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봄바람이 들었나봐요.오랜만에 본 선배가..

정신좀차려 조회수 : 1,496
작성일 : 2010-05-06 18:34:44
자꾸 생각나네요.
졸업하고..정말 오랜만에 봤는데요
어제 결혼식이 있어서..

학교 다닐땐 친했었는데..
사실 저도 좀 좋아했는데
그 선배가 인기도 많구.. 워낙 후배들한테도 잘해서
혹시 이 선배도 날 좋아하나 생각한적도 있으나..애써 부정하고..잊어버렸는데요.

어제 결혼식에 밥먹는데 같이 앉았는데..
다른 하객들은 다 그 선배와 아는 사이인거고..저만 혼자 덜렁 온거거든요.

그래두 같은 분야에 있는 분들이고..건너서는 다 아는 사이라서 인사하고 소개를 했더니
제 이름을 듣고 다들..어? 많이 들었었는데.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제 친구(신부)한테 많이 들으셨나봐요? 했더니..
그 사람들끼리 웃으면서.. 얘가 ( 선배) 가 한동안 술먹구 연애상담하던 그 후배 아니냐고
놀리더라구요.

머..다들 결혼한 사람들이구..그 선배도 이미 오래전에 결혼했구..저두 유부녀구요,,
그냥 전 웃고 말았는데.당연히 농담하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서..

선배 얼굴이 완전 정말 빨개지더라구요
어색하게 웃으며 진짜 좋아했었는데..그러는거여요 ㅠ.ㅠ

완전 그 순간 분위기 진짜 썰렁해지구..;;
저는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계속 하루종일 학교다닐때 생각나구..
선배 블로그 찾아보면서 스토킹하구 ;;;;;;;;

이거..그냥 스쳐가는 바람인거죠?
아..싱숭생숭해요..

학생때랑 달리..중후하니 멋져졌던데
그 선배보니 울 어린 연하신랑이 ;;;; 철없어 보이는..

그냥..이런 기분..몇일만 갖고있어도 되겠죠?
IP : 112.221.xxx.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좀차려
    '10.5.6 6:40 PM (112.221.xxx.27)

    근데..''
    정말 궁금한건..연하신랑이 머가 좋을까요? ㅠ.ㅠ
    저 요즘 철없는 신랑때문에 정말 속상하거든요.
    가정에 대한 책임감도 없구.. 회사도 수시로 그만두고..(지금도 백수)

    아마 .. 그래서 더 안정감있고 자리잡은 선배가 크게 느껴졌나봐요.
    연하신랑이라고 (그래봤자 한살차이여요--;) 특별히 좋은 점은 저는..없거든요

  • 2. 정신좀차려
    '10.5.6 6:41 PM (112.221.xxx.27)

    그냥..한번 차나 마시면서 편하게 얘기하면 안되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루종일 하고있어요.
    에효.. 저 늙은거 --; 생각은 못하구요.
    집에가서 화장박박 지우고 쌩얼의 잡티들을 보면서 정신차려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281 동상이몽처럼 지내지말고 심심상인처럼 지내길 바란다가 무슨뜻일까여? 2 헷갈려여,,.. 2010/05/06 686
538280 회전 탈수식 막대걸레.....수동, 반자동...어떤 걸로 살까요? 1 걸레지름 2010/05/06 595
538279 칼미키야共 대통령 "외계인에 납치당했다" 3 진실 2010/05/06 654
538278 영어유치원의 원어민 선생님 선물은 무엇이 좋을까요? 6 유치원 2010/05/06 2,352
538277 (급) 바지락 죽은것 같은데 국물요리에 써도 될까요? 4 급해요 2010/05/06 1,169
538276 부모님 휴대폰요금 2 2010/05/06 446
538275 링크거는 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0/05/06 446
538274 남편때문인가요... 3 우울 2010/05/06 1,288
538273 허수아비..(심장 약하신 분은 클릭 금지..ㅋ) 2 살벌한 2010/05/06 918
538272 中國마저 조중동 까네요.....ㅋㅋㅋ 10 조작정권. 2010/05/06 1,345
538271 국토부, 4대강 홍보 또 거짓자료 2 소망이 2010/05/06 249
538270 좋은 가훈없을까요?? 12 .. 2010/05/06 1,483
538269 아이들보험 4 궁금 2010/05/06 367
538268 좀 난처한 경우 ㅠㅠ 1 과외소개 2010/05/06 496
538267 박재완 수석 '논문 의혹' 감싸려 무리수 둔 KBS!! 2 김비서 2010/05/06 328
538266 부페식사권을 선물하고 싶은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5 어느 호텔 2010/05/06 912
538265 2010/05/05--타임100갈라 ,김연아선수 ㅎ ㄷㄷㄷ 11 타임갈라 2010/05/06 1,928
538264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뭘까요? 4 ... 2010/05/06 772
538263 어버이날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2 .... 2010/05/06 626
538262 1층인데 쓰레기가 자꾸 떨어져요. 과자봉지 같은거.. 3 걸리기만해 2010/05/06 595
538261 회계를 아주 모르는 상사한테 설명해야 하는데요. 5 캐난감.. 2010/05/06 631
538260 영어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2 영어는 2010/05/06 811
538259 봄바람이 들었나봐요.오랜만에 본 선배가.. 2 정신좀차려 2010/05/06 1,496
538258 요즘 꼬막 먹어면 안되남유?? 3 고막 2010/05/06 648
538257 [펌] 무상급식 반대론자들! 도시락 싸갖고 다녀! 2 케로 2010/05/06 382
538256 다들 겨울옷 정리는 하셨나요. 3 .. 2010/05/06 952
538255 중1수학 방정식 문제 도와주세요(컴 대기중) 4 엄마 2010/05/06 569
538254 뉴욕에 유명한 교민사이트나 카페 같은곳 아시면 부탁드려요! 4 교민사이트 2010/05/06 583
538253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 점검 불만 youmin.. 2010/05/06 499
538252 실감 1 내나이가 벌.. 2010/05/06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