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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왜 자꾸 돈을 주시려고 할까요..(원글삭제)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0-05-03 16:16:56
원글 펑합니다.
좋은 댓글 받았으니 일단 실천해보려구요

많은 분들에겐 이해가 안되는 일일거예요.
'노모가 사랑하는 방식이 그런걸 가지고 별 유난을 떤다'  싶으시죠.
그런 부분도 있긴 하지만, 여튼 거듭 말하지만 각자 사정이 있더라구요...
저도 이 정도 이해하기까지 몇년이 필요했어요..

어쨌든 또.. 한바탕 겪고 나니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글 올렸는데...
우리 남편.. 나름 좋은 사람인데..글 속에서 너무 나쁘게 비쳐치는 거같아
마음이 불편해서 글 내리니 양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61.72.xxx.2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5.3 4:19 PM (124.51.xxx.120)

    울 시어머님은 앞으로 용돈달라시던데...ㅠ

  • 2.
    '10.5.3 4:21 PM (121.160.xxx.58)

    그냥 주시는대로 받으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명절, 제사, 생신, 어버이날 이럴때 부모님께 돈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싸우면서까지 안받으려고 하는 이유가 궁금.

  • 3. ~
    '10.5.3 4:22 PM (218.158.xxx.46)

    자식사랑이 지나쳐서 그런가 봅니다
    받으셔야 어르신들이 맘이 편하신가 본데,
    일단 받아서 차곡차곡 모아뒀다 목돈만들어 드리면 되겠네요
    혹시,편찮으시거나 할때 보태든가요..

  • 4. 저희 어머님도
    '10.5.3 4:22 PM (124.61.xxx.5)

    어찌는 주시는것 좋아하시는지.... 전,... 주면 좋아라해서 받긴 하는데... 나중에 걱정이돼요.. ㅠㅠ 차라리 모아놓셨다가 긴급할때 쓰셨으면 하는데... ㅠㅠ

  • 5. 윗분들이
    '10.5.3 4:23 PM (124.61.xxx.5)

    말씀하셨듯이... 받으면 저금해나야 하는데... 홀랑당 홀랑당 다 써버리니~~

  • 6. 자세한
    '10.5.3 4:32 PM (203.244.xxx.254)

    상황을 안쓰셔서..그렇지만.
    일단 받으시고 다시 용돈 드리면 안되나요???

  • 7. ...
    '10.5.3 4:32 PM (121.133.xxx.68)

    남편분이 마음을 돌리심이 좋을듯...나중에 돌아가신뒤 대성통곡하시지 마시고
    돈 안아까운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아껴서 더 좋은 곳에 주어야 마음이 행복해지시는
    분이시니 받으셨다가 목돈으로 그분들 위해 써주겠다고 님이 남편분께
    잘 설득하심이 나을겁니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무조건 예금하세요.

  • 8. .
    '10.5.3 4:33 PM (121.135.xxx.71)

    어머님 계좌번호 아세요? 남편이랑 짜세요.. 남편을 설득해서, 남편에게 얘기해서 일단 받고,
    (그래야 어머님 기분이 좋다고 설득하세요. 어머님을 위해서 그러자고.)
    받은 후 어머니께 그대로 부쳐드리세요 원글님이. 어머니께는 원글님이 부쳐드리는 것으로 하고요.
    그 후로는 어머니가 뭐라고 하시건 신경쓰지 마세요. 받은후 드리고, 받은후 드리고.........
    옛날 동화 의좋은 형제 생각나시죠? 뭐 그런 컨셉으로.

    어머님의 계좌번호를 알고 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르쳐달라고 하면 안 가르쳐주실 수도 있으니까요.

    자식에게 받아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시어머니를 둔 저로서는 심히 부럽습니다.

  • 9.
    '10.5.3 4:36 PM (211.187.xxx.190)

    잘은 몰라도 어릴 때 잘 해주지 못해서 그게 마음속에 남아 있어서 그러시는거 아닐까요?
    어머니가 주시는 돈 따로 통장 만들어서 어머니 아프실때 쓰세요.
    그럼 어머님 마음도 편하시고 서로 좋지 않겠어요?

  • 10. 원글
    '10.5.3 4:38 PM (61.72.xxx.218)

    곰곰히 생각해보니 .님 방법 좋아보이네요. 송금하느라 꽤 귀찮을거같긴 하지만요 ㅎㅎ

  • 11. 저라면
    '10.5.3 4:40 PM (121.160.xxx.58)

    곧바로 송금은 절대로 못할것 같네요.
    자식 생각해서 돈 보냈는데 곧바로 되돌려 온다...
    너무하지 않나요? 정 떼려고 작정한 사람들 아니라면 그리 못하지싶어요

  • 12. ...
    '10.5.3 4:40 PM (203.218.xxx.190)

    목돈 만들어서 여행을 보내드려도 되고 잔치를 크게 열어드려도 되고
    되돌려드릴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왜 싫다고만 하는지...
    돈 받는다 생각하지 마시고 노인네들 이상한 다단계같은 데 돈 쏟아붓느니
    자식인 내가 잘 관리해드린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되나요?

