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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동산 폭락위기 - 아고라 펌
요즘 짭퉁 미네르바 많죠.
말투는 그래도 그만큼 맞는 말 하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저는 아래 글에 한 표 던집니다.
====================================================
어차피 3월만 버티면..몇달 동안은 그럭저럭...
근데 문제는 환율이 1200원대로 내려가지 않으면 물가 폭탄에 다 죽는다는것
그런데 부동산 가격 유지하려면 고환율로 인플레 시켜서 아파트 가격은 그대로인데 값어치는 1/4토막 난다는것
아파트값 유지하려면 1300원 아래로도 내려가면 안된다는것
이미 부동산은 수술 시기를 놓쳤다는것
지금 부동산 터지면 정말 다 죽는다는것
한가지 희망은 부동산 터지면 리스크 감소로 투자가 들어 온다는것
그래서 좀 먹고 살 수는 있을지도
하지만 말이 좋아 투자지 지난 IMF때보다 더한 본격적인 우리 기업 사냥이라는것
하지만 북한이라는 리스크 때문에 이마저도 가능성이 없다는 것
노박사가 하던 수술을 중지하고 담당의사를 이박사로 바뀌어 몰핀으로 버티는 중이라는 것
그런데 웃긴건 환자가 담당 의사를 바꿨다는 것
이박사가 환자 몸의 1%만을 살릴 수 밖에 없는데도
환자 머리에 몰핀주사로 몸이 건강해 진 것처럼 사기쳤다는 것
이박사는 몰핀 주사가 다 떨어져 가니까
전 담당의사인 노박사가 수술을 잘못해서 환자가 죽어간다고 사기를 치고 있는 중이라는 것
환자 몸의 1%를 살리기 위해 99%는 암세포의 공격으로 다 죽어가고 있다는 것
그런데 이와중에 이박사는 환자몸으로 실험을 하는 중이라는 것
혈관에 파이프를 박으면 피가 잘 돌거라고 사기치는 중이라는 것
하지만 시멘트로 된 파이프를 박으면 혈관이 썩는다는 기본적인 것도 모른다는 것
여기에 혈액이 모자라 수혈을 해야 되는데 주변도 전부다 환자들이라 수혈할 피도 없다는 것
이박사는 장기를 팔아서라도 수혈을 받아야 한다고 장기매매를 추진중이라는 것
그런데 환자는 아직도 몰핀만 찾고 있다는 것
아무리 소설이지만 공포소설이네...
1. 훗..-_-
'09.3.8 1:53 PM (125.184.xxx.163)공포 소설 맞네요..
2. 올갱이
'09.3.8 2:04 PM (123.214.xxx.3)공포소설이 현실과 똑 같다는거...
3. 카후나
'09.3.8 2:11 PM (119.70.xxx.187)저는 근거없이 말하고 믿는거 젤 싫어합니다.
관련된 어떤 질문이라도 질문 받습니다. 답변해 드리겠습니다.4. 워메..
'09.3.8 2:12 PM (210.2.xxx.119)이 환자를 워쩐다요.
몰핀에서 깨어나야 할 터인디.
죽갔습니다.
담당의는 다시 못 바꿀랑가???5. 질문
'09.3.8 2:14 PM (59.18.xxx.124)친정아버지가 신도시 중 한 곳으로 이사를 가시려고 하는데(실제 거주 목적)
그럼 좀 기다렸다가 사시라고 해야하나요?
어차피 그냥 살껀데 가시겠다고(봄에) 하는데 전 계속 말리고 있거든요. 더 떨어질꺼 같아서.
40평대 아파트로 가시려는데 더 말려야할까요?6. 질문1
'09.3.8 2:23 PM (120.142.xxx.155)이글을 읽으면..
부동산 가격이 반토막으로 내려야 한다는 것인가요?
가치하락하면 해외자본의 유입으로
알짜배기 부동산이 해외쪽으로 간다는건가요?
