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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인가요...

우울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0-05-06 19:11:52
정확히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질염에 시달리고 불편감이 많았지만 어지간하면 참는 성격이라 그냥 그냥 참고 넘어갔습니다..
작년엔 방광염이 너무 심해 치료 한번 받았구요.
지난달부터 배도 많이 아프고 뒷허리부분도 기분나쁘게 영 불편한 느낌이 들어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 갔더니 일단 산부인과 진료부터 권하길래...내과진료 생각하다가 엉겁결에 생각지도 않았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냉도 좀 있다고 해서 검사를 했는데.
1주일만에 들은 검사결과는 클라미디아라는 충격적인 대답이네요.
이게 성관계로 전염되는 성병의 한 종류라는데..
일단 남편도 같이 치료해야 된다고 해서 말은 했어요.
자기는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전 좀 의심되는 마음이 들어 우울합니다.
전 결혼전이나 후나 남편이외에는 다른사람과의 관계가 한번도 없거든요.
그럼 남편이 저에게 옮긴거 아니겠어요?
이게 뭐 공중목욕탕이나 이런데서 옮기도 한다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거에 대해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네이버 뭐 이런곳에 검색해봤지만..볼수록 우울하네요...
제 남편이 외도해서 옮은 병일까요?

며칠전 이 결과를 듣고 일단 큰소리는 안냈지만 오늘 유달리 더 화가 나고 우울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종이에 클라미디아라고 써주고 남편도 비뇨기과에서 검사받으라고 쪽지를 건네주는데 왠지 이상한 병인듯 해서 후다닥 나오느라 잘 여쭤보지도 못했어요
집에와 검색해보니 성병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어 오히려 며칠 아무생각 없었는데.남편이 자꾸 의심이 가고...괴롭네요.....
이거 남편때문인거 맞겠죠....
IP : 221.153.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6 7:20 PM (110.14.xxx.110)

    아니라고 하니 믿으세요 같이 치료 잘 받으시고요
    앞으론 공중탕 같은데 가도 조심하라고 넌즈시 얘기하세요

  • 2. .
    '10.5.6 7:37 PM (61.78.xxx.51)

    이거요,, 남편쪽에서 옛날여친과 관계를 한 후에, 헤어지고 나서, 병균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서 확인)
    와이프(이분은 첫경험)과 관계한 후 와이프가 걸린 사례도 있습니다. -_-;
    그러니 남편이 아니라고 하면 믿으세요. 아무일 없었을 확률 높아요.

    단, 이런 질환이 걸리는 것에 대한 경로와,
    어쨌든 아무일 없던 여자로서 이런 질환에 걸린 불쾌감이 대단하다는 걸 남편에게 전달 확실히 하시고요,
    그리고 비뇨기과 가서 완전히 깨끗해지기 전에는 성관계 할 수 없다고 남편에게 단단히 말하세요.
    괜히 잡진 마시고요.

    경로가 불확실한 경우도 많구요. 저도 결혼전 아무와도 관계 없었는데 질염 걸린 적 있어요. 병원에 갔더니 성병이라더군요.
    전 결벽증 있어서 공중목욕탕도 안가고, 찜질방도 안가고, 속옷도 하루에 몇번 갈아입고,
    공중화장실 이용하더라도 휴지 잔뜩 깔고 앉는 여인네거든요. 그런 제가..
    진짜 희한하더라구요.
    그때 이자료 저자료 뒤져보다보니 남자쪽에서는 균이 발견조차 안되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비뇨기과 검사 결과는 정확하니까, 병균 없다는 결과 나오기를 바랄게요. 일단 비뇨기과부터!

  • 3. ..
    '10.5.6 8:01 PM (125.139.xxx.10)

    남편 친구가 결혼하고 이 병에 걸렸대요. 부인을 당연히 의심하고 힘들어했는데 부인은 부인대로 남편을 의심하고... 하마트면 이혼할뻔 했어요. 치료 잘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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