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어머니에 대한 남편의 효성은 정말 징그럽습니다.
제가 뭐라고 하거나 관여는 안하지만 ...사실 저의 묵인없이는 365일 같이 불터사는 사람처럼
한가정의 가장이 그렇게 할수있나요??
살아가면서 점점 남편의 효성에 질리는데 ....우리부모님을 안챙기는것도 아니지만 ...
점점 제가 일일이 다 말해주고 챙겨야 그제서야 하는듯해서 기분이 나쁘네요.
시어머니는 옆동에 살아 매번보고 전화로 시시콜콜 ...다알아야 하는데
저희부모님 지금 지방에 가계셔서...일년에 두번이나 볼까합니다...
근데 이런날 어버이날 식사도 한번 못하는데 동생네한테 돈좀 더 주라고 빈말이라도 못할까요??
매번 꽃도 동생네가 사가고 ...윗사람이라고 매번 똑같이 돈내는거 저는 싫거든요??
시어머니 이번에도 20만원짜리 구두 제게 의논도 없이 백화점에 밥먹으러 간김에 산다고 하지만
솔직히 기분 별로였어요.기왕이면이라지만....
그럼 저는 이제 우리부모님도 연로하신데 두분이 40만원 50만원 드렸음 합니다.
일년에 한번도 용돈오 못드리는데...시어머니 매달 용돈에 생활비에 밥사드려 음식해다드려,,,,
이젠 저도 심술 좀 부려볼까 ㅅ합니다.....제가 묵묵히 해내니 분란이 없고 우리아들이 효자라는 소리
듣는거 아닐까요?
남편도 점점 지 엄마만 챙긴은게 당연시 되는거 같고 가끔 지나가는 말로 ...
혼자시지만 장인장모님은 두분이서 사이도 좋고 ...잘사시지 않냐고 하는데 ...
사실 아니거든요....돈이 없는건 아니지만 지독한 구두쇠아빠라 .. 퇴직금을 풀질않으세요.
엄마만 쪼들리시고....이런거 아시는분만 알더라고요.
허세좋게 집몇채 있어도 남동생네 다 줄거고....
정말 .....모르겟어요.....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카네이션이 비싸다고 하길래 매년 카네이션 사러 종종거리는것도 싫어 코슷코에서 싸게 팔길래
화분2개를 3일전에 사다두었는데 ...날도흐려서 별로피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애들 등교길에 호들갑을 떨더라고요.
너무 핀거 아니냐 이건시들어서 잘라버려야 겠다........
왜 그리 기분이 나쁘던지 ...평소 저답지 않게 발끈해서 ...그럼 맘에 드는걸로 사와라 그건 버리고...
해버렸어요....저도 나이가 드는지 속좁아지는것 같고 ..남편한테 서운한것만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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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같이 살지못하고 ....애처롭다지만...
시어머니만 어버이??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10-05-07 16:25:22
IP : 58.234.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음가는데..
'10.5.7 5:07 PM (121.133.xxx.68)너무 버릇을 오랫동안 들이셨고 이제 바꾸려니 힘들죠.
딸있지만...님같은 딸이라면 화날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연로하셔서 돌아가시면 한이 될것 같다고
챙기고 싶다고 하세요. 그리고 님 하시고 싶으신대로 하셔도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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