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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들이 찝적찝적.. 일.. 그만둬야할까봐요..
키작고, 뚱뚱하지는 않은 편이고, 따라서 몸매 물론 훌륭하지 않고...
얼굴은 예쁜편이라는 평을 듣지만, 그렇다고 눈에 띄는 미인은 아니고...
큰애가 7살인 애가 둘 딸린 주부사원입니다.
애 엄마로 보이지 않는 다는 말을 들으면 행복해 하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울 회사 여사원이 5명정도(전체는 30명) 있지만, 그 중 유부녀는 저 혼자구요.
회사는 대기업 계열사입니다.
대기업이라 알다시피 다들 학벌은 되지만, 월급 수준은 과히 높지 않은,
그리고 사회생활 잘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다분히 따분한 집단입니다.
성격상 거절 잘 못하고, 잘 웃고 다니는 편이라 같이 식사하자, 술먹자 하는 청이 많고,
어느정도 호응해주고, 빠져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방식으로 생활하고,
매정하게 끊거나, 맘편하게 다 맏아주거나 둘 중 하나도 아닌 우유부단한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괜찮다.. 생각하고 있던 (절대 남자로 생각한건 아니고... ) 상사가
사귀자고 하네요..
외모 훌륭하고, 성격뛰어나고, 어디하나 흠잡을데 없는 사람입니다.
역시 유부남이고, 제가 점수를 높게 줬던 이유는 가정적이기, 아니 가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ㅠㅠ
한동안 힘들었네요.. 이사람 때문에... 집요하게 사귀자고 데쉬하고, 왜 안돼냐고... (모르나?? ㅠㅠ ) 이해가 안된다고... 너도 나도 가정을 깨는걸 원하는건 아니고, 그냥 좋은 관계 유지하자고...
그리고 한달정도 힘들었을래나... 또 한남자가.. 역시 유부남이...똑같은 레파토리를 ....
그러면서, 한국 남자들이 다 이러나... 울 신랑도 이러고 다닐까... 걱정이 되더군요..
처음에는 괜히 죄짓는거 처럼 누가 알까봐 걱정되고,
잊었던 연예감정도 풋풋하게 느껴봤다가,
가요 가사들이 들리고, 연예 드라마들을 보면서 빠져들기도 하고...
모 이런 연예 초기 증상과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가,
더한 큰 문제가 발생했네요...
연예인 같은 외모 가진 사람, 회사에서 빵빵 잘나가는 팀장...이런 사람들이 나 좋다도 달려드는데,
결혼 10년차... 이제는 나를 여자로 생각하지 않고 시큰둥한 남편한테 정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남편의 행동들이 점점 보기싫어지더니, 관심이 뚝.......하고 끊어지네요...
뽀뽀고 모고 애정행각은 일절 거부하게 되고, 얘기조차 나누기 싫구요...
관심이 없어져서 그런지, 무슨 행동을 하든지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잔소리 안하게 되어서 그건 좋네요... ^^;;;;
그냥 애들한테만 집중하게 되고,
회사도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두는 이유도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고, 그저 잘 자라는 아이들 핑계를 대는 수밖에 없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장한테는 육아문제를 거론하며 그만두기는 정말 싫었는데,
지금 얘기할 수 있는건 그것밖에 없고....
억울하긴 하지만, 나가는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직장을 찾아야 할까... 는 고민을 좀 해봐야 겠네요..
남편한테 다시 정을 찾아볼까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은 들고,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해 처음으로 회의도 느껴봤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유혹이 온다면, 쉽게 뿌리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사회로 나가는게 두렵습니다.
어디에도 하소연 할 수 없고, 여기다가 다 털어 놓네요.... ㅠㅠ
1. ..
'10.5.7 8:04 AM (116.126.xxx.4)남편에게 얘기하고 정신좀 차리라고 하세요. 겨우 10년에 고런 태도 못 ~써. 평생 노력하는 건데.
2. ...
'10.5.7 8:27 AM (121.136.xxx.29)회사 그만두기는 좀 아깝고
남편한테 님의 상황을 어느 정도만 슬쩍 얘기해보세요...3. .
