할시간에 열심히 공부,일이나 더 잘하시길..

  • 38. 수정
    '10.5.16 10:09 AM (118.93.xxx.42)

    180마넌

  • 39. ㅉㅉ
    '10.5.16 10:18 AM (118.93.xxx.42)

    사람들 심보 참 못됐어요..공부해 보세요 님의 그 편협한 시각이 어디서 나온건지 알게 됄테니..다 열등감, 남 잘돼는 꼴 못보는 놀부심보랍니다..글고 잘사는 사람들 거저 잘사나요..그들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는지 모르시나염..전 있는애들,없는애들 다 알고 지내지만 없는애들은 항상 남 욕하기에 바쁘고..뭐 님들이랑 똑같아여..수틀리면 쌍소리부터 나오구..있는애들은 이런거 볼시간도 없어여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노는지..그럼 전 님들같은 인생되기 무서워 공부하러 갈래여..악플 즐하세여..행복한 하루 되시길.

  • 40. 암튼
    '10.5.16 10:32 AM (220.88.xxx.94)

    고맙게 드시면 될것 같은데 주고도 욕먹고,,먹고도 욕하고...

  • 41. 허,참
    '10.5.16 10:43 AM (58.239.xxx.10)

    스승의날이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도 혹, 우리애 잘봐달란 소리로 보일까봐
    전전긍긍하는 사람도 있는데,,이곳에서 며칠째 그런 고민하시는 분들 글 많이 올라왔지요
    근데 180만원을 쓰는건 아무 꺼리낌없이 당당하게 하는 엄마가 있군요.....
    그러고 돈있는 사람들 그정도 쓰는건 뭐 어때,,라는 분들도 계시고,,,
    주는거 욕먹어야 합니다.
    돈있는 사람이 주는건 암말않고 고맙게 처드시라 이말인가요????

  • 42. 정말
    '10.5.16 10:45 AM (125.186.xxx.168)

    정말 고마우면 졸업한 다음에 3만원치든 100만원어치든 돌리면 누가 뭐랄까요.
    원래 오이밭 옆에서는 신발끈 고쳐신는거 아니랬습니다...

  • 43. ..
    '10.5.16 10:46 AM (122.35.xxx.49)

    여러분은 살면서 선물 안하세요?
    뇌물이라면 힘있는 사람들에게만 줬겠죠.
    저는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만..있는 사람들 중에서 선물잘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친구 어머님이(저는 30대입니다) 어떤일이있어서 회사 들르실일이 있었는데
    조그만 떡상자 하나씩 주시더라구요. 먹고 일하라고...저희는 친구이니 이경우는 전혀뇌물성은 아니었구요. 그 친구는 쑥스러워하긴했고 주위에서 학교다닐때 반장엄마가 음료수돌리는것 같다면서 웃었지만 저는 고맙고 좋아보이고 그렇던데요

    학교 모든 직원에게 준 떡이 뇌물일까요???
    아마 스승의 날이 연말이고 졸업이 임박했다고 하더라도 그분은 그렇게 돌리셨을것 같아요

  • 44. .......
    '10.5.16 11:01 AM (113.60.xxx.125)

    뇌물이고 아니고간에 돌리는건 안됩니다...바로 그런것들부터가 온갖비리의 온상으로 얼룩진
    우리나라 현실의 출발점이 되기도 하지요...
    다들 사람인지라...돌리는사람과 못돌리는사람의 차이도 있고 경계가 애매합니다...
    아예 안받고 안돌리는게 바람직합니다...
    졸업할때나 반이 바뀌었을때 주는 선물이 진정한 고마움의 선물입니다...

  • 45. 참나
    '10.5.16 11:18 AM (122.37.xxx.142)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에게
    내 아이 학교 선생들과 교직원이 힘있는 사람이 아니면
    학부모에게 누가 힘있는 사람인가요?
    정치사회적으로 한자리 하는 사람들한테만 들어가는게 뇌물인줄 아시나보네...참나

    자신의 통찰력없음을 좋은게 좋은거지 식의 쿨하거나 긍정적이라고 착각하시는분들
    참 꾸준히 계시네요

  • 46. 일단
    '10.5.16 11:53 AM (61.109.xxx.204)

    아이를 맡긴곳이고 ...아이가 선생님들께 존경의 마음과 좋아하는마음을 갖고있다면
    스승의 날을 기회로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병원장에겐 180만원은 아마 우리같은 사람에게 5만원의 가치도 안될거예요.

