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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못하는 사람보면 그렇게 안타깝나요??

운전이 뭐길래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10-05-05 22:52:59
제가 장롱면허에요.
사실 면허를 딴것도 하도 주위에서
그 나이먹도록 면허도 안따고 뭐했냐..
라고 해서 짜증나서 땄습니다.
그리곤 운전할 일도 딱히 없고 차몰고 다닐 형편도 안되고,
무엇보다 겁이 나서 시도도 못하고 장롱속에 고이 모셔두고
잘 살고 있는데....

본인도 장롱면허였다가 남편차 가끔씩 모는 아줌이
저 볼때마다 운전좀 하라고 하라고 하는데,
인제 그 소리듣는게 짜증이 좀 납니다.
운전을 하게 되면 운전안하는 사람이 그렇게 안타까워서
죽겠는지요??
저 그 아줌 차 한번도 탄적 없구요.

운전이고 뭐고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지.
옆에서 자꾸 그러니까 솔직히 짜증나요.
IP : 118.33.xxx.2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
    '10.5.5 10:59 PM (59.9.xxx.55)

    것보다 운전 못하는분이 차끌고 나와서 길막히는게 더 싫은데^^;

    운전좀하라는 잔소리,,운전하고 안하고 상관없이 그냥 참견좋아하는 사람 하는말같아요.

  • 2. ..
    '10.5.5 11:01 PM (121.160.xxx.87)

    안타깝다기 보다는 운전을 하게 되니 생각했던거보다 좋으니까 권하는걸꺼예요..
    저도 장농면허 꺼내 운전 시작 얼마 안되었지만 이렇게 좋은걸 여지껏 썪히고 있었나 싶어 동생에게도 당장 필요치 않아도 면허 따라고 얘기해요..
    얼마전 비바람 불고 날씨 요상할때도 제가 운전해서 아이들 등하교 시켜주니까 얼마나 맘이 뿌듯하고 좋은지.. 이렇게 편리하고 좋은것을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하고 왜 이제야 했을까 싶더라구요..

  • 3. ...
    '10.5.5 11:03 PM (119.64.xxx.151)

    저는 그런 소리 들어도 꿋꿋하게 면허도 안 따고 사는데요, 뭐...
    운전하는 사람들 말로는 또다른 세상이 열린다지만
    대중교통만 이용하고 살아도 큰 불편없이 사는지라...

    저는 오히려 운전하는 사람들 아주 가까운 거리 갈 때에도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 안 하는 거 보면 그게 더 이상하지만
    사람 사는 모양새야 다 다르니까요...

  • 4. ^^;
    '10.5.5 11:13 PM (121.164.xxx.182)

    그런 말 자꾸 들으면 속상하실 것 같아요.

    근데 운전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속상할 때가 많답니다.
    단지 운전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직장에서 윗분 모시고(요즘은 아랫사람 모시고^^;) 여기저기 끌려다녀야 할 때
    직원들과 같이 회식장소 같은 곳으로 이동해서 사람들 다 내려주고 혼자서 주차할 자리 찾아 헤맬 때,
    그런데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주차장에 차 세우고 나중에 주차비 낼 때...
    참 기분이 묘해요.
    물론 그 사람들이 경우 없거나 얌체같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으니 상대방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아요.
    그냥 가는 길에 좀 태워주는 게 뭐 어렵냐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전에 제 직장에서 어느 분이 직원들 네 명 태우고 점심 먹으러 가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탑승자 전원의 병원비를 물어주는 걸 보니 참 그렇더라구요.

  • 5. ^^;
    '10.5.5 11:17 PM (121.164.xxx.182)

    근데 글 쓰고 보니 원글과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네요.^^;

  • 6. ...
    '10.5.5 11:23 PM (175.194.xxx.10)

    운전을 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더 편해요.
    버스나 전철에 앉아 책이라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움이 전 부럽다는......

    자신이 운전하는 걸 은근히 자랑하고 싶어서 쓸데없이 내뱉는 말일 거예요~
    무시하세요~

  • 7. 어때서...
    '10.5.5 11:52 PM (61.99.xxx.155)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거면 열심히 기운을 북돋아주겠지만, 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뭐하러 그러나 싶네요.
    운전하는거 사실 피곤합니다. 안가도 될곳 가는경우 많구요, 뻑하면 시어머니 운전기사 호출오구요....ㅠㅠ
    친 언니가 운전면허도 없고, 차도 없는데 차 사야겠다 그러면 제가 절대 못사게 합니다.
    차 사봐야 시댁이나 자주 간다고...
    전 결혼하고 6년간을 시골에서 살아서 차 없이는 아무데도 갈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시작했는데요, 혼자 시댁가는게 아주 당연시 되어서 지금까지 그러고 살아요.
    제발....하고 싶어하지 않는일에 남들이 간섭좀 안하고 살면 좋겠어요.

    저도 괜한 딴소리 하는것 같네요.

  • 8. 난 운전 싫어
    '10.5.5 11:55 PM (124.195.xxx.146)

    라고 하시죠

    이럭저럭 이십년 넘게 운전하고 돌아다닙니다만
    할 수도 있고
    안 필요하면 안 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고
    싫을 수도 있죠

    한두번은 권하는 말이지만
    세번 넘어가면 오지랖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좀 이모저모 우리 문화가 오지랖이 넘친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왜 그렇게 하냐
    왜 그거 안하냐,,,,,,
    저도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다에 한 표 던지고 갑니다.

  • 9. ..
    '10.5.6 12:06 AM (218.39.xxx.30)

    그냥 운전을 하면 좀 편하니까.. 그래서 면허까지 있으니 운전을 하는게 어떤지 물어보는게 아닐까요??

