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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업무는 어디까지일까요?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0-05-11 01:30:44
저 밑에 택배를 경비실에서 받는문제때문에 올라온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요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업무는 어디까지일까요?
예전에도 한번 글 올라온적 있었던거 같은데...
1.  지상주차장 화단 있는곳에 후면주차한 차 경비아저씨가 지적 안했다고 이 차 주차 요따구로 할때 경비아저씨 뭐했냐고 주민이 따지는거 봤슴
2. 차주가 오자 담부터는 전면주차 해주십사 요구했더니 차주 왈 경비나 똑바로 설것이지 남이 차 어찌대던 뭔 상관이냐며 큰소리..
3. (전에도 올라왔던 글)잔반처리...이건 진짜 아니올시다...
4. 화단 물주기..꽃이 시들어간다며 가만히 경비실에 앉아 있지말고 화단에 물이라도 주라고 한마디
5.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 없어졌다고 경비아저씨께 항의..경비아저씨 자전거만 보고 앉아있을수는 없다 말씀하시니 대체 경비가 하는일이 뭐냐며 뭐라고 함
6. 주차되어있던 자동차 누군가 긁어놓고(혹은 파손시켜놓고)알수 없을때 경비아저씨 뭐하고 있었냐고 함
7. 택배사건 사고들..경비실에 받아놨는데 다른 호수에서 가져가거나 아랫글에서 언급했듯 착불일때의 애매함.
8. 초등학생애들 경비실 앞에 가방 맡겨두고 놀고 와서 가방 없어지니 경비아저씨가 잃어버렸다고 그 애와 엄마 난리가 남.
9. 아파트 주차장에 주민차도 아닌데 방문증도 없이 주차되어진차 보고 연락하니 (이중주차에 사이드브레이크도 올려뒀슴)연락도 안됨 ..이런차 누가 주차장에 세우게 내버려뒀냐며 난리치는 주민..그 이튿날 멀쩡히 나타나서 경고장 붙여둔 차 보고 누가 내 차에 이따위 스티커 붙였냐며 스티커 니가때라며 경비아저씨께 열불내는 차 주인..결국 경비아저씨, 주민, 차주인이 누가 목소리 더 큰지 자랑(?)하다 시끄럽다는 다른주민의 신고로 파출소에 나란히 연행되어 가심

이상 제가 이곳저곳 이사다니며 본 경비아저씨들의 근무형태였습니다
제가 경비아저씨 편에서 글 썼다고 뭐라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 경비아저씨 친인척 아닙니다
게중에 진짜 이 아저씨 뭐야 싶은 경비아저씨 계시지만 정말 아니올시다 싶은 주민들도 있잖아요
모든일이 다 사람나름, 생각나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근데 정말 경비아저씨의 업무는 어디까지인걸까요?
IP : 122.35.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11 1:56 AM (121.151.xxx.154)

    정확하게 정해진것은 없겠지요
    각 아파트마다 있을뿐이지요

  • 2. 얼마전
    '10.5.11 2:03 AM (125.177.xxx.199)

    얼마전에 비슷한 내용으로 남편과 얘기를 했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정확하게 문서같은 것으로 경비 아저씨의 업무를 작성하여 주민들에게도 돌리고 경비실에도 붙여 놓고 안내방송을 하는 등 서로 명확하게 하는게 좋겠다고 했어요.
    경비아저씨가 관리사무소에 고용될 때 어떤 범위의 일을 하는지 정해져 있을텐데..그걸 주민들에게도 명시하면 갈등이 줄지 않을까요?
    암묵적으로 관례적으로 하는게 일상이다 보니 원글님이 보신 경우들이 생기는 거 같아서요...

  • 3. 저도 좀전에
    '10.5.11 2:07 AM (125.178.xxx.12)

    그글에 조금흥분해서 댓글달고 왔는데요.
    조금 속상하더군요.
    깐깐한분,넉넉한분 다양하게 계시지만
    택배문제는 예민할수도 있어요.
    택배물품자체가 몇천원부터 몇십만원짜리까지 종잡을수 없는데다가
    책임소재 문제가 생기면 정말 그분들 한달 월급 날라가는거 종종 봤습니다.
    힘없이 당할수 밖에 없는 분들이에요.(택배아저씨들도 마찬가지..)
    그 약자분들이 서로 실랑이하게 만들지 않으면 좋겠어요,.
    전 경비나 택배직과 가족관계는 아니지만 워낙 많이 보내고 받다보니
    이런저런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90&sn=off&...

  • 4. 용준사랑
    '10.5.11 8:04 AM (116.212.xxx.133)

    저같은 경우는 우체국택배가 그러더군요
    다른데는 방문해서 연락해서 없거나 하면 문자로와요
    우체국은 연락도오고하지만 그건 무거운것올때 왠만해서 가볍거나 할때는 문자만오고
    바로경비실에,,, 그래서 제가 경비실가서 이야기했죠 왜받느냐고,,, 그랬더니 그렇게 계약으했다는거예요 계약은 무슨계약 그럼 비싼 택배비는 왜받냐?정중하게 말씀드리니 얼마나 바쁘냐면서 .,,,그건 사삼들 직직인데 할수없지 그렇다고 이곳에 다맡겨놓음 어느땐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그직원불러서 뭐라했어요 왜꼭 이택배는 늘 경비실이냐 반정도는 그렇다
    어느땐 1층에 편지함에 스티커만달랑 올라오지도않고 사람도있는데 연락도없고 왜그러냐
    그랬더니 담부턴 절대ㅔ안그러더라구요 그직원만 ,,, 웃긴건 다른데는노란스티커 붙혀놓으면서 우리집만 갔다주는것,,다시는 우체국택배 이용안해요

  • 5. ,,,
    '10.5.11 8:59 AM (125.140.xxx.37)

    경비 아저씨 업무라는게 아파트마다 다른거 같아요
    룰?내지는 규약이 없나봐요

    지난 아파트에선 경비아저씨들이 소소한 청소에서 화단정리 조경수에 약뿌리기 간단한 수리 공사..하루종일 쉴틈이 없도록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하셨었어요.
    입주민이 미안한느낌을 갖을정도로..
    그런데 이아파트로 이사와보니 경비아저씨도 훨씬많고
    (관리비도 이전 아파트보다 휠씬 많이 내고 있어요.)
    웬만한 공사는 모두 외주로 하고 ...
    쓰레기 분리수거 신경쓰는거 외엔 그다지 움직임이 없어보이십니다.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보임)
    그래서 여기 살면서는 부재시 택배 맡기는것에 큰 미안함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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