살짝 비교법으로 글을 써서.. 인플레내지 환율 부동산거품을 어떻게
향후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동안 짧게 듣기론..
부동산거품 꺼지고 은행이율높이는것이 살길이라고 봤는데..
정답지 없는 문제지 받은 느낌이예요.ㅠ7. 카후나
'09.3.8 2:28 PM (119.70.xxx.187)질문님/
개별 사안은 저도 잘 몰라 죄송해요.
근데 거주목적 집 한 채는 기본적으로 주거지입니다.
내 집이 100억이면 남의 집도 그렇구요, 내 집이 1억이면 남의 집도 1억입니다.
시기적으로 저는 지금은 부동산 매입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8. ...
'09.3.8 2:43 PM (218.159.xxx.96)카후나님.
현재 대한민국은 부동산을 건드릴 처지가 아닙니다.
부동산이 흔들리면..바로 카드 대란.
금융 시스템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고 봐야하죠.
이미 때를 놓쳐 어떻게 해도 연착륙은 어렵다고 봐야겠죠.
이제 시작이니 마음 다잡으시구요.
어둠이 짙을 수록 한가닥 희망의 끈을 놓치지 마시고
지금은 절대로 오지 않을것만 같은 그때를 위해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9. 카후나
'09.3.8 2:58 PM (119.70.xxx.187)질문1님/
이글을 읽으면..
부동산 가격이 반토막으로 내려야 한다는 것인가요?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부동산이건 뭐건 시장에 맡기는거죠. 우선 그게 정답입니다.
이미 자연스런 시장조정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규제완화라는 명목으로 마지막 투기꾼들이 빠져나가는 기회를 확보하는 중이고
건설/ 부동산'대기업에 집착하니까 (같은 무리니까 당연히)
다른 섹터들과는 달리 한 번에 둑이 무너지니까 어떻게든 떠받치려고 하는데
언 발에 오줌눗기 식이라는거죠.
가치하락하면 해외자본의 유입으로
알짜배기 부동산이 해외쪽으로 간다는건가요?
부동산 뿐이 아니고 많은 자본/자산이 97년과는 비교가 안되게 유츌되겠죠.
강만수부터 지금의 정책이 그쪽을 향하고 있어요.
살짝 비교법으로 글을 써서.. 인플레내지 환율 부동산거품을 어떻게
향후 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외국은 디플레이션 / 우리는 스태그플레이션이에요.
몇 달이 안가서 하이퍼인플레이션쪽으로 갈거 같아 걱정이에요.
물가가 폭등하는 상황이요.
제가 그동안 짧게 듣기론..
부동산거품 꺼지고 은행이율높이는것이 살길이라고 봤는데..
진작 강만수부터 부동산 거품 소프트랜딩하고 이율 올려서 정리할 거 정리하고 건전한 자본을 확보하고 규모는 확 줄겠지만 부실 털어내고 알차게 다시 시작하는 쪽으로 갔어야 합니다. 당장은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건전성/채산성을 높이는 것만이 살 길이었는데 이미 돌이킬 수도 없고 그럴 의사도 없어요.
정답지 없는 문제지 받은 느낌이예요.ㅠ
이미 둑에 구멍이 뚫리고 있어요...ㅠㅠ10. 카후나
'09.3.8 3:04 PM (119.70.xxx.187)...님/
제말이 그말입니다. 건드리자는게 아니고 그냥 놔 두었어야 한다는 거죠.
억지로 흐물흐물한 문어다리 끌어다가 지탱하려는 형국이니
어떤 형태로든 무너지는건 당연하고 끌어온 문어발도 날리고... 기회도 날리고...
