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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미스테리

오동통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0-05-11 15:26:27
시집 못간 미스입니다.

저희 엄마 저 볼 때 마다 살쪘다고 구박구박이셔서
일요일부터 다이어트 돌입했습니다.

걷고 덜먹고 욕 좀 보려는데
그럴때 마다 굳이 먹을 걸 앞에 내놓습니다.
점심 먹고 돌아서니 회 사왔다고 먹을래? 합니다.
안먹는다 하면 또 굳이 한번 더 물으십니다.
결국 회는 '단백질'이니까...라고 먹습니다.
조금만 먹겠다니까 이것 저것 다 꺼내십니다.
어이구...케잌까지 꺼내십니다. (이건 아니잖아요 엄마..ㅜ.,ㅠ)

안먹는다 하고 회 남은거나 마저 먹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저녁에 운동장을 같이 돌아야 한다고 합니다.
살쪘다 이거지요.
이럴때는...참 우리 엄마지만...
짜증납니다.

어째 사람 마음이 5분도 일관성이 없수?

먹어라고 먹어라고 난리치다가 갑자기 또 돼지라고 돼지라고 난리치고 말이죠.
아 엄마 쫌!!!!


자식 입에 먹는거 들어가는 것만 봐도 흐뭇하고 기분 좋은거 잘 알아서
참 열심히 잘 먹습니다만은...
밥 숟갈 채 놓기도 전에 또 살쪘다고 구박하시면...이거 참 대략 난감입니다.
우리 엄마만 그러신건 아니라 하더라구요. 친구들 물어보면 집집마다 다 똑같아요 ㅋㅋ

IP : 121.144.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5.11 4:37 PM (218.186.xxx.246)

    저도 그렇고, 저희 시어머님도 그러시고. ㅋㅋㅋ
    아이들 상 차려줄 땐 많이 먹게끔 하고
    그러니까 아이들도 많이 먹고,
    먹고 나선 살이 쪘다 먹는 것 좀 줄여라 이러지요.
    엄마 입장은 가족들의 식생활을 챙기는 역할도 맡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자꾸 더 먹게끔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댁에 살 찌신 분이 계신가요?
    전 남편이 퉁퉁해서 아이들 살 찔까봐 걱정이 되서
    먹을 거 많이 주면서도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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