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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나 문창과 나오신분 계신가요?

글을 잘 쓰는 방법 조회수 : 926
작성일 : 2009-03-06 21:42:04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마음과 달리 표현이 잘 되지 않아요..
따뜻고 낭만적으로 쓰기에는 감성이 모자라고, 냉철한  이성적으로 쓰기에는 비판의식이 모자라고
글 잘 쓰는 첫번째 단계가 무엇인지요..
노래 음치인것은 인정하고, 노래방에서 사람들이 노래 불러라 불러라 사정을 해도 사오정이 되는데..
글은 누가 쓰라고 한것도 아닌데..나의 글로 인해서 내 생각을 같이 공감하고 싶어요..
참 그러고 말 주변도 참 없는 편입니다..둘러서 말 할 잔머리도 없구..
문창과 공부를 할까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되나 궁금하기도 하고,
무엇이든 왕도는 없겠지만, 지금이라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딛고 싶어요..
제일 유치한 방법이지만, 일기를 매일 쓰면 가능 할까요?
일기도 쓰는 방법이 있나요?
IP : 61.109.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6 10:04 PM (222.101.xxx.239)

    글쓰기도 다른 예체능과 마찬가지로 재능있는 사람은 타고납니다
    그러나 전문작가가 아니라 생활에서 쓰는 글들을 잘쓰고 싶으시다면
    좋은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시면 분명히 글솜씨도 늘게됩니다
    일단 신문이나 좋은 책들 꾸준히 읽으시구요
    일기를 쓰시는 것도 좋고 온라인 안에서도 글쓰실 기회를 많이 가지세요
    작가들도 아주 뛰어나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써내려거는 몇분들 외에는
    많이 읽고 생각하고 생각나는 것을 잊지않기위해 늘 메모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목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서점에 가면 글쓰기 기본교제도 있어요
    딱딱하지 않구요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방법, 앞뒤가 유연하게 이어지게 하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글쓰기 책들이 있어요

  • 2. 노하우 공개
    '09.3.6 10:08 PM (124.53.xxx.16)

    저도 글쟁이 직업 갖고 싶어서 이리저리 많이 알아봤다가
    문창과 수업 한번 듣고 좌절했답니다.. 하고 싶은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는 걸 깨달았던 ^^;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노하우 공개합니다.
    글 잘쓰는 방법은 일단 한글을 잘 아는 것입니다. 맞춤법, 띄어쓰기, 바른 용어 사용 등등.
    거기에 좋은 책 추천합니다.

    국어실력이 밥먹여준다 낱말편 1,2 (김경원, 김철호) 유토피아 출판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남영신) - 까치
    남영신의 한국어 용법 핸드북 - 모멘토

  • 3. 문창과출신
    '09.3.6 10:08 PM (118.32.xxx.55)

    신경숙씨는 조세훈의 책을 시골집에서 대학노트 4권에 필사했구요
    책을 하루종일 읽었답니다.

    왕도는 단 하나 책을 많이 읽으세요

  • 4. 갑자기
    '09.3.6 10:18 PM (219.250.xxx.50)

    아이들 가르치던 시절, 중학교 국어책에 있던 글귀가 생각나네요.
    "다독, 다작, 다상량. "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무식하게 세 가지를 거듭하다 보면 어느 새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요? ^^

  • 5. 제가 아는 분중ㅇ
    '09.3.6 10:41 PM (221.158.xxx.192)

    같이 문학 공부를 하는 분 중에 수필을 (사실 생활문정도) 쓰시는데 너무너무 글이 안나와서 오죽하면 제가 농담으로 "이과 출신이시죠?"라고 여쭌적도 있었어요 정말 이과 공부하신 것 맞더라구요 그런데 그분이 그래도 매주 꼬박꼬박 글을 써오고 지도 받아서 계간지에 수필로 등단도 하셨답니다 내용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표현하시더라구요 그 분 등단하셨을 때 저도 놀란게 글은 어느정도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이었어요

  • 6. 국문과..
    '09.3.6 11:50 PM (61.252.xxx.65)

    제가 .. 국문과 나왔어요... 울 교수님 .. 유명하신 분인데요..
    저한테 한 말 딱 한마디.. 야.. 무조건 읽어... 너네가 뭘 알겠냐
    죽으나 사나 읽어.. ㅡ.ㅡ ^^

  • 7. 글쓰는
    '09.3.7 12:22 AM (211.192.xxx.23)

    것도 타고난 재주이기 때문에요,,
    보통 글 잘 쓰는 사람은 책도 좋아하고 생각도 많지요,,다독 다상량이 체질화되는겁니다.
    후천적 노력으로 억지로 하실경우,,최민수나,장미희같은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는 걱정이 되네요,.,,
    자기가 하는말은 자기는 알아듣나,,싶은 ㅎㅎㅎ

  • 8. 글쓰는님
    '09.3.7 12:57 AM (124.53.xxx.142)

    ㅋㅋ
    예로 든 두 사람...별 거 아닌 쉬운 말을 어렵게 하는 이들이지요..

  • 9. 부작용...
    '09.3.7 1:27 AM (218.156.xxx.229)

    퐉! 이해되네요..ㅋㅋㅋ

  • 10. gg
    '09.3.7 12:47 PM (121.138.xxx.233)

    부작용 ㅋㅋ 요즘 많이 좋아졌지만 김혜수 언니도 좀....심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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