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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댁들어가자고하네요

남편이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0-04-22 23:50:20
일전에도 이위같은글로 82님들께 위로받은적있는데요..
이번에도 남편이 시댁들어가서 살자고합니다.

취직인목적은
2-3년 후에 시댁 살고있는 아파트 팔고, 지금 저희집 보증금 보태서 (서울입니다)
다세대 빌라를 같이 사든지, 지금보다 더 큰 평수 40평대 아파트 분양받아서 가는거요.
돈모아 같이 사게되면 시어머니께서 명의를 공동 명의로 해주신다고 말씀은 하셨어요 (한 1년전 얘기네요..)
솔직히
지금 사는집도 시댁도움 전혀없었고
저희친정에서 절반해주신돈인데
전 솔직히 싫습니다.
저희 어렵고, 힘들다고 할때 늘 말로만 해주겠다 하셨지...
전혀 해주신적없으셨고, 늘 말뿐인거 같아서요

여기집 정리하고
시댁들어가서 2-3년간 같이 빠짝 돈벌어서 같이 돈좀 보태자고하는데
솔직히 전,,, 그래요
여기살면서 제가 좀 아끼면서 살면되는거고
굳이 시댁이랑 합가까지해가며 산다고 떼돈을 벌수있는것도 아닌데
휴~
답답하기만 합니다
IP : 58.124.xxx.20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4.22 11:52 PM (221.133.xxx.60)

    2~3년 바짝 모아 집장만 할 수 있겠지........뭐 그정도 못참겠어..하며 들어갔다가 15년만에 분가한 저 있습니다...

  • 2. 123
    '10.4.22 11:54 PM (24.215.xxx.83)

    아무래도 같이 살면 답답하긴 하죠
    잠깐 동안 같이 산적 있었는데여 저희 시부모님 정말 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제가 먹을 밥까지 다 차려놓으시고 집 청소까지 다 해주시지만 은근.. 눈치 보여요 .
    너무 잠깐 살아서 그런가요? 좀 더 같이 있어보면 다를지도..

  • 3. 그때도...
    '10.4.22 11:55 PM (122.32.xxx.10)

    답글을 달았던 거 같은데요, 전 원글님이 더 답답합니다.
    어차피 어찌될지 결과를 뻔히 아시면서 답답해만 하시면 어떡합니까?
    그때 여러분들이 댓글 달아주신 것처럼 만약 시댁이랑 합치게 되면
    친정에서 해주신 돈은 돌려드린다고 말씀 해보셨어요?
    남편분은 자신만의 되도않는 계획을 가지고 밀어붙이고 있는데
    솔직히 그렇게 합치면 친정에서 해주신 돈은 그냥 녹아없어지고 맙니다.
    그거 생각하면 아깝고 마음 상하지 않으세요? 용기를 내셔서 정면돌파 하세요.
    하소연은 들어드릴 수 있지만, 원글님께 도움이 하나도 안되요.
    집 보증금 빼고, 친정에서 해주신 금액 돌려드리고 합치자고 하세요.

  • 4. 아이고
    '10.4.22 11:56 PM (222.235.xxx.157)

    로그인 잘안하는데 들어왔어요.
    음...님 덧글... 완전 대박!!!ㅎㅎㅎㅎㅎ

    어머니와 아들내외가 공동명의로 집사면... 그집이 과연 아들집일까요, 어머니집일까요, 공동의집일까요???? 잘 생각해보심 답이 나올 듯해요. 그쵸?
    그리고 친정에서 반을 보태주신 집을... 왜 시댁주머니로 넣는 우를 범하려 하십니까...

    답이... 너무 빤하게 나와있는 고민 같아요.. ^^

  • 5. 똑 같은ㅁ
    '10.4.22 11:57 PM (222.233.xxx.88)

    이유로 친정에 들어가자 해보세요.
    '난 이 합가 절대 반댈쎄~~!'