    전 아이가 고 3인데 사립학교라서 1학년때 ,2학년때 선생님이 그대로 계시는데
    아이 성적과는 관계없이 선생님들을 너무 좋아하고 존경해서
    이번에 떡을 돌릴까했었어요.
    학교 얘기라면 진저리치시는 여러분들이라 이번 경우는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듯하네요.

  • 47. .
    '10.5.16 12:42 PM (203.229.xxx.234)

    의외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네요.
    그러면, 이런 사례가 만약 아시아권이 아닌 프랑스나 독일 같은 곳에서 있다면 그 나라 국민들도 같은 반응일까요?
    이 부분은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제 시각이 편협한 건가 싶어서요.

  • 48.
    '10.5.16 12:59 PM (117.123.xxx.138)

    학교랑 교사랑 원수진 사람들 많네요.~~~

  • 49. 교사입장에서
    '10.5.16 1:14 PM (115.21.xxx.84)

    교사입장에서 얘기해보면요.

    고마움이 뭐고 간에 학교에 학부모들 선물들고 드나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발요!!!!

    대다수 교사들 그 병원장집 아이에 대해서 호감 갖지 않습니다.

  • 50. 정신좀
    '10.5.16 1:30 PM (122.37.xxx.142)

    그 고마움인지 정인지 갖다받쳐대는 늦된 학부모들땜에
    아직도 이모냥
    고마워서 준거라는 긍정마인드의 저런댓글분들
    교사분이 사양하고 돌려보내면 틀림없이 욕 한바가지 하실분덜 안봐도 비디오

  • 51. 완전
    '10.5.16 1:32 PM (76.28.xxx.243)

    .... 그정도 감사도 표시 못하면 정말 어떻게 고마움을 전하나요?
    외국에서도 좋은일 있고 그러면 직접 구은 쿠키나 티셋트 이런거 당연히 돌리지 않나요 ?

    그리고 외국도 스승의 날 선생님한테 가벼운 선물 정도 해요...
    완전 오바들 하시는건 아닌지....
    돈봉투가 왔다갔다 하는건 당연히 안되지만서도 그정도는 형편 되는사람들 할수 잇다고 봅니다.
    괜히 형편 안되는 분들의 자격지심같이 보이네요

  • 52. .....
    '10.5.16 1:45 PM (121.133.xxx.68)

    선물 안해도 병원장집 아이면 샘들 호감안갖어도
    무의식중에 얼굴 한번 더 보게 되어 있어요.
    저희 담임은 왜 반장선거 안나왔냐구 엄마들 다 있는데서
    물어보던데요? 그리고 원글 진짜 뇌물이었슴 안보이는데서
    담임윗선으로 말 안나게 돌렸겠죠. 학교에 공익까지 챙겼다면...걍 고마움으로
    드시면 좋을듯해요. 3만원 떡해봤자 크기 얼마안하죠.
    선물 안돌려도 학교경제 있는사람 권력갖은 사람 위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구조 아니던가요? 그 중에도 양심바르고 공평한 샘들도 많으시니 나름 균형
    잡아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 53. 여기 파리
    '10.5.16 2:59 PM (77.196.xxx.51)

    여기선 선생님한테 선물할 일 있으면 꼭 학기말에 합니다. 그게 철칙입니다.
    어떤 선물도 댓가성이 될 수 없게 하는 장치가 되어 있는 셈이죠. 스승의 날 없습니다.
    대신 방학이 무지 많죠. 그 어떤 직장인들에게도 가장 좋은 선물은 휴가 아닌가요.
    학기말, 마지막날에 학부모들이 집에서 파이 하나씩 구워오고, 학교에서 음료수 준비하고,
    애들은 얼굴에 그림그리고, 각자 지 멋대로 변장한 차림으로 와서 학교 안마당에서 파티해요. 그 때 모두 함께 있는 자리에서 줍니다. 선물도 소소하죠.
    지난 해엔 학부모들이 약 10유로 선에서 십시일반해서, 오페라 좋아하시는
    선생님을 위해 CD하나랑, 오페라 입장권 두장 선물해 드렸네요. 안 낸 사람도 있고, 조금 더 낸 사람도 있는 걸로 압니다만, 대략 우리 돈으로 학부모들이 다 합쳐서 낸 돈이 15만원 선이었어요. 학교 전체에 뭘 돌린다. 이거 뭐, 과시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그 떡 안 먹어도 아무 상관없는데, 그걸 받음으로써 주변의 부자의 은덕을 콩고물만큼 얻어 먹은 사람 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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