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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상곤 교육감님 만났어요>.<
해마다 하는건데 공연도 여러가지 하고 체험 부스도 많고 해서
아이 있는 집들은 돗자리 깔고 하루 종일 거기서 놉니다.
저는 이미 아이들이 중학생이라
그냥 딸내미랑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면서 공원 구경하고 있었어요.
선거가 얼마 안 남았기에 선거 운동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뽑는 사람이 많으니 후보도 많아서 받아쥔 명함만 한 웅큼이었죠.
페이스 페인팅 하는것 기다리는 줄이 긴 곳을 지나는데
어디서 많이 본 아자씨가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계신겁니다.
긴가 민가 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안녕하세요 김상곤 교육감입니다 하고 인사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대부분 무심한 표정이었지만 몇몇분은 아주 반색하시며 반겨주셔서 참 좋았어요
저도 인사드리려고 그 줄 끝에서 기다렸어요.
근데 손을 잡고 안녕하세요 교육감님 하는데 왈칵 눈물이 났어요 ㅠㅠ
갑자기 웬 아짐이 눈물을 보이니 살짝 당황하셨지만 제 이야길 잘 들어주셨어요.
저는 질질 짜면서도 (이넘의 주책) 할 말은 다 했습니다.
교육감님 너무 존경합니다. 맨날 고소 당하시고 해서 정말 마음이 아파요.
너무 고생하셔서 이번엔 안나오실줄 알았는데 후보로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니까 기운내시고 이번 선거에서 꼭 이기세요!! 라구요.
제가 이야기 하는 동안 제 손을 여러번 힘주어 잡아주셨어요.
이제 생각하니 운 것이 좀 창피하지만 ㅋㅋ
교육감님이 위로 많이 받으셨겠죠?
직접 뵌 교육감님은 참 선하고 인자하게 생기셨어요.
신문에서 본 사진은 좀 엄하고 강직해 보이셨지만
오늘 본 모습은 약간 촌시럽고 ㅋㅋ 정말 순하게 생기셨더라구요.
포마드 냄새 풍기고 쫙 빼입은 부류들하고 비교하는 자체가 실례지만
정말 교육자다운 풍모가 너무 멋지셨어요.
이렇게 보람찬 어린이날이라니 ㅋㅋ너무 기분이 좋아요 ^^
1. ...
'10.5.5 10:50 PM (119.64.xxx.151)원글님이 김상곤 교육감님에게 한 말 읽는데 저도 괜히 울컥하네요.
저대신 좋은 말 해주셔서 제가 원글님께 고맙다는 말 하고 싶네요.
우리 모두 6월 2일에 표로 심판하자구요!!!2. 저도 감동
'10.5.5 10:58 PM (125.178.xxx.159)읽으면서 저도 울컥합니다.
깨어있는 경기도민 여러분~~꼭 투표에 참여합시다.3. 감사
'10.5.5 11:04 PM (125.178.xxx.157)저도 원글님께 고마워요 33333
저도 김상곤 교육감님뵈면, 후보로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할래요.
아..행복해요. 경기도민이라서 ㅎㅎㅎ
근디..경기도지사 선거는 우째야되는지...단일화가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어요.4. 아마
'10.5.5 11:18 PM (119.67.xxx.158)저도.. 그랬을거 같아요. 이아줌마의 눈물은 시도때도 없이!!
공감많이 합니다..5. 와~~
'10.5.5 11:23 PM (121.166.xxx.6)짝짝짝~!!
6. 어머
'10.5.5 11:47 PM (112.152.xxx.107)원글님 감사해요.
제가 하고픈 말 대신해 주셔서...
김상곤 교육감님 많이 힘 얻으셨을거 같아요.7. ㅋㅋㅋ
'10.5.5 11:55 PM (122.37.xxx.87)원글님 귀여우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므흣한 광경이었겠네요^^8. 4
'10.5.6 12:59 AM (180.64.xxx.136)저도 원글님께 고마워요 44444444
9. 혹시
'10.5.6 1:03 AM (119.71.xxx.171)평촌 주민이신가요?
저도 평촌중앙공원에서 뵈었는데...
우리가족이 앉은 뒷줄에서 인사하시더라구요
그틈에 끼기 좀 그래서 저희쪽에도 오시겠지 했드만 가셨다는...
그냥 소심하게 신랑이랑 둘이 홧팅을 외쳤네요10. 님께
'10.5.6 1:08 AM (121.164.xxx.250)감동하는 중입니다.
저도 눈물이....11. phua
'10.5.6 8:44 AM (110.15.xxx.15)분명 김 교육감님이 원글님의 뜨거운 악수에 큰 힘을
얻으셨을 것이라 확신합니다.12. 정말
'10.5.6 9:18 AM (222.99.xxx.104)원글님 멋져요!
원글님 때문에 김교육감님 많은 힘을 얻었을 것 같아요.13. 서울선
'10.5.6 10:22 AM (118.33.xxx.113)누구에게 투표해야 하나요?
14. 우와~
'10.5.6 1:06 PM (121.167.xxx.184)님글 읽는데 저도 눈물이...ㅜㅜ
정말 잘하셨어요...15. ..
'10.5.6 3:40 PM (218.39.xxx.104)다행..
나만 눈물 찍 흘린거 아니라서..16. 님...
'10.5.6 4:37 PM (222.117.xxx.133)잘하셨어요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