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말종 큰형수.....글을 보니까 제가 아는 어느 사람이 생각나네요.
그냥 일관계로 엮인 모임 회원인데 평소에 맏며느리인 사람들이 너무
힘들다고 하면
어른에게 잘하면 복받는다, 뭐가 그렇게 어렵냐?, 자기는 둘째 며느리
인데 수시로 용돈 부쳐드리고 명절 때마다 생선 한박스,과일 한박스,많은
액수의 용돈을 드린다고 자랑을 수시로 했어요. 그러면서 자기의 큰 동서
가 시부모에게 잘못한다고 엄청 흉을 보았지요.
그러다 그 큰동서가 그만 암에 걸려 버렸어요. 항암치료하면서 그 동서는
투쟁해서 분가를 하고 시댁의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암치료에만 전념한다
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시댁어른들이 평소에 자칭 싹싹한 며느리에게 끝도
없이 전화해서 어디 아프다, 어디 필요하다 돈 부쳐라, 명절날 일찍 와서 음식
해라, 농사철에는 주말마다 와서 일손 거들어라, 사돈의 팔촌까지 경조사에
참석해라...... 큰 동서가 했던 것을 1년 정도 하더니 그 둘째 며느리 첨에는
스트레스 받아서 살이 쏙 빠지더니 나중에는 반대로 살이 엄청 찌더군요.
그러면서 노인들에 대해서 엄청 욕을 하더군요.
요즘에는 거의 혼이 나간 사람같에요.
그러니까 그 사람의 입장에 처해보지 않고는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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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 보아야 알아요
상대방 입장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0-05-05 21:52:33
IP : 124.216.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0.5.5 9:54 PM (211.211.xxx.52)그냥 상상으로 그럴거라고 느끼는것과
실제로 내가 당해서 느끼는건
하늘과 땅보다도 더 큰 차이가 있지요....자기가 어떤일을 한번 당해 보면 알게 되더라구요.
수십년 이해 안되던것도 온몸으로 머리로 확 들어오더라구요.2. ..
'10.5.5 9:56 PM (118.33.xxx.204)입바른 소리 잘하는 사람들 있어요.
정말 얄미운...3. 말말말
'10.5.5 10:26 PM (58.143.xxx.98)저렇게 떠드는게 입바른 소리가 아니죠.
4. ...
'10.5.5 10:36 PM (125.186.xxx.14)저렇게 떠드는게 입바른 소리가 아니죠. 22222222
5. ㅇ
'10.5.5 11:03 PM (125.186.xxx.168)그러면, 다른글들도 마찬가지 아니예요?
다른 사정은 생각하지도 않고, 한사람의 글로만 판단해서, 분노하고, 욕하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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