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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빠진 그릇 쓰시나요?
평소에는 원래 물건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긴한데..
맘 먹고 정리하면 싹 다 쓸어 버리긴 해요...
지금은 이 빠진 그릇이 몇개 있는데..
버리자니 짝도 안 맞고...별로 티도 안나는 것은 아깝기도 하고..
쓰자니 구질구질 한 것도 같고..눈에 거슬리기도하고..흐흐
이빠진 그릇 쓰면 복 나간다는 소리도 들은것 같고..흐흐
밥먹고 배가 부르니..이 나간게 보이네요ㅋㅋ
버릴까요? 말까요?
1. 친정에서
'10.5.11 1:05 PM (222.116.xxx.123)그런거 쓰면 복 나간다나 물론 미신 같은 말이지만 전 안써요 아까워도 버려요
2. 다육이
'10.5.11 1:06 PM (218.233.xxx.63)저는 다육이화분이나 화분받침으로 쓸려고 놔뒀어요
3. ^^
'10.5.11 1:06 PM (211.172.xxx.95)저는 이빠진건 아무리 비싸도 안써요..
그냥 버리심이..4. 버려야또사지
'10.5.11 1:08 PM (125.176.xxx.71)그렇구나..그릇볼때마다 신경쓰느니 과감하게 버려야겠어요..
이쁜접시는 화분받침으로 변신도 시킬께요^^5. .
'10.5.11 1:09 PM (110.8.xxx.19)그 이유는 잘모르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 빠진거 안좋다고 엄마한테 들어서
그릇 이 나간 것 버려야 하나 했는데
그게 나라마다 그렇게 안좋은 의미도 아니고 식당에선 비용 때문이겠지만 그냥 쓴다길래
그거 위안삼아 그냥 써요..생각하기 나름이다 하면서.6. ..
'10.5.11 1:15 PM (221.144.xxx.153)공기는 잡곡이나 쌀풀때 쓰고 접시는 화분받침으로 씁니다.
7. 음
'10.5.11 1:18 PM (61.74.xxx.21)미신이나 금기같은 것도
커서 알고보면 안전사고방지를 위해서 생긴 것들이 많잖아요.
이나간 그릇을 쓸때 뜨거운 것을 담아서 잘 먹고난후
씻으려고 찬물에 담그니까
갑자기 쫙하고 갈라지면서 깨져서 깜짝 놀란 적이 있네요.
저는 그후로 가차없이 버려요.8. 나나
'10.5.11 1:20 PM (218.232.xxx.251)책에서 한번 봤는데 거지도 이나간 그릇에 주는거 아니라고 하던데...
9. 나라마다
'10.5.11 1:22 PM (211.195.xxx.3)다 다른거 같아요.
완젼히 깨지지 않는한 계속 쓰는 곳들도 많구요.
저는 이가 많이 나간 경우는 다른걸로 사용할 수 있는게 있는지 생각해보고
이용을 하고
아니면 버리던가 해요.
꼭 미신때문에 버리는 건 아니구요.
써도 괜찮을 정도면 그냥 써요.10. 그게
'10.5.11 1:26 PM (58.140.xxx.69)나라마다 문화가 틀려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굉장히 불길하게 생각하는데 같은 동양권도
안그런곳이 많더라구요..
제가 홍콩이나 중국쪽으로 출장다닐때는 고급 식당들도 스크래치나 칲이 있는 물건들이
꽤 있었어요..
처음에는 기분이 나빠 깨끗한 그릇이 나올때까지 바꿔달라고 했는데 같이 동행하신분 말로는
이나간 그릇이 여기선 한국처럼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고 좋은의미라고 했던것 같아요
복을 부른다고 했었나..어쨌나..오래돼서 기억은 희미하지만..암튼 작은 칲 정도는 그냥
사용하더라구요..
식기니까 위험하게는 안될것 같고 저 자체도 미신은 별로 믿지 않는지라 입이 닿는 부분이
아니면 전 그냥 사용해요..바닥이나 옆면같은 경우요..11. ...
'10.5.11 1:27 PM (122.35.xxx.14)일본에 갔더니 식당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쓰더군요
문화가 다르고 생각하는게 다르니 그들의 절약정신이라 이해합니다
저도 뭐 그냥 씁니다
내용물이 중요한거지 이 살짝나갔다고 버리는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12. .
