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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처럼만 해주면 고맙겠다

자식이뭔지 조회수 : 580
작성일 : 2010-04-23 11:12:24
고등학교내내 잘 놀던 아이
다른친구들 대학가는것 보고나니 자신도 가고싶은지
대학가겠다고해서
공부시작한지 벌써 5개월째

평균이 7~8등급이였던 아이
그런아이가 재수를 한다고 했다
지금 아주 열심히한다

사탐과목으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국사와 윤리를 선택해서
영수하면서 중간 중간에 국어랑 끼여넣어서 하고있는데
윤리를 인강으로 한번 아이가 혼자서 책가지고 정리하고 나서
작년 수능시험을 쳐보니 만점이 나왔다
국사도 두번 정리하고 쳐보니 두문제 틀렸다
국어도 고전문학을인강으로 듣고있는데 제법하는것 같다

문제는 영수이다
수학은 영어보다는 꾸준하게한 과목이라서 그런지
과외와 인강으로 기초를 닦고 나가니 그래도 따라가는것같은데
어릴적부터 영어를 그리 싫어해서
영어테이프하나 듣는것을 거부하더니
지금 영어는 정말 바닥이다

영어과외를 받으면서 내준 단어장을
정리해서 아이에게 하루에 200개씩 적어보게하고
아이가 직접 체크하면서 틀린것은 아이눈으로 보게하고 다시
읽어보게하고 반복적으로 단어공부를 시키고는있다

선생님말씀이
아는 단어가 잇는 지문은 아이가 쉽게 독해하고 답을 찾아나간다는것이다
어릴적부터 책을 많이 읽었던 아이라서
그런 능력은 좋은것같은데 단어외우는것을 너무 힘들어하니
영어단어실력이 늘지않는것같다고하신다

그래서 하루에 200개씩을 그날 그날 정리해서
하고있는데
이제 시작한지 일주일이라서 아직 효과를 모르겠다
하지만 반복적으로하다보면 어느날에는 모르는단어도 쓰는 날이 있을거라 생각하긴한다

어휘를 따로 인강을 이틀전부터 듣는데
그인강도 아이맘에 드는것같아서 안심은 하는데
언제까지 갈련지....

지금처럼만
제발 지금처럼만 이대로만 해준다면
올해는 힘들어도 내년에는 대학에 갈수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동안은 너무 힘들겠지만 말이다

아이책상에는 꿈에도 가지못할 곳인 서울대가 써있다
그게 꿈이겠지만 그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면
그래도 꼬리는 잡지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서울대의 꼬리면 인서울(?) ㅎㅎ
이것도 꿈이긴하다

내년에 대학을가게되면 동생이랑 같이 입학할테인데
아이의자존심은 상하지않을지 그것도 걱정스럽다

암튼 지금처럼 해다오
그렇게만하면 좋겠다
IP : 121.151.xxx.15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맘
    '10.4.23 12:17 PM (211.217.xxx.183)

    울 아들은 그렇게 열심이진 않아요.
    부럽습니다.
    이글 보여주며 분발하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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