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는게 참 재미가 없네요.

... 조회수 : 1,281
작성일 : 2010-04-21 23:12:53




40대 중반의 나이가 되고 보니 사는게 참 그러네요.


먹고 살만하고 배부르니 이런 소리 한다하면 할말은 없지만,

무얼해도 흥이 안나고 재미도 없고

사는게 그냥 그냥 그러네요.



남편이 지금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아오면 사는 재미가 생길까...

아이가 전교 1등이라도 해오면 사는 재미가 생길까....

갑자기 로또라도 되어 벼락부자라도 되면 돈쓰고 사는 재미가 생길까...


예전의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였었고


뭔가 한가지 취미생활을 해도 즐겁고 신나고 잘웃고

가족의 밥상을 차리며

바짝 마른 빨래를 개킬때도 좋았고

가족들이 다 집으로 돌아와서

함께 밥먹고 이야기하고

잠자리에 들어있는 시간도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나는 어디로 가고


이렇게 모든 것에 흥미를 잃어 버린 나는 누구일까요....


IP : 116.121.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0.4.21 11:20 PM (222.239.xxx.197)

    왜이리 모든일이 심드렁 해 질까요 그쵸?
    그저 82가 내 벗이고 언니이자 여동생인 낙으로 사네요

  • 2. 자신을 위해
    '10.4.21 11:28 PM (58.225.xxx.187)

    무언가 음모를 꾸미셔요 ^ ^

  • 3. 나이때문은 아닌것
    '10.4.21 11:56 PM (125.134.xxx.89)

    저도 40중반이지만 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님과 다르다면 모든 삶의 척도가 달라진것이 남편에게서 받은 배신때문인것 같아요.
    어쨌든 지금 저도 님처럼 모든것이 무의미해졌다고 할까요..
    더욱이 지금 세태가 더욱 절망으로 치닫으니 가열차게 플러스 됩니다.
    빠져나오고 싶은데 정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4. 그렇죠
    '10.4.22 1:20 AM (124.49.xxx.81)

    누가 그러대요
    나이가 들어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다 알고나니...사는게 거기서 거기라는...
    별 흥미로울것도 없고 심드렁해지더라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705 검색이 넘 힘드네요... 3 검색 쉽게 .. 2009/03/06 251
442704 시네마 천국이라는 영화에서..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8 시네마천국 2009/03/05 377
442703 신랑'이라는 호칭이요. 20 2009/03/05 1,092
442702 제가 했던 다이어트 방법 올려드릴께요;; 5 다이어트 2009/03/05 1,706
442701 시댁관련일을 털어놓네요... 조언도 부탁드려요. 22 처음으로.... 2009/03/05 1,939
442700 관용은 용서와 다릅니다. from 노무현 10 세우실 2009/03/05 503
442699 훌라우프가 허릿살빼는데 좋나요? 7 2009/03/05 963
442698 지금 하는 SBS 다큐플러스---음식 외교편 말에요.... 3 나만 그런가.. 2009/03/05 632
442697 학교 다니기가 힘든지 5 다크써클 2009/03/05 542
442696 방통심의위, MBC 박혜진 앵커 멘트에 '경고' 중징계 14 세우실 2009/03/05 819
442695 대구 들안길에 괜찮은 까페 추천해주세요 2 추천해주세요.. 2009/03/05 565
442694 물때 잘 안끼는 세숫대야는 어떤 건가요? 5 2009/03/05 638
442693 외신 또 '한국 때리기'… 할 말 잃은 정부 4 세우실 2009/03/05 612
442692 사랑후에 남겨진것들 보고왔어요(아직안보신분은 보지말아주세요) 10 스포일러 주.. 2009/03/05 1,059
442691 중1 인터넷강의 잘하는곳 알고 싶어요~^^ 3 중1 2009/03/05 438
442690 오바마의 신선한 인기 - 노무현도 비스무레 했는데 뭥미? 1 카후나 2009/03/05 261
442689 1........... 156 1 2009/03/05 4,451
442688 판사에게 법을 지키라는 것이 그렇게 비난받을 일인가 ? 5 진실 2009/03/05 301
442687 얼마전 리플에 있던 명언을 찾아요 8 명언 2009/03/05 806
442686 오늘 무한지대 큐에 나온 떡볶이요 15 떡볶이 2009/03/05 3,539
442685 이런저런 논란을 남기는 권상우 인터뷰 기사 3 프리미어 기.. 2009/03/05 741
442684 유치원생활기록부가 초등학교로 넘어가나요 6 .. 2009/03/05 579
442683 미키 하우스 옷이 옷값하나요? 9 미키하우스 2009/03/05 805
442682 제가요 참 속이 없는거 같애요 1 속도없지 2009/03/05 357
442681 벤자민 버튼 의시간은... 15 온유엄마 2009/03/05 1,235
442680 스팸 캔 따다가... 46 스팸산내가 .. 2009/03/05 7,565
442679 오카리나 배워야 할까요? 7 초2 2009/03/05 454
442678 MBC 죽이려다 제 발등 찍고만 <조선만평> 4 리치코바 2009/03/05 776
442677 대출 금리 및 상환 관련 고민 좀 도와주세요~ 이자이자 2009/03/05 190
442676 웃배 아랫배 없애는 방법 11 일각 2009/03/05 2,061