'10.5.7 8:33 AM (175.114.xxx.234)저도 별로 예쁘지 않고 키작고 뚱뚱하지 않은 편인데, 회사에서 몇번 대쉬 받았어요. 그럴때 남편에게 살짝 흘렸어요. 그러면 남편도 긴장하더라고요.
4. 흠...
'10.5.7 8:33 AM (121.165.xxx.143)헤픈남자들이라고 모든 여자에게 다 찝적거리지 않습니다.
직장에서 태도도 좀 바꾸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5. *&*
'10.5.7 8:46 AM (110.9.xxx.73)다른 관점에서 ....
자신을 직장인으로써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직장 유부남에게 집적거린 것도 아니고 - 흔히 남자들은 그러다 부인에게 걸리면 최악의 경우!! 직장을 그만두죠
지금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 아닌가요?
이러니 여자들을 안 쓰려고 하죠.
출산한다고, 아이 땜에....시집땜에..어쩌구 저쩌구.
무슨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직업정신 좀 가지시구요.
흔들리는 마음?
그냥 그러다 마니깐 가볍게 생각하세요. 남자들. 그냥 좀 즐겨 보자는 것 아닌가요?
아무리 멋지고 잘나도 이혼하고 원글님과 살 가능성 제로 잖아요.
아~ 이놈의 인기는 정말 귀찮네..하는 마음으로 사시구요
얼굴 굳히고 딱 거절하시면 남자들 더 이상 안그럽니다.6. ?
'10.5.7 8:50 AM (175.112.xxx.184)식사나 술자리 청하면 일대일로 웬만큼 다 받아줬다는 이이기신가요?단체 회식이 아닌 일대일로 그런 청을 받아주면서 지냈다면...남자 하나도 아니고...원글님 태도에도 문제가 있는거네요.그리고 아이도 있으시다면서..가정 있는 남자들이 놀아보자는 심보로 찝적대는거 일일이 흔들릴 가치도 없어요.10년 살아 시큰둥한 부부사이래도...최소한 서로 성적인 노리개로 생각 하진 않을거고...부모 믿고 세상에 나온 아이들은 또 어쩌나요?결혼제도에 회의를 느낀다시고 다시 유혹이 있다면 뿌리칠 자신 없으시다니요;;회사 여직원 중 혼자 유부녀시라는거..한 명도 아니고 세명?이나 유부들이 찝적댄다는거...다 연관 있는거로 보이네요.드라마에서나 로맨스지..현실을 제대로 보셨으면 좋겠네요.
7. ...
'10.5.7 8:52 AM (58.234.xxx.17)기분나쁘시겠지만 그런 미친*들도 사람 봐가면서 찝쩍댑니다.
아예 직장생활을 접으시고 전업주부로 평생을 사실거 아니면
원글님도 그럴 여지를 주는 행동을 삼가하시는게 좋지요
공적인 회식자리외에 그런자리를 안만드시면 자연스럽게
그런 *들이 수작부리는 일도 줄어들겁니다.
그거 못고치시면 어디가셔도 그런*들은 원글님께
꼬여들겠지요8. ...
'10.5.7 8:59 AM (203.218.xxx.190)같이 식사하자, 술먹자 하는 청이 많고,어느정도 호응해주고,
---> 1:1로 그러고 다녔으니 저런 제안?도 받으셨겠죠.
원글님이 여지를 마구마구 흘리고 다니셨네요. 상대방이 황당해할만도 하네요.
그리고 진짜 왜 그 유부남들이 아가씨 사원들말고 아줌마한테 사귀자고 하는지 몰라요?
가정 깨자는 거 아니고 그냥 즐기자고 하잖아요.
아가씨들은 잘못하면 아내한테 일러바치고 울고불고 생쑈 날 수 있으니까.9. ,,,
'10.5.7 9:18 AM (219.248.xxx.169)그 우유부단한 스타일이 문제네요,,애들봐서 정신차리세요,,,그런태도면 직장안다녀도 벼라별 치근덕거림에 당해낼재간 없을거에요,,,
10. 긴머리무수리
'10.5.7 9:19 AM (58.224.xxx.201)다들 봄바람들이 나셨나..
