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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살고 있는 월세집이 안빠져요

월세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0-05-03 16:18:36
참 오래도 살았네요.
문제는 오래 살다 보니 집 상태가 그리 양호 한게 아닙니다.
벽지나 장판 모두 살면서 다시 한적 없으니까요.
저도 집을 보러 다니니까 집이 깔끔하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사정상 전세로 이사갈 집을 계약해 놓았습니다.

이사날은 가까워 지고 이사날에 집이 빠지는건 이제 무리인것 같은데
그래도 언제까지 그냥 기다리고 있을순 없잖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해 주세요.

위치나 동네가 괜찮아요. 집만 괜찮으면 바로 나가는게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집상태도 별로고 전세로 내놓았다고 합니다.

저희가 오래 살았으니까 주인집에서 저희 보증금 빼주고 집 수리해서 내놓으면
바로 나갈것 같은데 이건 제 생각이구요. 주인집 생각이 어찌그렇겟어요.
여유 없으시다고 보증금 일부만 빼준다고 하네요.

현명한 대처 방법을 알려주세요..

IP : 121.88.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3 4:26 PM (119.69.xxx.182)

    6년이나 살았는데 그 정도도 안해주나요??
    복비도 6년동안 굳었을텐데..
    집이 비고 도배깨끗히 하면 바로 빠져요. 다른 방법이 없어요..
    일단 집이 비어야 바로 나가더라구요..

  • 2. ....
    '10.5.3 4:58 PM (112.72.xxx.9)

    6년이나 살았으면 주인에게 양해를 구해보세요 내가 주인같으면 해주겠네요

  • 3.
    '10.5.3 5:23 PM (121.187.xxx.145)

    사람이 좋게 좋게 얘기해서 서로 이해하고 알아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제가 나서서 사람 알아보고 부동산 연락하고 그리 다녔답니다. 주인은 돈없다 배째라식으로 나왔구요.
    나중엔 하다하다 안되서...남편이 임차권 등기 하고 나가겠다고 엄포를 놓으니 얼른 돈 내주더라구요.
    임차권 등기가 뭔지는 아시지요??
    그거 한번 올라가면 집주인 골치아파지거든요.
    전세 보증금도 아니고 월세보증금 얼마 안되니 얼른 주고 내보낼겁니다.
    계약 기간 한달전에 내용증명 보내세요.
    계약 기간 만료 후에 나간다. 돈 안주면 임차권 등기 하고 나가겠다 하구요.
    그럼 얼른 돈 구해옵니다

  • 4. 월세
    '10.5.3 6:17 PM (221.142.xxx.201)

    계약기간이 어찌되는지 몰라두
    계약기간전이거나 연장계약했다면 월세나 전세모두 주인한테 말하고
    3개월 이후엔 주인이 의무적으로 빼줘야 한데요.
    계약기간이 끝났다 하더라두 집 주인이 돈 없다고 빼서 나가라고 하면
    어쩔수없더라구요.
    법적으로 싸우더라두 시간 걸리고 서로 피곤하구요.
    암튼 가장 중요한것은 서로 합의하인데...
    언제 말씀하셨는지 몰라두
    주인이 나갈때 보증금 일부만 주신다고 하면 그렇게라도 나가고
    집수리해서 내 놓으면 바로 나가겟지요.
    법이란게 모두에게 공평하게 만든거라 세입자 우선이 될수없거드요.
    6년을 살던 10년을 살던 가장 좋은 방법은 집이 빠진후 나가는건데
    집이 안 빠지면 주인이 좋으면 해주면 좋고 원글님 처럼 주인이 일부라도 해준다고 하면
    그정도는 주인도 양보를 한듯 하네요.
    내 돈이라도 안주면 못 받는게 세상이치잖아요.
    화내고 열내봤자 서로 안 좋더라구요.
    주인한테 전화요금 아끼지 말고 계속 사정을 해보세요 ^^
    어차피 내줄 돈이니까 주인이 진짜 독한 분 아니시면 어느정도 해결선이 될듯..
    옛말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요 ^^

  • 5. 원글
    '10.5.3 8:24 PM (121.88.xxx.163)

    지금 살고 있는건 원룸 월세고 방3개 전세로 가는거라 집 빠지고 구하면 못구할것 같아 그렇게 결정한거였어요.
    3천인데 천만원 내주신다고 그러셨어요. 사실 이것도 줘야 주는거지요.
    그런데 천만원 받고 방을 비워 줘야 하는건가요?
    전액 안받고 집비워주면 더 못받는건 아닌지요.
    큰 이사짐은 이사날 옮기고 컴퓨터와 이부자리만 남겨 놓고 생활을 해야하나
    생각도 합니다. 어케 하면 좋을까요? 월세라서 이래저래 머리 아프네요..ㅠ.ㅠ

  • 6. ...
    '10.5.3 9:17 PM (121.187.xxx.145)

    천만원만 받고 이사가시면 절대 안되요.
    이사 나가 버리면 나머지 2천만원에 대한 권리가 없어집니다.
    2천만원 임차권 등기 해놓고 나가시던지...
    아니면 이사 나가지 마세요.
    천만원만 받고 이사 나가는 그 순간..2천만원에 대한 권리는 전혀 없어지는거예요

  • 7. 바이올렛
    '10.5.3 10:56 PM (221.142.xxx.201)

    ...님 그건 말도 안되구요.
    어떻게 그게 그렇게 되나요?
    이사 나갔다고 해서 권리가 없어지다니요.
    짐이 있으면 월세를 내야해요.
    하지만 짐을 빼면 뺀날부터 보증금돌려받을때까지의 월세는 안내도 되는거예요.
    뭐 여유가 되시면 양쪽 살림하시면서 월세 내시면 되겟죠.

  • 8. ...
    '10.5.4 6:21 AM (121.187.xxx.145)

    전세보증금 1억이 됐든 2억이 됐든...
    실제 거주하지 않는 전세입자에겐 법이 보호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임차권 등기라는 절차를 마련해놓은거구요.
    그렇게 때문에 사람들이 돈 안받고서는 절대로 이사나가지 않잖아요.
    그게 당연하죠. 돈을 못받는데요.
    바이올렛님...말이 안되는 일이 맞긴 한데...
    이사 나가면 권리 없어지는게 맞습니다.
    여하간 돈 못받고 나가시면 골치아파져요.
    월세 계산하는것도 어렵구요.
    임차권 등기하는거 어렵지 않아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도 아니구요.
    계약 기간 만료됐으면 2주안에 해결됩니다.
    꼭 이사 나가셔야 한다면 임차권 등기 해놓고 나가세요.
    나중에 주인이 돈 돌려주면 그때 임차권 등기 부분은 해결하셔도 되구요.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네이버 검색만 해봐도 이정도 지식은 줄줄 나와요.
    아니면 법무사 찾아가시든지요.
    여튼 이사는 안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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