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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분실사건)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환장혀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0-05-11 12:18:31
같은 글 내용을 여러번 올려 정말 죄송합니다
어디 지혜를 구할 곳이 없습니다
지갑 분실 사건으로 미치기 3분 전인 원글이 입니다


관계자 분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오늘 사무실에 가서 어떻게 좀 알아 보셨느냐 어떻게 도와 주실 수 있냐
여쭈니 누군지 모르겠다 합니다 화면상에는 뒷모습과
멀리 앞모습이 보이고 줍는 장면이 맞는거 (?) 같지만 100%는 아니지 않냐
하길래 기가막혀서 시간상 그녀가 맞다 정황상 그녀가 맞다 해도
그건 제 심증 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당신이 실수 해 놓고 어차피 지갑도 찾았고 엘리베이터도 공용이고
같은 회원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초등학생 같은 말을 하더군요

진짜 환장하겠어서 말이 되는 소리 하냐 저기 줍는게 딱 보이지 않느냐 했더니 그 줍는게 지갑이 아닐 수 있다나?
또 그 청년 일 수도 있다고 하질않나 논리고 뭐고 없더군요

제 지갑은 1시쯤에 2층에 버려졌고 그 청년은 그 당시 운동 중이었고
그 줍은 사람이 나간 시각은 12시10분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가 2층서 지갑 발견한 시각이 12시 30분경
딱 딱 맞아 떨어지는데 ...

그 헬스장 에서는 심적으로 본인들이 보기에 70% 그 사람 인 거 같지만
선생들 모아놓고 누군지 알겠냐 하는 수고는 해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의심하는거 자체가 회원들에게 실례이고 아니라고 잡아떼면 어쩔 거냐 저를 나무라길래
너무 화가나서 이 정도 도움도 못 줄 수 있느냐 뒷모습 이라도 짐작도 갈테고
또 평일에 11시 수영 하는 회원중에 자유수영 하는 사람 없을거라는 짐작 누구나 할테고
암튼 서로 흥분해서 말이 오가는데 실장 이라는 사람이
그깟 돈 8만원 준다고 제 앞에 내밀더군요

맹세코 돈 문제가 아닙니다
저 그깟 8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람입니다
너무 서운해서 그건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라고 하니
본인이 보기에 그리 보인다나요?
어휴 버선이면 뒤집어 보이지
그 자리서 말했어요

"내가 돈을 원했다면 누구돈이든 받아가겠지만 난 그 범인을 잡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그 사람 잡지 않으면 또 이런 일 일어나면 그 사람 또 가져간다
본질을 흐리지 마시라고 "

제가 어제 프린트 해서 수영장 탈의실과 엘리베이터에 붙히니 회원들이 꼭 잡으라고 응원해 주더군요
근데 이게 경찰을 부른다 해도 뒷모습과 멀리 앞모습 만으로 (옷이나 헤어스타일은 보이고요)
잡을 수 있을까요? 그 인쇄물을 공개 한다고 해도 아무리 11시 수영 하는 회원이라해도
족히 50명은 되는거 같은데 서로들 알아 볼까요?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그 회원은 월수금 반 같으니 내일쯤 보겠지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아니 잡았다 하더라도 내가 주은게 지갑이라는 증거 있냐
나라는 증거 있냐 돈 꺼내는거 봤냐 그리 나온다면 또 어찌 해야 할까요?

제가 일을 더 크게 만드는 걸까요?
더 애매한건 이게 엄밀히 훔친것도 아니니까
도의적인 문제라 ...남편은 그래도 안 준다면 잊어라 하는데
여러사람 감정 상하게 일이 커지고 나니 돈이고 뭐고 그 사람 면상 이라도 보고싶습니다




IP : 222.116.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린트물
    '10.5.11 12:24 PM (112.155.xxx.64)

    붙이셨다니 시간 두고 기다려봐서 입금안됐으면 경찰에 의뢰하세요
    경찰에 의뢰하면 cctv증거물로 해서 찾아줄겁니다.

  • 2. 관리소 측에
    '10.5.11 12:30 PM (118.222.xxx.229)

    당신들이 도움 못주면 경찰에 신고할꺼라고 이야기하세요.
    어차피 경찰 들락날락하고 회원들 의심받는 사람 조사받고 하면 더 시끄러워질텐데
    차라리 강사들 불러다 확인해주는 게 센터입장에서도 더 낫지 않겠냐 이런 식으로요...
    조용히 해결되면 좋겠지만
    안되면 경찰 불러야지요...

  • 3. 원글이
    '10.5.11 12:33 PM (222.116.xxx.123)

    네에 그래서 안그래도 입금이 안될 시 경찰 불러 조사 들어갈 생각입니다
    진짜 제가 원한거는 그런게 아니었는데 헬스장에서는 경찰 부르면 화면 공개 하겠다고
    그런 도둑은 안오는게 낫겠다 말하는데 난도 도둑은 아니니 그리 하고 싶지 않다 말했는데도
    암튼 복잡해 지네요 이제 그 사람 배려 안하려구요
    배려해줄 기운도 이젠 없네요

  • 4. 음~~
    '10.5.11 12:40 PM (125.180.xxx.29)

    인쇄물 공개하면 그사람옷보고 알아보는 회원들 있을겁니다
    원글님께 알려주진 않는다고해도 자기네들끼리 수근거리긴할겁니다

  • 5. ..
    '10.5.11 12:47 PM (112.154.xxx.22)

    지갑에 남아있는 지문감식해보세요.--;;;

  • 6. ..
    '10.5.11 12:52 PM (218.232.xxx.251)

    경찰부르긴 애매하지 않나요? 그 분이 훔쳐간건 아닌데.. 그 분도 프린트물 보시고 맘이 편하지 않을거예요.. 일단은 잃어버리셨던 물건이니까 신분증이며 카드 잃어버리지않은게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황상 그런거지 그분이 가져갔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는 상태고.. 경찰이 온다해도 뾰족한 수는 없을것같아요. 지문감식을 한다면 모를까..
    괘씸하긴 하지만 빈지갑이라도 가까운데 버리고 갔으니 다행이지요..

  • 7. cctv
    '10.5.12 12:52 AM (122.35.xxx.227)

    나중에 지워버리면 곤란하니 그 화면 프린트 한것 말고 동영상도 확보해놓으심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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