  • 6. 바로 윗님
    '10.4.23 12:00 AM (124.50.xxx.3)

    댓글 읽으니 제속이 시원하네요..!!
    그때도님의 말이 진리네요!!

  • 7. 요건또
    '10.4.23 12:09 AM (124.55.xxx.163)

    근데, 합가를 하면 왜 돈이 절약되는거죠? 식구가 늘어나면 상도 더 잘 보게 되고 어른과 살려면 대충 보낼 일도 정식으로 하기 마련인데, 왜 돈이 절약된다는거죠?
    합가하면, 다른 점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지만 왜 경제적인 여건이 좋아진다는건지 부군께 물어보십시오. 합가하면, 생활비는 당연히 님 내외 부담이 될 듯 한데요...

  • 8. 요건또
    '10.4.23 12:11 AM (124.55.xxx.163)

    그리고... 만약 합가하면, 그 공동 명의라는게 님 이름도 들어가는건지 퍼센테이지는 정확히 기입하는건지 꼭 의논하십시오. 공동명의라고 생각하시는데, 시어머니와 부군 이름의 공동명의를 뜻하는거라면 대략 난감.

  • 9. ^^
    '10.4.23 12:19 AM (175.112.xxx.110)

    남편분 살짝~~~아니 마니 도신거 아니예요??
    시댁에 큰 아파트를 해 드리자는 얘기로 밖에 안들려요...
    솔직히 사람앞날 모르는데 합가해서 사이 안 좋아지면 (대부분 안좋아져요...저도 그랬구요^^;;)
    원글님네 나간다고 집팔아서 줄거 같아요 아니요 원금이나 찾아 나오면 다행일껄요.
    남편분 성격에 어떻게 한 합가인데 첫번째님처럼 15년이 될수도 있습니다...^^;;
    어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원글님 스스로 무덤을 파게 한단말입니까.............
    정말 지금부터라도 정신 똑바로 챙기세요....

  • 10. 원글님은
    '10.4.23 12:20 AM (220.75.xxx.180)

    어쩌지도 못하면서
    .........
    정말 합가하기 싫으면 전쟁을 치루던지

  • 11. .
    '10.4.23 12:29 AM (58.227.xxx.121)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시댁에서 해준집도 아니고 친정에서 반이나 해준 아파트.. 왜 원글님이 권리 주장을 못하시나요.
    여기서 하소연 할게 아니라 남편한테 당당하게 싫다고 하세요.
    남편이 하잔다고 다 해야 하는거 아니예요~

  • 12.
    '10.4.23 12:34 AM (112.148.xxx.113)

    남편 일방적인 의견에 꼭 따라야 하나요? ;;

    아내의 의견 따윈 없나요?;; 원글님 참 딱하네요.

    친정이 해준 집 살면서 그 집을 안고 시집과 합가라니..
    집 장만 땡기려다가 집 장만도 못하고 친정에서 해준 돈은 공도 없이 사라지고
    인생은 지옥되겠네요...;;

    이혼 불사하고 못한다고 해야죠..
    공동명의???글쎄요. 말 앞세우는 사람 치고 그 거 지키는 사람 없어요..;

  • 13. 이 합가 반댈세
    '10.4.23 12:38 AM (114.206.xxx.9)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합가를 주장하는 남편이군요
    합가해서 불편하고 어려운 마누라가 싫다는데 자기는 어떤 역할을 맡을지.. 고민하나요?

    거의 모든 합가는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더군요

  • 14. 무조건
    '10.4.23 1:11 AM (124.197.xxx.246)

    일단,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금액 반을 친정부모님 돌려드리고 나서 답답해하고 고민하세요.
    시모님! 남편분! 어이없습니다.

  • 15. ...
    '10.4.23 4:22 AM (207.252.xxx.132)

    친정부모께 받은거 돌려드리고 시댁으로 들어가세요...

    속터지네...나까지

  • 16. --
    '10.4.23 7:26 AM (211.200.xxx.48)

    홧병나겠넹....

