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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너무 차이나는 결혼...어때요?(남자쪽이 외국인입니다.)

결혼식... 조회수 : 2,872
작성일 : 2010-05-03 15:41:20
여자는 너무나 지극히 평범한 가정의 딸입니다.
남자는 아주 잘 나가는 외국인인데...

가정형편 차이도 심하게 많이 나고
(남자쪽이 아주 아주 잘 살아요. 여자쪽은 아주 지극하게 평범해서 빚도 있지요^^)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 상황인데... (남자가 7살 연상)

조언을 부탁한다고 하는데... 제가 뭐 ~ 부자를 만나본것도 아니고 외국인을 아는것도 아닌 저는 아주 평범한 대한민국의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형편이라...

주변에 이런 상황에서 결혼한 가정들 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2.159.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3 3:52 PM (121.135.xxx.71)

    외국도 외국 나름이라 중동인지, 미국인지, 유럽인지, 일본인지, 중국인지도 알 수 없고
    자식의 배우자를 대한는 방법 또한 집안 분위기 나름이라
    이렇게 넓은 범위로 물어보시면 조언하기가 좀 어려워요..

    보편적으로는 남자네 집에 여자네 집에 비해서 월등히 잘 살면 그 반대의 경우보다는 좀 쉽다고 하고,
    어찌되었든 약간의 무시나 그런것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돈걱정은 없이 호강하면서 살면
    시부모랑 사는 거 아니고 남편이랑 사는 거니까 그 정도는 그냥 참을 수도 있는 것이 성숙한 성인의 현실인식수준이겠고
    또 외국인이니까 문화차이나 식성차이가 있을 수 있겠고 (서로 맞추려는 노력을 하는 성격들이 아니라면.. 해도 힘들지요)
    그런 일반적인 얘기밖에는..

  • 2. ...
    '10.5.3 3:52 PM (89.152.xxx.91)

    그런 상황의 가정을 직접 알고있지는 않지만 외국인과 결혼해서 외국에 살고 있는 입장으로 좀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만일 두분이 결혼후 외국에 거주하실 예정이라면 은근히 비용이 들게 되어요.
    부모님의 생활비를 보조해 드려야 할지도 모르고, 한국 방문 할때마다 모든 비용을 자비로 충당해야 할테고
    게다가 외국에 거주하게 되시면 어느나라이냐에 따라 아내분이 직장을 구하는게 쉽지 않을수도 있어요.
    남편되실 분이 이런 상황을 다 이해하신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문화권에 따라서는 성인 자녀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린다는것이 잘 납득이 안될수도 있으니까요.
    남자분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 3.
    '10.5.3 4:34 PM (211.54.xxx.179)

    외국이 서양쪽이면 힘들어요,,
    유색인종 바라보는 눈이 흑인 히스패닉보다 동양인이 더 아래라고 하더라구요,
    저 아는사람들중 그래서 좀 안좋게 끝난 경우도 봤고,,오히려 중국남자들이 여자 위해주고 잘 살더라구요...
    어딜가나 여자는 친정이 빽이라서,,잘 살아야 여자가 기 안죽어요

  • 4.
    '10.5.3 4:41 PM (61.32.xxx.50)

    절친은 아니지만 아주 잘 사는 친구 있습니다.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부자이고 현재도 아주 잘 나가는, 가끔 신문 기사에도 나오는 그런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6-7살 정도 나이 차이 는 있지만 남자가 아주 괜찮고 똑똑한 남자이고 여자쪽은 이 결혼으로 집안을 일으켰다고 말할 정도로 잘 살게 되었습니다.
    연애기간이 5년이 넘었고 (남자가 그 만큼 신중했다고 하더군요.) 결혼 10년이 넘었는데 신혼처럼 멋지게 잘 삽니다.

  • 5. 뭘..
    '10.5.3 4:51 PM (112.167.xxx.181)

    조언해 드려야 하는건지요..
    염려되는게 뭔가요..
    차이가 나던 어떻든 일단 결혼이야기가 오고간 것이면
    남자던 여자던 결정을 한 것이고,
    결정하고 나서 뭐가 염려스러운 것인지..
    또, 지금 문제가 있다고 그만둘 수 있는 것인지..

    친척이 나이차가 있는 외국인과 결혼해서 지금 아주 자~알~~ 살고 있습니다.
    물론 문화의 차이는 지금도 많이 느낀답니다.
    근데, 그건 처음 결혼 생각했을때 이미 감안을 한 것이라 덮고 넘어간답니다.
    일년에 한두번 국내 왔다 가구요.
    지금은 은퇴해서 연금으로 산다는데 젋을때 둘다 열심히 일해서 좀 넉넉히 저축한 편이라
    생활하는것엔 별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어찌될지 몰라 국내 지방에다가 작은 아파트도 마련해 두었더군요..
    저도 몇번 봤는데 예의바르고 친절합니다..
    가끔 건너 이야기 들으면 부부싸움도 하고 뭐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그게 꼭 국제결혼이라 그런걸까요..
    사람 사는건 다 같겠지요..

  • 6.
    '10.5.3 5:19 PM (203.218.xxx.190)

    남자쪽에 기대서 여자쪽 집안 일으킬 생각만 안한다면 사는 데 별 지장은 없을 거에요.
    서로 상대쪽 먹거리에 익숙하고 잘 먹는다면 더더욱 문제될 게 없구요.
    이미 남자쪽 집안에서도 결혼 얘기 나온 거고 별 반대는 없는 거 같은데
    단순히 돈 많은 집 남자가 아니라 남자도 능력이 있다면 더더욱 집안차이는 상관없어요.
    다만 부모에게 돈을 보내주고 싶어한다던가 하면 또 다른 얘기죠.
    서로 양쪽 집안에서 철저하게 독립해서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면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겁니다.
    어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남자쪽 집안이라고 막나가고 그러긴 힘들거에요.
    며느리에게 막대했다가는 아들 얼굴도 못보고 살게 되니까요 -.-
    어쨌든 그렇게 잘난 남자가 택한 여자가 자신이라는 거에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래요.
    내가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고 그런 거와 상관없이 나 자신만을 보고 택하는 거잖아요.
    제 남편이 프랑스 사람이라 주변에 유럽인이 많은데 제가 아는 어떤 부부는
    남편은 아주 돈 많은 집안의 능력 좋은 독일 남자이고 여자는 프랑스령 어디 섬 출신 흑인이에요.
    결혼하고나서 여자가 공부도 하고 지금은 번듯한 직장도 다닙니다.
    농담으로 자기가 버는 돈은 그냥 용돈으로 쓰나보다 합니다만 그래도 연봉이 억대에요.
    근데 불가리 쥬어리를 세트로 하고 그러니 용돈 얘기가 나오지요;; 남자는 연수입 수십억대..
    어쨌든 보면 멋지게 잘 살고 여자분도 자격지심이 아닌 본인 프라이드도 강하고 그래요.
    제가 유럽본국에 사는 게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주변에 보면 유럽남자+아시아여자 커플이 많아요.
    (일본 한국 홍콩..)
    다들 잘 살아요.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어디가도 무시 안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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