'10.5.11 1:29 PM (59.10.xxx.77)도자기는 절대 산패되는 물질이 아니에요. 누가 정성스럽게 빻아서 가루로 만드는 수밖에 없어요. 어떻게 용해 되는 물질도 아니고요. 이 좀 나갔다고 버린다면 환경오염에 기여한다고 생각해요. 이가 나갔어도 계속 잘 씁니다.
13. 저는
'10.5.11 1:31 PM (124.50.xxx.3)이 나간거 안써요..
화분받침으로 제격~14. ..
'10.5.11 1:34 PM (115.140.xxx.112)안쓰신다는 분들이 압도적이네요~~
전 그릇은 아니고 생협에서 산 옹기뚝배기가
손톱정도 크기로 부딪혀서 깨졌는데
그냥 쓰거든요..15. mornign
'10.5.11 1:37 PM (221.141.xxx.236)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손상이 된 것 아니면 저는 씁니다.
16. 화분받침
'10.5.11 1:39 PM (125.187.xxx.175)으로 씁니다.
17. 저도~
'10.5.11 1:40 PM (218.38.xxx.161)이 바진거 그냥 씁니다
다치거나 위험할 정도 아니면 뭐 그냥 써도....18. 그냥
'10.5.11 1:48 PM (211.210.xxx.62)저도 그냥 써요.
버려야 또 사긴 하지만 쉽게 버려지지가 않네요.19. ㄴㅁ
'10.5.11 1:51 PM (115.126.xxx.87)저도 그냥 써요
아주 예전에 일본에서 깜짝 놀랐죠..이 빠진 접시에 스파게티가 나와서...20. 토끼
'10.5.11 1:56 PM (59.16.xxx.52)컵에 이가 나갔을 때는 그 컵에 작은 양초(주위에 알루미늄 덧대져 있는) 넣어 두고 밤에 켜면 제법 근사하고요. 컵받침은 멀쩡하니까 밥이나 반찬 담는 접시로 써요.
국그릇에 이가 나갔을 때는 요리할 때 야채 손질하고 남은 거 담아두었다가 버리고요.21. 예전
'10.5.11 2:20 PM (125.177.xxx.70)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중국에서 이빠진 그릇을 쓰면 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음식점에 이빠진
그릇에 음식 나와도 손님들이 좋아한다고 그런다네요.
들으면서 참 나라마다 틀리구나 했어요.
그리고 한참 이빠진 그릇땜에 속상하던차 마음을 달리 먹자 버리면
환경오염이고 아끼던 그릇들이고 해서 조금 이나가면 씁니다.
스스로 난 복올꺼야 하면서 말이죠 ㅋㅋㅋㅋ22. 유럽에선
'10.5.11 2:41 PM (86.32.xxx.56)정말 당연하게 씁니다.
한국분들 이가 나간 그릇, 기분나쁘게 생각하시는분 많은데
금이가서 뜨거운거 넣었을때 위험한거 아니면 쓰시는게
자연환경을 위해서도 좋을것 같군요.23. 손 다쳐요.
'10.5.11 3:15 PM (211.176.xxx.21)전에 만화 하나봤는데 어떤 남자가 이 빠진거 모르고 설거지 한다고 그 위를 손으로 스윽 돌려 닦다가 손바닥을 좌악 찢은 만화 보고 절대 이빠진거 안씁니다...ㅠ.ㅠ
24. ^^
'10.5.11 8:00 PM (121.88.xxx.165)저는 안씁니다만 일본은 이 빠진 그릇 자연스럽게 쓰던걸요.
일본에서 선물 받은 그릇중 이가 살짝 빠진게 있는데 볼때마다 버릴까 하다가 선물해준 사람 성의도 있고해서 그 그릇만 그냥 씁니다.(잘 티가 안나요, 실은....^^)25. 미신적인
'10.5.11 8:02 PM (58.239.xxx.161)면은 생각하기 나름이라 저는 그냥 씁니다. 도자기 버리기도 쉽지 않고 쓸 수 있는 물건 버리기도 뭐하고 해서요. 조금 조심하면 되니까요.. 중국에서는 이빠진 자리에 복이 탁탁 걸려들어온다고 해서 좋아한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