  • 17. --
    '10.4.23 7:53 AM (113.60.xxx.12)

    남편분....좀 까겠습니다..죄송하지만..
    친정에서 반 도움 받아 집 겨우 마련했는데, 또 다시 집때문에 시댁까지 들어가서 살자고...무슨 남자가 참 이리저리 도움 받을 생각만 하나요? 정말 속터져..2222222222
    공동명의도 참...시모랑 님 사이 안좋아져서 틀어지면 시모는 공동명의로 집값 반 가져갈테면 원점으로 돌아가는건데 뭐하러 들어가서 사나요? 그걸로 스트레스 받느니 따로 살면서 맞벌이 하는게 더 낫겠네요..

  • 18. 옛말에
    '10.4.23 8:48 AM (67.168.xxx.131)

    변소랑 시댁은 멀리 있을수록 좋다....--; (제가 좀 수정함)
    원글님 무덤 파고 들어 가고 싶으시면 그리 하세요,
    어른이 되고 결혼해 가정이 생기면 내 친정 부모하고도 같이 사는게
    힘든건데 하물며 시댁하고,,,--;; 돈없어도 내집에서 편히 자유롭게 살지
    뭐하러 생고생을 자처하시려는지,,그리고 남편의 그 계획처럼 될까요?
    뭐하러 굳이 굴을 파고 들어 가십니까?

  • 19. 나도
    '10.4.23 9:51 AM (58.29.xxx.114)

    이 합가 절대 반댈세~~
    원글님 부부 지금 집에 사시면서 열심히 절약하고 돈 모으시면
    잘 살 수 있을겁니다...굳이 시댁 들어가지 않으셔도....

  • 20. 돈은
    '10.4.23 10:17 AM (222.107.xxx.148)

    돈은 절대로 섞는거 아닙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분가하려고 하면
    빈손으로 나오게 될거 같아요
    살고 있는 집 팔아서 나누자 할 수도 없고.
    남편이랑 시댁에서 6개월 살았는데
    우리 버는 돈 시댁 집 대출 갚자는거 악착같이 안모았으면
    분가 못했어요.

  • 21. 나도...
    '10.4.23 11:02 AM (180.66.xxx.89)

    저희 부부도 2년 생각하고 합치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음 님 처럼 15년 될까봐 하지 말아야겠네요...


    잠시 허튼생각한 제게 경종이 되었네요...

  • 22. 뭐가 절약??
    '10.4.23 4:00 PM (114.205.xxx.241)

    너희돈은 몽땅 저축해라 생활비며 모든 잡비는 내가 대주마!!
    정도면 돈모을수 있고 절약도 되겠지만 그게아니면 식구늘었으니
    식비늘어 수도요금늘어 전기요금늘어 뭐든 늘거리만 생기는데
    뭐가 절약이되고 돈을 모을수 있다는건지 이해할수 없음

  • 23. 서연맘
    '10.4.26 5:36 PM (58.145.xxx.210)

    근데는 문제는... 아직도 대한민국에선 시댁이 우선이라는 거지요..ㅡㅜ
    시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서 신혼살림하다가 육아문제로 직장다니시던 친정엄마 퇴직하게 하고 친정 근처로 이사왔습니다. 엄마는 엄마네 살림살이하면서 우리집 오가시며 힘들어도(버스로 3정거장이에요) 신랑은 친정과는 합가할 수 없다 하네요. 그럴 거면 차라리 저보고 회사 그만두라 합니다.
    과연.. 시어머니가 애들 봐주셔서, 그 땜에 합가하자 한다면 신랑이 싫다할까요? 어머님 다니는 거 불편하니 합가해야 한다 먼저 나섰겠지요.. 이런 문제 나올 때마다 전 대한민국에서 애 낳으며 직장다니는 제 신세가 한탄스럽습니다...
    여동생 있으면 시집가는 거 말리고 싶다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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