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때문인가요...

우울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0-05-06 19:11:52
정확히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질염에 시달리고 불편감이 많았지만 어지간하면 참는 성격이라 그냥 그냥 참고 넘어갔습니다..
작년엔 방광염이 너무 심해 치료 한번 받았구요.
지난달부터 배도 많이 아프고 뒷허리부분도 기분나쁘게 영 불편한 느낌이 들어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갔더니 일단 산부인과 진료부터 권하길래...내과진료 생각하다가 엉겁결에 생각지도 않았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냉도 좀 있다고 해서 검사를 했는데.
1주일만에 들은 검사결과는 클라미디아라는 충격적인 대답이네요.
이게 성관계로 전염되는 성병의 한 종류라는데..
일단 남편도 같이 치료해야 된다고 해서 말은 했어요.
자기는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전 좀 의심되는 마음이 들어 우울합니다.
전 결혼전이나 후나 남편이외에는 다른사람과의 관계가 한번도 없거든요.
그럼 남편이 저에게 옮긴거 아니겠어요?
이게 뭐 공중목욕탕이나 이런데서 옮기도 한다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거에 대해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네이버 뭐 이런곳에 검색해봤지만..볼수록 우울하네요...
제 남편이 외도해서 옮은 병일까요?

며칠전 이 결과를 듣고 일단 큰소리는 안냈지만 오늘 유달리 더 화가 나고 우울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종이에 클라미디아라고 써주고 남편도 비뇨기과에서 검사받으라고 쪽지를 건네주는데 왠지 이상한 병인듯 해서 후다닥 나오느라 잘 여쭤보지도 못했어요
집에와 검색해보니 성병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어 오히려 며칠 아무생각 없었는데.남편이 자꾸 의심이 가고...괴롭네요.....
이거 남편때문인거 맞겠죠....
IP : 221.153.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6 7:20 PM (110.14.xxx.110)

    아니라고 하니 믿으세요 같이 치료 잘 받으시고요
    앞으론 공중탕 같은데 가도 조심하라고 넌즈시 얘기하세요

  • 2. .
    '10.5.6 7:37 PM (61.78.xxx.51)

    이거요,, 남편쪽에서 옛날여친과 관계를 한 후에, 헤어지고 나서, 병균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서 확인)
    와이프(이분은 첫경험)과 관계한 후 와이프가 걸린 사례도 있습니다. -_-;
    그러니 남편이 아니라고 하면 믿으세요. 아무일 없었을 확률 높아요.

    단, 이런 질환이 걸리는 것에 대한 경로와,
    어쨌든 아무일 없던 여자로서 이런 질환에 걸린 불쾌감이 대단하다는 걸 남편에게 전달 확실히 하시고요,
    그리고 비뇨기과 가서 완전히 깨끗해지기 전에는 성관계 할 수 없다고 남편에게 단단히 말하세요.
    괜히 잡진 마시고요.

    경로가 불확실한 경우도 많구요. 저도 결혼전 아무와도 관계 없었는데 질염 걸린 적 있어요. 병원에 갔더니 성병이라더군요.
    전 결벽증 있어서 공중목욕탕도 안가고, 찜질방도 안가고, 속옷도 하루에 몇번 갈아입고,
    공중화장실 이용하더라도 휴지 잔뜩 깔고 앉는 여인네거든요. 그런 제가..
    진짜 희한하더라구요.
    그때 이자료 저자료 뒤져보다보니 남자쪽에서는 균이 발견조차 안되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비뇨기과 검사 결과는 정확하니까, 병균 없다는 결과 나오기를 바랄게요. 일단 비뇨기과부터!

  • 3. ..
    '10.5.6 8:01 PM (125.139.xxx.10)

    남편 친구가 결혼하고 이 병에 걸렸대요. 부인을 당연히 의심하고 힘들어했는데 부인은 부인대로 남편을 의심하고... 하마트면 이혼할뻔 했어요. 치료 잘 받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333 삼성임직원 케리비안베이 입장료 문의 1 삼성 2010/05/06 1,504
538332 크린***에 맡긴 폴로 스웨터, 보풀 스웨터가 되어 돌아오다... 9 부글부글 2010/05/06 1,353
538331 사회과학 학습만화 황금교실 많이들 읽히셨나요 3 애들반응이 .. 2010/05/06 461
538330 고대 선배랍니다. 6 내동생 2010/05/06 1,409
538329 이런 부모밑에서 크면 어떠실꺼 같아요? 6 ... 2010/05/06 1,195
538328 일산에서 속초가는길 2 일산댁 2010/05/06 855
538327 안방 욕실은 보통 몇 시까지 사용하면 될까요?? 2 엄마 2010/05/06 897
538326 세입자가 정원수를 태웠습니다. 2 이를 어째 2010/05/06 1,123
538325 전남 보성, 교사 초등생 성추행 사건 `거짓말`로 결론 6 무섭네 2010/05/06 1,154
538324 톰즈신발 어머니 사주신다고 하시던 싸이트... 4 아까봤는데 2010/05/06 849
538323 물없이 하는 반신욕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반신욕 2010/05/06 940
538322 헬렌카민스키 모자 비싼 이유가 있나요? 7 뭐가이리비싸.. 2010/05/06 2,654
538321 경기도지사 국민참여경선 신청 1 타는 목마름.. 2010/05/06 263
538320 지펠 디스펜서 냉장고 수리해 보신분 ~~ 얼음안나와~.. 2010/05/06 438
538319 전세집 화장실변기 문제요... 3 2010/05/06 854
538318 금양호 가족대책위 "죄인취급에 협박, 정부시키는대로 했다" 1 너무해요 2010/05/06 429
538317 북유럽(스웨덴)여행 해보신 분....! 5 여행 2010/05/06 772
538316 동상이몽처럼 지내지말고 심심상인처럼 지내길 바란다가 무슨뜻일까여? 2 헷갈려여,,.. 2010/05/06 685
538315 회전 탈수식 막대걸레.....수동, 반자동...어떤 걸로 살까요? 1 걸레지름 2010/05/06 594
538314 칼미키야共 대통령 "외계인에 납치당했다" 3 진실 2010/05/06 654
538313 영어유치원의 원어민 선생님 선물은 무엇이 좋을까요? 6 유치원 2010/05/06 2,351
538312 (급) 바지락 죽은것 같은데 국물요리에 써도 될까요? 4 급해요 2010/05/06 1,166
538311 부모님 휴대폰요금 2 2010/05/06 445
538310 링크거는 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0/05/06 445
538309 남편때문인가요... 3 우울 2010/05/06 1,287
538308 허수아비..(심장 약하신 분은 클릭 금지..ㅋ) 2 살벌한 2010/05/06 917
538307 中國마저 조중동 까네요.....ㅋㅋㅋ 10 조작정권. 2010/05/06 1,345
538306 국토부, 4대강 홍보 또 거짓자료 2 소망이 2010/05/06 248
538305 좋은 가훈없을까요?? 12 .. 2010/05/06 1,481
538304 아이들보험 4 궁금 2010/05/06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