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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하는 학교엄마,뭘까요?
역시나 일학년 엄마들 답게 많이들 오셔서 생각보다 일찍 끝났어요.
청소후 교실에서 간단히 티타임을 가졌는데요, 그 엄마가 말을 좀 쉽게 하는 사람같기는 했지만(저는 따로
개인적인 식사모임이나 반모임은 한번도 참석안해서 청소시간마다 마주치며 본게 다이지만요.) 한 엄마가
유치원 다니는 둘째를 픽업해서 데리고와 자리에 앉으니까 "아이를 많이 늦게 낳았나 봐요." 하네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일순 조용해졌고 그 중 한엄마는 잘 못듣고 되묻자 그 말을 리바이벌 해주
시는군요.
그 말을 들은 엄마, 작고 가는타입에 청바지 입으셨고 야구모자를 써서 얼굴도 잘 안보이고,또 몸매도 오히려
소녀에 가까웠어요.
그 말을 한 엄마는 오히려 등산복에 등산화,등산모자 쓴 전형적인 중년 아줌마의 모습이었구요.
이 사람 도대체 뭔가요?
먼저 학부형이 된 친구들의 귀에 못이 박힐 정도의 충고에 저도 엄마들과의 개인적인 만남은 일체 안하고
청소만 짜여진 조별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정말 계속 그리 해야겠다고 절실히 느끼게 해준 아이엄마
네요.
반 모임에 가면 이런분들 한두분씩은 있나요?
그리고 그 분이 저한테 누구 엄마냐고 물어서 누구 엄마라고 하니까 자긴 그런 이름 첨 들어봤다네요.
참 어이 없고 황당한 하루였어요.
1. 음
'10.4.23 11:22 AM (121.136.xxx.198)겪어 보면 별 아줌마 다 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엄마들은 원글님을 이상한 아줌마라고 하며 이야기 할수도 있어요.
저도 학교 엄마 이야기 할때면 또 누군가의 엄마는 나를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 하며
어쩌면 사실과 다른 말들을 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 엄마와의 일들,말들은 들으면 내 안에서 그냥 끝내야 합니다.
그엄마 이상하다 라고 말하는 순간....나도 이상한 엄마가 되버리거더군요..
아이 3년 학교 보내고,,아이가 임원을 해서 학교일은 본의 아니게 하고 있으면서...
겪어보니 그렇더군요..
나와 다른 엄마를 겪게 되더라도...그냥 나완 다르구나..생각하고 잊어 버리세요..
나도 다른 엄마눈에는 이상한 엄마가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2. 본인
'10.4.23 11:37 AM (118.33.xxx.123)주제파악은 못하고 그 호리호리한 여자분보다
본인이 더 젊다고 생각하나보죠.
신경끄세요.
원글님한테 그런것도 아닌데.3. 이런 것까지
'10.4.23 12:07 PM (115.21.xxx.128)자꾸 맘에서 꺼내 얘기하다보면 그게 바로 남 얘기로 하루종일 수다떠는 여.편.네.들이랑 같은 급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 분도 실언하셨지만 원글님의 반응도 성숙하지 못하시네요.
그냥 저런 분이구나..하고 지나가는 겁니다.4. ..
'10.4.23 12:15 PM (110.15.xxx.69)그냥 묻는 말이지 어떤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닌 듯 한데요..
어떤 어색한 상황에서 뭔가 말을 걸어줘야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말실수 하잖아요..
아마 그 분은 새로운 분이 오셔서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으셨나봅니다..
이상한 엄마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잠깐의 말실수 정도..라고 하면 몰라도.5. 그리고
'10.4.23 12:36 PM (211.54.xxx.179)그런말에 일일이 신경쓰면 절대로 엄마들 모임은 못가져요,,
어쩄든 어울려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저정도 발언은 류도 아닙니다.6. 그냥
'10.4.23 12:38 PM (203.232.xxx.3)어린 둘째가 있으니까 인사차 날린 멘트 같은데
오해의 소지가 분명히 있기는 하네요. 말하신 분이 조금 경솔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윗님들 말씀대로 이런 저런 사람 다 있구나 하고 넘기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