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부터....월요일 운동회.....
쭈욱~~~~놀다가
목요일
금요일 등교...
내일 또 놀토....
근 일주일동안 이틀만 학교엘 가네요.
휴일하루만 쉬어도 회사가기 싫었던 마음 아는데...
아이들 오죽할까요..
2학년 둘째녀석 학교에서 오늘 전화가 왔어요
'여기 보건실인데요. 아이가 눈이 아프다고 하는데 병원데리고 가보셔야 할꺼 같아요'
뭔일인가 싶어 얼릉 학교로 뛰어 갔죠..
아이눈에 충렬 약간....
보건쌤말로는 괜찮은거 같은데 아이가 아프다고 하니 병원데리고 가셔야 되지 않겠어요...
네에...하고는 데리고 나와서 안과로 가는데...
녀석왈, '엄마 눈병나면 학교 못가는거 아니야???'
속으로...이녀석이 벌써 잔머리를....
'엄마가 봤을땐 눈병은 아닌거 같아. 눈병나면 눈꼽끼여서 눈도 못뜰정도에다 많이 부어'
..
'엄마 나 눈 부었고 눈물도 나고....'한참을 아프다고 설명하네요.
엄마인 제가 봐도 그냥 가려운 눈 비벼 충렬된거 같은디...
살짝 '그냥 약국가서 눈을 한번 씻어 보면 어떨까' 하니... 많이 아프시답니다.
병원에 가서 샘보시고....'꽃가루때문입니다'
요 한마디 듣고 나왔네요.
알레르기약에 치료비에...엄한 돈 쓰고...
아이는...'눈물나구 아픈데이....' 소리가 점점 약해지네요..
학교로 다시 데리다 주면서 담임쌤님께 말씀드렸더니 담임쌤이 입을 삐쭉 하시네요..
무안했습니다...--;;
재량휴업일 왜 있는걸까요? 괜히 애들 마음에 바람만 넣고....
없었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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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량휴업일이 뭔지....애가 학교 가기 싫은가봐요.
엄마 조회수 : 618
작성일 : 2010-05-07 13:27:34
IP : 211.109.xxx.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7 2:05 PM (119.70.xxx.132)한참 놀고 싶은 나이 라서 그런가봐요~^^이번주는 유난히 가고 쉬고가 반복되어서 더했던 모양이구요. 미리 계획을 잡을 수 있다면 다음부턴 체험학습신청서 내고 쭈욱~의미있는 휴가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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