    남편분과 어머니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연 끊고 살 정도의 일이 아닌 이상 자식된 도리로 부모님 마음 편하게 해드리는 게 옳다고 봐요.
    그냥 통장 하나 해서 차곡차곡 모아놨다 부모님 위해서 쓰세요.
    제 3자가 보기엔 참 별 게 다 어머니한테 소리 바락바락 지를 일이네요;

  • 13. ..
    '10.5.3 4:43 PM (24.85.xxx.43)

    님도 남편이 왜 그러는지 어렴풋이 이해한다고 하시니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는 짐작이 잘 안가는데,
    지금 결과적으로는 어머님이 이상한게 아니라
    남편분이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그냥 남편분과 상의해서 기분좋게 받으시면 안되나요?
    받으셨다가 통장 따로 만드셔서 목돈으로 돌려드리시든가요...
    어짜피 돈 쓰셔야 할 있을거 아니예요, 환갑이라든지 칠순이라든지, 어버이날이라든지 등등.
    저는 매번 송금하는건 반대예요.
    주고 싶어서 그렇게 구박 받으면서도 계속 주시는 양반인데
    안받고 바로바로 재까닥 돌려 받으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 14. 지혜롭게
    '10.5.3 4:47 PM (155.230.xxx.35)

    그것도 사랑의 한 방식인 거죠.
    어머님 자신만의, 그리고 유일한.
    비록 아들은 이해 못해도 그렇게라도 해야 본인 마음은 좋으신 거에요.
    모았다가 용돈으로 드리거나 냉장고를 새걸로 갈아드린다거나
    암튼 지혜롭게, 적절하게 대처하세요.
    남편이 암만 싫어해도 그게 다 어머님 사랑이라고 옆에서 자꾸 말씀해주세요.
    개미니 두더쥐니 험한 생각은 마시구요..

  • 15. 원글
    '10.5.3 4:47 PM (61.72.xxx.218)

    차라리 재까닥 돌려받아서 기분 조금 나쁜게....주기적으로 아들하고 완전 대판 싸우고.. 사이 나빠지고 그러다 정말 인연 끊는거보다 나을거같아요~

  • 16. 받아 뒀다가
    '10.5.3 4:49 PM (220.87.xxx.144)

    한꺼번에 돌려드리세요.
    내가 은행이다 생각하고 목돈 만들어서 돌려드리면 어떤가요?
    다시 주실려나요?

  • 17. 원글
    '10.5.3 4:52 PM (61.72.xxx.218)

    .님 특히 감사드려요 ^^

  • 18. .
    '10.5.3 4:55 PM (121.135.xxx.71)

    좀 냉정해보여도 가장 단순한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일 때가 있고
    원글님 시어머니도 만만치 않은 분인 거 같아서 댓글을 그렇게 썼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각자의 사연이 있다고도 하셨구요. (저 그 말 무슨 말인지 너무 잘 알아요. 묻고 싶지도 않을만큼.)
    제가 쓴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수도 있고요, 저도 뭐가 제일 좋은 방법인지 몰라요.
    그리고 결국 뭘 어떻게 하느냐는 원글님께 달린 거지만, 저.라.면. 그렇게 하겠다는 얘기였어요.
    저에게도 무지무지 말 안통하는 시어머니가 있는데, 말 안통하는 시어머니는 때론 직격탄이 방법이에요. 때론 말이에요.

    송금하는거 귀찮으시더라도 그런 정도는 감수하세요.. 어쩔 수 없잖아요. 이 남자랑 살려면..
    쩝..

    오지랖인 거 같아서,,,,,,,, 댓글 지웠다가 걍 다시 씁니다..
    가능하면 이런 공간에서라도 아줌마들끼리 돕고 삽시다.
    결혼생활에서 아내 며느리 역할 너무너무너무너무 힘이 드는데 아무도 안 도와주잖아요.

  • 19. 원글
    '10.5.3 4:56 PM (61.72.xxx.218)

    .님.. 거듭 감사해요. 전 정말 82쿡을 사랑해요...

  • 20. 저같음
    '10.5.3 6:13 PM (218.186.xxx.247)

    좋아라,감사히 받을 거구요.
    다시 선물이나 용돈 드리면 되는건데 고민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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