자게에 요즘 이상한 글들 많이 올라오네...
아줌마,,
정신차리세요,,,
잔인한 말같지만,, 아줌마가 쉽게 보여서 그런거예요..
무슨 매력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요...11. .
'10.5.7 9:22 AM (125.246.xxx.130)이런 말씀 드리기 그렇지만...정말 남자들 아무나 한테 찝쩍대는 거 아닙니다.
찝쩍댈만하다 만만하게 봐서 그러는 겁니다.
찝쩍대어도 자기 신상에 문제가 없을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러는 거죠.
처음에 그런 말을 들었을때의 님의 반응을 잘 회상해보세요.
불쾌해서 당장 사과를 받을 듯한 태세는 절대 아니었겠지요?
물론,,찝쩍대는 그 놈이 천하에 벼락맞을 놈인건 분명하고
님은 잘못 없습니다. 그러나...그렇게 오해하도록 만드는
구석이 분명 님에게도 있을 듯 합니다. 사직이 문제가 아니라
의사표현이나 행동을 분명하게 하세요. 술먹자는 청에 어느정도 호응은
왜해주시는 건지..그런 행동들부터 하지 마시길.12. 에혀...
'10.5.7 9:32 AM (58.227.xxx.121)거절 잘 못하고, 잘 웃고 다니는 편이라 같이 식사하자, 술먹자 하는 청이 많고, 어느정도 호응해주고..
----->>> 원글님이 이러시니까 남자들이 찝적대는거예요. 남자들 찝적거리는거요.. 얼굴만 보고 찝적거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절세미인이라도 딱부러지게 야무지고, 여지를 주지 않으면 남자들이 함부로 넘보지 않습니다.
저렇게 여지를 주니 찌르면 넘어올만한 여자라고 만만하게 보는거예요.
남자들이요.. 대부분 잘 웃어주고 친절하고 술마시자 밥먹자 하는 제안 거절 안하고.. 그러면 자기에게 마음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아무리 다른데로 백만번13. 저도
'10.5.7 9:32 AM (121.168.xxx.57)사회생활 오래 했지만 찝쩍거릴만해서 찝적거립니다. 빈틈을 흘리고 계신거예요.
아무리 이쁘고 매력적이라도 빈틈없이 똑부러지면 결코 그렇게 못합니다.14. 에혀...
'10.5.7 9:36 AM (58.227.xxx.121)그리고 원글님 연애감정 초기 운운 하며 남편에게 정 떨어진다고 하시는거 보니
은근히 그런 상황을 즐기고 계시는거 같은데..
그 사람들 원글님 정말 진지하게 좋아하는거 아니예요.
만만해 보이니까 그냥 부담없이 바람 피울만한 대상으로, 쉬운 여자로 생각하는겁니다.
꿈 깨세요~!!!15. 이미
'10.5.7 9:52 AM (183.102.xxx.31)님 맘속에 그 남자가 자리잡았네요.
자녀들에게 부끄런 엄마가 되질 마시길 바랍니다.
의사표현 똑떨어지게 못 하고 갈피 못잡고 휘둘리는 우유부단함...
남자건 여자건 상대 배우자에겐 최악의 성격입니다.
이런 성격으론 이직 해 봤자 같은 상황이 반복 될 수도 있어요.
댓글들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심사숙고 해 보세요.16. 헐
'10.5.7 10:24 AM (121.166.xxx.39)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애딸린 유부녀한테 대쉬라니요....그런 정신나간 남자들이 있나요?
아니 돌싱도 아니고 버젓이 남편이 있는 유부녀에게 대쉬를 한다는 자체도 이해가 되지 않고
원글님 자체도 이해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이혼을 하시고 자유롭게 연애를 하시는데 어떠실지......17. 저로서는
'10.5.7 10:24 AM (58.29.xxx.114)님을 이해불가입니다..
성격상 거절 잘 못하고, 잘 웃고 다니는 편이라 같이 식사하자, 술먹자 하는 청이 많고,
어느정도 호응해주고, 빠져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방식으로 생활하고,
매정하게 끊거나, 맘편하게 다 맏아주거나 둘 중 하나도 아닌 우유부단한 스타일입니다.