마지막 남은 방법은
급여가 적더라도 무차별적으로 최대한 고용 늘리고 기업은 강력한 구조조정 해야하고
망국적 건설 막아야합니다. 그 돈으로 영구적 고용 늘어나고 생산성 올라가고 고정경비절감하고 투자효과 좋고 기술확충하는 첨단/지식 산업에 과감히 투자해야 합니다.11. 음
'09.3.8 3:11 PM (121.130.xxx.36)간혹 현실이 공포소설보다 잔혹할수도 있다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부동산에 관해서 제 생각으로는 집살 사람들(그런 여력이 있는 사람들-실수요층)은 지난 부동산 광풍때 다 구입을 하신 것 같습니다. 부동산 구매를 할 수 있는 수요 십년치를 단기간에 다 소화해버린 느낌이라는 것이죠.
더구나 인구증가율이나 출산율 보면 절망적이고 그나마 기댈 수 있는 소가족화나 1인가구로 인하여 소형평형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가격은 당분간 유지 될 것 같은 데도 불구하고 중형이상의 대형 평수의 가격폭락은 불가피할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이것이 도미노현상의 시작일수도 있겠죠.)
솔직히 제 주변에도 보면 이제는 집에 대한 소유 욕망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현재 집이 없는 세대라도 양가 부모는 집을 소유하고 있는 분이 많거든요. 어차피 물려받을 집이 최소 1채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부모님의 집에 살면 수요하나가 감소하는 것이고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집을 구매하면 물려받을 부모님의 집은 잠정적인 매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수요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런 매물을 흡수하든 할텐데 감소하는 경우 특히 우리나라처럼 급속하게 감소하는 경우는 어느시점에 부동산 하락이 자연스럽게 나타났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 수요층을 단기간에 흡수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데다 경기의 급격한 하락이 온 것을 생각해 볼 때 부동산의 폭락이든 하락이든 그 시점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고 그 폭도 클것이라는 것이겠죠.
그런데 심각한 것은 정부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의 하락을 인정하고 점진적으로 흡수해서 충격을 줄이고 완화시켜야 한다고 보았는 데 꺼꾸로 그 충격과 폭락의 폭을 더 키우는 느낌이라 더 걱정이 됩니다.
질문은 아니고 부동산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12. ...
'09.3.8 3:27 PM (218.159.xxx.96)네. 그렇습니다. 카후나님.
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님의 현실성 없는 마지막 방법도 맞다고 봅니다.
현실성 없다는 것은 이명박 정권이 절대 님의 충고대로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대량실업사태에 직면하게 될것이며
고물가에 시달릴만큼 시달리다
아파트값마저 폭락하면서 카드대란을 맞을 겁니다.
그게 하루아침에 바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기에
알콜위에 놓인 비이커에 담긴 개구리마냥
우린 그렇게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의자 빼앗기 게임인데
다들 나는 끝까지 남을 거란 환상에 집착하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의자가 하나씩 없어지고 있다는
잔인한 현실에서 눈을 감겠죠.
줄 수 있는 단 한가지 말씀은
이 암울한 기간에 생존력을 키우시라는 말씀뿐.
뭘 하든 살아남고 생존하는 법을 익혀
다음에 오는 호황에 일어서시라는 말씀을 드릴뿐.
지금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그 시기에 이 기간에 혹독하게 자신을 단련한 분들께
기회를 빼앗기게 될겁니다. 지금은 어떤 투자보다 자신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소중한 가족을 지키시고 건강을 지키시길.13. 카후나
'09.3.8 3:32 PM (119.70.xxx.187)표현은 극단적이지만 내용은 그대로입니다.
" 향후 2-3년 간은 밥숟가락 놓지 않고 살아 남는 자가 승리하는 거다."
건강하시고 평화 기원합니다.
나 잡아가지 마세요. 내생각이니까 내자유고.
나 하루에 7 끼(간식제외) 먹으니까 나 잡아가두면 법무부 거덜날거에요.14. 윤리적소비
'09.3.9 12:18 AM (125.176.xxx.211)ㅋㅋ.. 카후나님 마지막 댓글에 웃음터졌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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