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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와 수능이 궁금해요

어떤 선택 조회수 : 753
작성일 : 2010-04-23 22:38:43
중3인 큰딸이 있어요
얼마전 딸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딸아이는 검정고시후 수능쳐서 대학을 가면 어떨지 묻더군요
딸은 중1때부터 학원은 안다녔고 1달전부터 고1수학만
학원에서 선행하고 있어요 영어는 방학때만 학원다니고 그외는 스스로 공부하고 있어요
성적은 3학년이 500명정도인데 5등이내고요
친구도 많고 적극적이고 집중력이 강해요
계획한 일은 꼭 실천하고요
어차피 고3때까지 정신없이 공부만 해야 하는데
자기는 시간을 절약하고 1,2년 열심히 수능준비하고 원하는 대학가겠다고요
내생각은 고교졸업후 대학가도 괜찮고 검정고시후 수능쳐서
대학을 가도 괜찮아요 그런데 주변에 검정고시로
대학간 경우를 잘 보지 못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이고요
딸은 엄마가 정보를 잘 알아봐달라고 하더군요
얼마전 적성검사에서는 문과가 맞다고 나왔고 경영학과를 가고싶어해요(꿈이 있어요)
생각하기론 중학졸업후 1년동안 입시학원에서 공부해야겠지라는 것밖에 모르겠고요
일단 검정고시나 수능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82님들의 고견부탁합니다
  
IP : 121.180.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3 10:43 PM (119.64.xxx.151)

    학교라는 곳이 단순히 입시를 준비하는 기관만은 아니잖아요.
    (뭐 실제로 그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선생님들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관계도 배우고
    폭넓은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인데
    다른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냥 시간 절약을 위해 고등학교를 안 간다니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저희 시누 딸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안 해서 모르겠지만 왕따 때문이라고도 하고... 아무튼...
    검정고시 보고 수능봤는데 올해 안 되어서 재수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처럼 학벌 중요시하는 사회에서...
    고등학교 어디 나왔냐고 할 때 검정고시 출신이라고 하면 다시 한 번 쳐다봐질텐데...
    (검정고시 출신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그런 거 다 감수할 정도로 고등학교생활이 무의미할까요?

  • 2. 수능이
    '10.4.23 11:45 PM (211.54.xxx.179)

    그리 만만하지 않아요ㅡ중학교때 잘했다고 쉽게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인생경험도 좀 있어야 풀리는 문제들이 많아요 ㅎㅎ
    고교3년 지나고나면 인생의 황금기인데,,우중충한 검정고시 학원에서 ㅠㅠ
    저라면 반대해요,,아이가 공부 잘하면 특목고 생각해보세요,,아주 바쁘고 충실한 고교생활 보낼수 있어요

  • 3. 집귀신
    '10.4.24 12:25 AM (128.134.xxx.66)

    본인이 원하면 시키세요.
    잘하는 아이들은 검정고시 학원 다닐 필요 없어요. 첨부터 수능 준비 하다가 검정고시 일주일 전에 기출문제 조금 보고 가면 다 합격해요.
    문과수학은 넉넉하게 5,6개월만 집중하면 기본 완성 되고...
    인강이나 학원 가서 실력 좋은 샘들 강의 들어보면 학교에 계신 일부 실력없는 샘들(?) 생각에 친구들이 불쌍해질 겁니다.
    검정고시생도 나름 입니다. 본인이 잘만 한다면 아주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모든걸 스스로 해야한다는거, 엄마가 아이를 그냥 학교 보냈을 경우보다 훨씬더 많이 힘들수 있다는 거,

    엄마와 아이, 둘 모두가 잘 해낼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설 경우, 선택하세요.

    출신 고교가 아무리 좋아도 좋은 대학을 못가면 소용 없습니다. 그게 현실이죠.
    아무리 좋은 대학 나와도 실력 없으면 소용 없구요.

    검정고시 거쳐 수능 보고 대학 가는 거, 쉬운 일 아닙니다.
    하지만, 할수 있다면 하세요.

  • 4. jk
    '10.4.24 1:12 AM (115.138.xxx.245)

    아주 특출하지 않은한..

    특출하게 공부를 잘하던가... 중학교때 전교5등안에 드는건 의미없음...
    특출하게 돈이 많던가
    특출하게 미모가 뛰어나던가
    특출하게 성격이 드럽던가....

    이 상황이 아니면 걍 남들 하는대로 가시는게 정답입니다.
    게다가 중고등학교때의 친구들이 가장 오래 가죠...
    걍 평범하게 사세요... 쉬운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겁니다.

  • 5. 검정고시
    '10.4.24 7:13 AM (112.164.xxx.76)

    는 그야말로 어쩔수 없는 형편, 몸이 아파 학교 생활을 할 수 없다든지,
    돈이 없어 진학을 못했다든지, 학교 다닐 시기에 어떤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든지 하는 명백한 사유로 인해 시기를 놓친 분들을 위해 존재하는 제도입니다.
    제발 멀쩡한 분들 그런 제도를 남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6. ..
    '10.4.24 7:57 AM (123.215.xxx.91)

    3년이라는 긴 시간을 견뎌내며 공부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닙니다.
    학교는 헤이해질만 하면 중간, 기말고사, 모의고사라는 고비가 있지요. 그걸 타 넘다보면 3년이라는 시간이 가는겁니다. 그 와중에 실력이 깊어지는거구요. 그런 것 없이도 공부를 해낸다..... 전교 5등이 그럴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건 아닙니다. 전교 1등이라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어쩌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중에도 새겨들을 좋은 말씀이 있고, 평생 잊지못할 좋은 친구를 만들기도 하는 게 학교입니다. 이런 게 없다면 얼마나 외롭겠어요?

  • 7. ..
    '10.4.24 8:00 AM (123.215.xxx.91)

    그리구 제가 대학 입학처장이라면 같은 실력에 검정고시 출신자는 별로 뽑고 싶지않을 거 같아요. 매우 월등하게 우수하다면 모를까....

  • 8. ...
    '10.4.24 9:02 AM (58.234.xxx.17)

    저도 대학관계자라면 영재이상이나 경제적으로 특별히 어렵지 않으면 안뽑을것 같아요2222
    학교에서 배우는게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 9. .
    '10.4.24 10:03 AM (119.203.xxx.124)

    중학교 성적 진짜 아무것도 아니예요.
    학교 공부 충실하면 학원 안다녀도 전교 1등 할수 있고요.
    진짜 실력 겨루기는 고등학교 들어 가면 수능 시험으로
    측정할수 있으니 고교 진학후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때 검정고시 준비 해도 충분 합니다.
    중학교 성적 별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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