아니 결혼해서 아이도 있으신 분이 퇴근하고 빨리 집에 가서 남편이랑 아이 돌보고 집안일 하셔야지 무신 회사 남자 직원이랑 같이 밥 먹고 차마시고 다닙니까? 아무리 우유 부단한 성격이라도(저도 참 우유 부단하고 거절 잘 못하지만) 이런 경우는 딱 처음부터 선을 긋고 끊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나 원 참...18. 참!
'10.5.7 10:29 AM (61.79.xxx.45)바람..직장에서 가장 빈도가 높다는 통계도 있잖아요. 사람은 자주 보다보면 장점이 보이고 또 남의것은 괜히 더 좋아보이잖아요? 괜히 같은 기혼이니까 나중에 골치아픈일도 없을거 같고..
남자들 정신빠진것들 많아요.오죽하면 조그만 사무실 하나로 운영하는 상사'이런 곳에 근무하는 여경리는 처녀도 없다 이런말이 다 있을까요? 남편이 시들하고 뵈기 싫다구요? 제발 정신차리세요!! 그 인간들 재미로 그러는 겁니다.호되게 된통을 한번 먹여야 되는데..같이 맞장구..!19. ...
'10.5.7 11:51 AM (211.108.xxx.9)원글님이 회사에서 행동을 어찌 했는지 궁금하네요..
윗상사가.. 대 놓고 사귀자고 한다는건 저도 회사 다니고 있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원글님이 가볍게 보였을수도 있어요...
앞으로 행동을 조심해 보세요..
심한 말이지만... 쓰레기에 날파리가 뎀비는 법이니까요..20. 정신 차리세요..
'10.5.7 1:20 PM (125.188.xxx.65)제가 보기엔 남자들이 원글님에게 <사귀자...>가 아니고 < 즐기자...> 하고 덤비는 것 같아요..
남자들이 원글님을 사랑해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가정 안 깨는 범위내에서 함께 즐겨도
문제 없을 사람으로 보여서 그렇게 접근하는 거예요..
사랑으로 다가오면 원글님에게 매력이 넘치는 것이지만
이렇게 즐기자고 다가오는 것이라면 원글님 행동이 다분히 남자들을 유혹하고 있는거예요..
<누가 나랑 놀아주세요...>라는 메세지를 원글님 행동에서,태도에서 남자 직원들에게 보이고 다닌다는 거죠..
모르죠.남자직원들 사이에서 내기했을 수도 있겠네요..누구한테 넘어오나...라고요.
제가 좀 냉혹하게 댓글을 달았는데 원글님 좀 깐깐해지시고 행동도 가려가며 하세요..
그리고 아이엄마로서 어쩌다 회식은 몰라도 술자리에 자주 동석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21. gg
'10.5.7 1:35 PM (123.214.xxx.253)쉬운여자로 보이시는거 같아요^^
22. 흠
'10.5.7 1:39 PM (116.43.xxx.31)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자신이 없으신가요?
아마 그 남자들도 결혼했었더라면
지금의 남편처럼 당신에게 심드렁하게 대했을 거예요.
아마 지금의 남편도 직장에서 지금 유혹하는 그 남자들처럼 님에게 다가온다면
마음이 설레였겠죠.
금지된 것이 더 달콤할 뿐이죠.
여자도 직장생활해야해요.
그런데 그 선을 잘 지키셔야 해요.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보니
자꾸 들이대는 놈들은
이 여자, 저 여자 다 들이댔더군요.
회사의 여직원 중에 나머지 아가씨들도
그 유부남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별 짓을 다 했을 지도 몰라요.
말을 안하니 알게 뭐예요?
저도 직장에서 저한테 들이대는 놈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놈이...
직장의 노처녀를 드디어 어른으로 만들어주었다고 떠벌리고 다니더군요.
물론 그 콧대놓은 노처녀는 자신이 그런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줄도 모르고 살구요.
바람둥이는 나한테만 친절한 것 아닙니다.
