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 기가 있다는 동생

언니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0-05-12 18:44:05
엄마가 물어보면 여동생한테 기가 좀 센다구....
굉장히 예민하고 꿈도 잘맞고 신기가 있다는 소릴 많이 듣는대요.
저는 여동생이 저희 집에서 말썽꾸러기여서 그냥 웃으며 말았는데...

엄마가 장사를 시작하면서 동생이 같이 거들었거든요.
식당에 손님으로 무당이 한번씩 오는데 동생보고 또 똑같은 말을 하더래요..

그러다 가게 손을 본답시고 일손을 구해 수리를 했는데
동생이...엄마....오늘 조심해야되는데.....이러더래요.
이날 동생 친구들이 식당에 와서 같이 술한잔하면서 동생이 그말을 했고
저희 엄마는 술먹고 무슨소릴....
이랬는데....

새벽에 손님이 수리하며 쌓아둔 나무더미에 쓰러져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가...

그뒤 엄마가 장사가 너무 안돼서 고민하다가...
동생이 엄마...횟집해....이랬대요.

엄마가 그러고 보니 가게라인에 횟집이 없어 아빠랑 횟집을 했는데...대박...
빈손으로 시작해서 일년만에 억이란 돈을 갚았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시집간 저는 나중에 이야기를 들었어요.

근데 이번에 가게를 새로 지어서 횟집말고 다른걸 해보실려고 하는데요..
해물탕집으로....
막내동생이 요리쪽 하고 있어 주방장으로 횟집운영을 하다가
이번엔 막내동생이 해물탕집하자해서 그러기로 했다는데...

여동생이...자꾸 전화와서...
언니 이상하게 불안해..엄마한테 하지마라 소리도 계속 못하겠고...그러며 저에게 말하네요.
저역시..걱정은 되는데...강하게 말씀 못드리고 있거든요.

이럴때 어찌해야할까요?
엄마는 믿을지언정 외고집 아버지는 절대로 안믿으실듯...
이번에도 억소리나는 대출을 내어 차리시는거라 더욱 걱정입니다.

동생은 혹시 몰라 돈까지 모으고 있다고하네요.
전 모을 여력도 안되는데...
IP : 211.109.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플
    '10.5.12 7:38 PM (115.126.xxx.87)

    동생 말 들어서 손해 본 적 없다면 동생 말은 듣지 않으시겟어요? 그래도 뜻을 굽히지 않다면..뭐..

  • 2. 00
    '10.5.12 9:10 PM (211.207.xxx.10)

    그정도면 나도 물어보고싶네요...말 들으세요. 손해나신 적 없잖아요. 와..대박^^

  • 3. ..
    '10.5.12 11:37 PM (115.140.xxx.18)

    동생말 듣고 강하게 말리심이...
    그리고
    이 정권 언제 끝나나도 물어봐주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568 부재자 투표 독려 3 부재자 투표.. 2010/05/12 343
540567 출산한지 8개월 반인데 계단오르내리기해도 되나요? 1 이젠 다이어.. 2010/05/12 546
540566 명란젓 냉동보관 가능할까요?? 10 우짜지 2010/05/12 1,328
540565 아파트 단지 내에서까지 선거운동이란 ... 6 흠.. 2010/05/12 539
540564 우유흘린다고 야단쳤더니 우유를 안먹네요 11 ㅠ.ㅠ 2010/05/12 1,055
540563 면세점에서 산 헤르메스 플리츠스카프가 주름이 풀리네요~ㅠ 4 궁금 2010/05/12 1,040
540562 호텔 예약 2인 예약하고 3인자면 진상짓인가요? 29 궁금타 2010/05/12 21,907
540561 어릴때 비싸고 고급유치원 다닌거 커서 득일까요 실일까요? 14 궁금이 2010/05/12 2,043
540560 혹시 영어과외 선생님 구하시는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그룹과외합니.. 2010/05/12 614
540559 82님들은 어버이날 어떠셨어요? 9 속좁은엄마 2010/05/12 937
540558 동영상을 메일로 보내야하는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꼭이요.. 2 어려워요. 2010/05/12 508
540557 정동하에 푹 빠졌어요... 5 .. 2010/05/12 1,505
540556 쌀쌀맞은 세탁소 아주머니... 4 무표정 2010/05/12 914
540555 거실 소파 옆에 놓을 조명을 사고 싶은데요.. 조명.. 2010/05/12 298
540554 우리 아기 폐렴인지, 구내염인지..애매합니다. 8 도와줘요! 2010/05/12 1,614
540553 거울의 이해^^; 3 5학년맘 2010/05/12 331
540552 방통위, 종편 선정 로드맵 발표 연기 4 george.. 2010/05/12 271
540551 임신14주째인데 윗배가 많이 나오는지요? 2 임산부 2010/05/12 1,085
540550 중딩 2박3일 수련회 가방 뭐에다 챙길까요? 3 가방 2010/05/12 810
540549 MB-조선일보, ‘삽’과 ‘왜곡’ 말고는 없나? 1 다시 촛불을.. 2010/05/12 363
540548 암앤해머 소다 대용량 있나요. 1 코스트코 2010/05/12 490
540547 초등학교 저학년 간식으로 뭐가 좋은가요? 7 간식 2010/05/12 1,133
540546 아이 친구가 신발 한쪽을 잃어버렸는데 신발값을 받아야 하나요? 13 아들키우기어.. 2010/05/12 1,389
540545 조선CAD아시는분? 1 처절 2010/05/12 345
540544 파일다운로드 이용권 19장 드립니다. 3 박주현 2010/05/12 769
540543 신 기가 있다는 동생 3 언니 2010/05/12 1,622
540542 건축설계비용에 대해서 꼭 답변 바랄께요,건축사분들께 3 건축 2010/05/12 1,475
540541 mp3 어떤것들 쓰세요?? 3 mp3 2010/05/12 591
540540 친정근처 사시는 분들 좋나요? 10 맘마미아 2010/05/12 1,242
540539 MBC 노조 집행부, 사퇴 결정 10 세우실 2010/05/12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