  • 10. 운전이 뭐길래
    '10.5.6 12:11 AM (118.33.xxx.204)

    예.. 저도 점두개님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첨엔 좋게 대응했어요.
    나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사고도 두렵고, 무서워서 안한다.
    면허 딴것도 신기하다..
    그렇게 맞장구쳐줬는데.
    이 아줌이 만날때마다 그 소리를 하는데, 벌써 스무번은 들었을거에요.
    얼마전부턴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떻게 연습을 해보라는둥.
    열을내면서 운전하라고 부추기는데,
    운전못하는 제가 너무나 안타까운게 그 아줌 얼굴에 확연히 나타나서
    뭐라고 말도 못하겠어요.
    그런데, 저는 같은 말 매번 들으니 짜증나는 상황인거죠.

  • 11. 아마도
    '10.5.6 12:52 AM (124.54.xxx.31)

    운전을 해보니까 넘 편하고 좋아서 권하실려고 하는말일거예요..
    또 간혹 님을 태워줘야하는 상황이라면 태워주기 싫어서 하는말일수도 있구요..

  • 12. T
    '10.5.6 1:37 AM (59.6.xxx.141)

    저도 장롱면허..
    근데 아무도 저한테 운전안해? 라고 안물어봐요.
    차를 진짜 무서워하거든요. ㅎㅎ
    차타고 가면서 건너편 차가 막 돌진하는것 같아 소리를 많이 질러요.
    다른차가 앞지르기 하는거 차간거리 좁은거 다 너무 무서워해서 움찔움찔..
    앞좌석에 타면 운전자한테 많이 민폐구요.
    그랬더니 제 주변 사람들 전 운전 안하는게 지구의 평화를 위해 좋다고 해요. ㅎㅎ

  • 13. 윗님
    '10.5.6 1:41 AM (97.113.xxx.234)

    웃겨요..ㅋㅋ
    전문 오지라퍼...ㅋㅋㅋㅋ
    근데,원글님,
    제 생각에도 운전을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혼자 다닐때 대중교통 이용하면 된다지만,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에 가거나 다른 일행이 있을때
    남의 차를 얻어타야 되잖아요. 그거 좀 민폐거든요.
    또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나이들어 운전 시작하면
    실력이 안늘더라구요.
    되도록 빨리 배우심이...

  • 14. 그런거보다
    '10.5.6 5:48 AM (12.105.xxx.175)

    요즘 세상에 운전대를 잡아본 적이 없거나 면허도 없다고 하면 좀 이상해 보이고 답답해 보이는 느낌 어쩔수 없죠. 특히 남자인데 면허도 없다고 하면 적극적이지 않아보이고 특히 걱정스러울때도 있구요.

  • 15. 저는
    '10.5.6 10:07 AM (116.39.xxx.198)

    장농면허도 없는 사람입니다.
    다른거는 안무서운데 운전은 솔직히 너무 무서워서요..
    제가 잘못해서 제가 다치는건 상관없지만
    제 실수로 혹시나 다른사람을 다치게 할수도 있다는 생각....
    혹은 그 반대의 경우..........그런저런 생각에 아예 면허 딸 생각도 안해봤어요..
    근데 부부동반 모임가면 항상 운전배우라는 얘기 많이 들어요.
    저는 불편한거 모르고 신랑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데 남들이 더 나서서
    그러니까 그것도 은근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리도 위에 댓글에 민폐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어디갈때
    다른 사람차 잘 안타구요...급한거 아님 신랑 쉬는날 다 해결하고
    급한거는 대중교통이용하구요....대중교통 불편한곳 갈때 상대방이
    먼저 말하지 않으면 절대 차 같이 타고 가자는 얘기 안하고 혼자 해결합니다.
    안되면 튼튼한 두 다리로 운동삼아 걷기도 하고...ㅎㅎㅎ

  • 16. 솔직히
    '10.5.6 12:05 PM (59.4.xxx.196)

    남자가 운전 못 한다고 하면 좀 이상해 보이지 않나요?
    전 많이 이상해 보여요. 사람에 따라서는 무능력해 보일 것도 같아요.
    요즘 남자 여자가 어딨나요? 여자에게도 같은 잣대를 대는 거죠.

  • 17. ..
    '10.5.6 3:37 PM (218.39.xxx.104)

    그 사람이 오지라퍼인거 같긴한데
    저는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안되었지만
    운전은 바로 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벌벌 떨면서 했거든요..
    운전을 하게 되니 여러가지 바뀐것 중에 하나가..
    주말에 마트 안가도 되는것..
    뭐 요즘은 마트 안가기 운동(?)을 해서 시장과 동네 소매점 주로 이용하지만
    주말에 남편을 졸라서 마트가야한다는 말을 일단 안 하게 되니 참 좋더군요..
    장점이 많아서 그렇게 말했겠지만
    원글님 입장에서는 참 듣기 싫었을거 저도 경험자 잘 알아요..
    제가 면허를 늦게 땃다고 했잖아요..
    불과 몇년 안 되었는데 우리 아주버님..
    저를 미개인 취급하더군요.....
    가까운 동네.. 맨날 다녀서 눈감고도 다닐수있는곳들
    실실 몰고 다녀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니
    저같은 경우는 88고속도로를 타고 친정도 다녀오더군요..

  • 18. 긴머리무수리
    '10.5.6 5:16 PM (58.224.xxx.201)

    저도 23년째 운전하고 있는데요,,
    이젠 운전하기 싫어요,,
    기사(?)가 운전해주는 차에 기냥 편하게 타고 싶어요....
    이눔의 동네는 대중교통이 발달이 안된지라 출근할려면 꼭 차가 있어야 한다는거....

    저는 언제 기사가 모는 차에 우아하게 타보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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