내 인생에 이혼을 불사하고 아이도 버려가면서 사랑할 가치가 있는 남자가 아니라면
애초에 선을 분명하게 그으세요.
단박에 거절않고 여지를 주니깐, 계속 낚시밥을 던지는 겁니다.
그렇다고 퇴사하는 것은
스스로 여성의 입지를 축소시키는 거라고 봐요.
남자들은 언제나 눈이 벌겋게 여자들을 넘어뜨리려고 호시탐탐노리더이다.
그런 와중에도 우리 여자들은 살아남아야 해요.
위에 댓글 중에 원글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많은데...
글쎄요...
제 경험으로는
(마눌님과 가족에게 헌신하는) 참으로 괜챦은 직장남자들도
저한테 여자로 보인다고 고백하고 난리더군요.
여자도 직장인의 한 사람으로서
같이 회식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식에 왔다고 해서 여지를 주었다고 하는 것은...
(그래서 한국사회에선 여자들이 직장에서 욕먹습니다.)
남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거지요.23. 확실치는 않지만..
'10.5.7 2:47 PM (125.186.xxx.141)저도 어떤 남자분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그 당시 정말 쇼킹했던 이야긴데요..
회사 남자 직원들끼리 술마시러 가면 별 희안한 얘길 다한다는데.
술한잔씩 마시고 하면 유치하지만 어떤 여직원을 찍어서 누가 먼저 넘어트리나 내기도 하고.
(표현이 좀 그렇지만 정말 그렇게 말을 한답니다.)
혹은 없는 말 만들어내서 소문을 내기도 한다나봐요..
예를 들면 허세 작렬 한놈이 거짓말을 하는거죠.나 저 여자랑 연애해봤다. 그런식으로.
그럼 남자들사이에서 그 여직원은 만만하고 언제라도 나도 즐길수 있는 여자인것으로
낙인이 찍히기도 한다고 해요.
님도 그럴것이다는 아니지만..그런 경우도 있고 하니..
그 남자 직원들 믿지 마시고..특히 그 남자직원들에게 님께선 그냥 좋은게 좋은거로 할려고
그랬겠지만 절대 웃고 친절하게 대하고 밥먹고 술마시자는것에 응하지 않으셔야 할 겁니다.
나중에는 그렇게 가볍게 술한잔만해도 담날 질펀하게 소문 돌리고 자신이 뭔가 한껀 한것처럼
떠벌리는 남자들일수도 있답니다.
그런 소문은 또 역시 여자들사이에도 기막히게 잘 돌게 되어 나중에 여직원들사이에서도
왕따 및 이상한 사람으로 찎힐수도 있어요.
조심하셔야 해요~
근데 님 글을 보니 님은 그냥 좀 친절하시고 되도록 직장생활 맘 편하게 잘 지내고 싶으셔서
잘해보려고 하시는건데 아무래도 그 직장의 남자직원들은 인간같지않은 것들이지 싶네요.
그런곳에 잇다보면 가치관 흔들립니다.
가능하시다면 이직 하셨으면 하네요.24. 원글...
'10.5.8 1:56 PM (110.8.xxx.240)"딱 부러진 성격.." 부럽지만, 직장생활 원만하게 지내기 어렵습니다. 유부녀가 아닌 경우는 더욱 꼬리표가 많이 달리고, 이때까지는 아줌마.. 의 편안함 넉넉함.. 모 이런걸로 편하게 지내온것 같습니다. 아줌마라서 오히려 남자들 만날때 편하고, 얘가 설마 나를 여자로 생각할까.. 하는 방심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10년정도 아무일 없었네요... 제 생각에 10년차 부부들이 슬슬 배우자한테 질리면서 (?) 위험해지는 시기인거 같구요... (다들 십년차정도 되는 유부남...) 물론 질책하신것 처럼 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게 가장 크구요... 일단은 직장을 쉬면서 사죄하는 맘으로 가정에 헌신하려고 합니다... 다른직장은 슬슬 알아보면서, 스스로 태도도 좀 바꿔야 겠죠.. 모두들... 자신의 일처럼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