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한 친구가 얼마전에 이혼했는데요

마음이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10-05-06 20:22:03
요즘들어서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이혼할 당시엔 남편의 외도로 인해서 맘 고생 엄청 심했구요
그래서 결국은 헤어졌는데요 이번에 그런얘길 하더라구요 그때 차라리 나도 남편 모르게 누구랑 조용히 바람이라도펴서 남편하고 같은 입장이 되면 남편에 대한 미움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져 이혼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구요 사실 그때 당시에도 친구가 남편은 모르게 보란듯이   자기두 남자 만날거라구 했는데 제가 말렸거든요 사람이 더 피폐해질거라구,,, 물론 제가 그런 조언을 해서 친구가 일을 안만든건 아니겠지만 그때 진짜 그런식으로라도 했다면 이혼안하구 친구는 그냥 살수 있었을까요  혹시 남편한테 복수하는 맘으로 남편 모르게 여자도 외도를 하면 남편에 대한 마음이 조금은 달라질수 있을까요
그냥 제가 괜시리 맘이 무거워져서 끄적여 봅니다
IP : 118.176.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6 8:24 PM (118.220.xxx.57)

    그래두 그냥 살았으면 마음이 또 지옥아니었을까요?...이왕 이렇게 된거 친구분께 좋은 새로운 출발이 있길 바래요.

  • 2.
    '10.5.6 8:28 PM (121.151.xxx.154)

    그랬다면 온갖 쓰레기같은 이야기 다 듣고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쫒겨 낫을겁니다
    양육과 위자료등 어찌했는지 모르지만 단한가지도 못가지고 나왔겟지요
    거기에 바람핀 더러운년이 되어있을겁니다
    그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대학동기들끼리 부부였는데
    남자녀석이 정말 드럽게 이여자 저여자 만나다가
    한여자에 빠져서 지내더니 그여자랑 유럽여행간것을 알고는
    단하룻밤의 일을 만들게 된 여자동기는 그렇게 죽일년이되었고
    몇년지난 지금도 죄인처럼삽니다

    그런일없이 헤어진것 잘한겁니다
    그런 쓰레기에 동참하지않았으니까요

  • 3. .
    '10.5.6 8:32 PM (61.78.xxx.51)

    근데 이혼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누가 얘기하더라구요. 전 공감할 수 있었어요.
    이혼, 아..... 그때 할걸,, 혹은 그때 하지말걸,,
    나중에 생각하는 거죠.
    결국 가지않은길에 대한 아쉬움은 이혼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거겠죠..

  • 4. 어차피
    '10.5.6 9:01 PM (211.211.xxx.52)

    다른 사람의 조언 안듣더라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도 그렇고요.

    님의 조언대로 그 친구가 했다면,
    그 친구가 이미 그리 마음 먹었기 때문에(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다는 거죠) 그럴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이혼한 친구가 있는데, 이혼전에 제가 조언을 해줬는데 하나도 안들었어요.
    이미...자기는 자기식대로 해나갈 마음을 품은거지요.

  • 5. 에고고고고.
    '10.5.6 9:14 PM (59.7.xxx.101)

    이혼을 하고나서 더많이 후회한다고 하더군요...그래도 그땐 누구말도 안들었을꺼 같네요.....그래서 가족이라도 부부문제는 관여하지 않는거라고 하더군요.

  • 6. 친구
    '10.5.7 1:05 AM (116.41.xxx.135)

    제 절친도 남편의 폭언, 바람으로 얼마 못살고 돌쟁이 애데리고 이혼했네요.
    그게 벌써 10년전..
    친구는 아직도 사회적 편견과 육아의 버거움, 경제활동까지 하느라 힘들어해요.
    주변에 돌싱을 소개시켜주려해도 애딸린 이혼녀라면 고개부터 절래절래..
    만약 아이두고 왔다면 독하다고 한소리씩 들었겠죠.
    우리나라는 이혼녀란 꼬리표가 유독 여자한테 가혹한거 같아요.
    그래서 전 주변에 아이두고 이혼했단 사람보면 뭐라고 못해요.
    옆에서 봤기에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쓰고보니 왜 뜬금없는 댓글?;;;
    그냥 제 친구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 7.
    '10.5.7 1:20 AM (218.186.xxx.247)

    소용없어요.
    서로 마음이 떠났는데....그게 해결책 절대 안되요.
    더 자괴감만 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348 이거 뭔 황당 시츄에이션입니까? 정말 못믿겠네요! 잘못먹으면 .. 2010/05/06 552
538347 친한 친구가 얼마전에 이혼했는데요 7 마음이 2010/05/06 3,126
538346 5월 6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5/06 246
538345 진정 내얼굴색은 어떤색인가?? 5 화이트닝 2010/05/06 1,063
538344 에버랜드 주변 숙박시설에 대해서 문의드려요~~ 1 지방녀 2010/05/06 842
538343 4대강 사업에 대한 공개적인 찬성 의사를 밝힌 사람들 3 제이 2010/05/06 619
538342 이거저거 다 들이밀어도 애가 안 먹을땐 어떻게 해야 될까요? 9 .. 2010/05/06 613
538341 신용카드 하루 연체 7 급! 2010/05/06 4,690
538340 오만석씨와 조안씨 정말 연인사이가 21 오만석 2010/05/06 12,788
538339 KBS,MBC, 지방선거 보도 '실종' 1 지방선거 2010/05/06 230
538338 삼성임직원 케리비안베이 입장료 문의 1 삼성 2010/05/06 1,504
538337 크린***에 맡긴 폴로 스웨터, 보풀 스웨터가 되어 돌아오다... 9 부글부글 2010/05/06 1,350
538336 사회과학 학습만화 황금교실 많이들 읽히셨나요 3 애들반응이 .. 2010/05/06 461
538335 고대 선배랍니다. 6 내동생 2010/05/06 1,409
538334 이런 부모밑에서 크면 어떠실꺼 같아요? 6 ... 2010/05/06 1,195
538333 일산에서 속초가는길 2 일산댁 2010/05/06 854
538332 안방 욕실은 보통 몇 시까지 사용하면 될까요?? 2 엄마 2010/05/06 897
538331 세입자가 정원수를 태웠습니다. 2 이를 어째 2010/05/06 1,123
538330 전남 보성, 교사 초등생 성추행 사건 `거짓말`로 결론 6 무섭네 2010/05/06 1,154
538329 톰즈신발 어머니 사주신다고 하시던 싸이트... 4 아까봤는데 2010/05/06 849
538328 물없이 하는 반신욕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반신욕 2010/05/06 940
538327 헬렌카민스키 모자 비싼 이유가 있나요? 7 뭐가이리비싸.. 2010/05/06 2,645
538326 경기도지사 국민참여경선 신청 1 타는 목마름.. 2010/05/06 263
538325 지펠 디스펜서 냉장고 수리해 보신분 ~~ 얼음안나와~.. 2010/05/06 438
538324 전세집 화장실변기 문제요... 3 2010/05/06 854
538323 금양호 가족대책위 "죄인취급에 협박, 정부시키는대로 했다" 1 너무해요 2010/05/06 429
538322 북유럽(스웨덴)여행 해보신 분....! 5 여행 2010/05/06 772
538321 동상이몽처럼 지내지말고 심심상인처럼 지내길 바란다가 무슨뜻일까여? 2 헷갈려여,,.. 2010/05/06 685
538320 회전 탈수식 막대걸레.....수동, 반자동...어떤 걸로 살까요? 1 걸레지름 2010/05/06 594
538319 칼미키야共 대통령 "외계인에 납치당했다" 3 진실 2010/05/06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